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형수술 하시겠어요? 저라면...?

fly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10-05-26 01:33:06
지금 자게 대문에 걸린 글을 보구선...
오랫동안 품어왔던 바람하나가 슬며시 들고일어나네요.
그건 성형수술.....

애둘있고 나이는 30중반.
어릴때부터 주욱 가져온 컴플렉스..
얼굴형이 안이쁘다는것.
쉽게 말하자면 아래턱이 길게 나온 주*턱이죠.
제가 저말을 너무 싫어해서..쓰기도 싫으네요..

부정교합이었고 20대에 교정을 하긴했지만
이게 효과를 보려면 안면악수술과 교정을 같이해야하는데
수술은 엄두가 안나니 그냥 교정으로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역시 그냥 별로 효과는 없구요..
괜히 교정땜에 앞니를 다 갈아버리고 의치를 해넣게 된게
더 속상하고 그러네요.
이순자얼굴처럼...옆에서봐도 이상하고 45도 각도로 보면
더 이상하고...
남들처럼 이목구비가 그냥 못생겼으면 그부분만 해도 되는데
이건 얼굴뼈를 갈고 잘라내고..돈도 수천만원드니..
엄두도 안나고...컴플렉스는 사라지지않고..
어느부분이 못생겼더라도 정상교합에 얼굴형이 동글동글한 사람이 젤 부러웠지요...

이젠 나이도 먹어가고... 로또가 되지않는한 안면수술은 거의
포기하고 살지만  제얼굴형을  분석한 결과,
코수술을 하면 어느정도 보완이 될거라고 예상되거든요.
제가 턱은 많이 나오면서 또 콧대는 무지 낮아요..
얼굴의 가운데가 푹 들어가게 보이죠.
그나마 있으나마나한 콧대조차 매끈하지않고 가운뎃부분이
뭔가 톡 튀어나온 모양... 쉽게 말하자면 매부리코?

거울2개로 측면을 보면 너무 콧대가 없어서
눈알은 튀어나와보이고
콧대는 울퉁불퉁해서 인상이 나빠보이고
턱은 주*턱이고...
제가봐도 정말 빈티나는 얼굴...
콧대가 이래서 인생이 순탄치않나 싶기도하고(억측인지는 몰라도)

길게썼지만 결론...턱수술은 못하더라도
코수술을 해서 콧대 살짝 올려 관상으로도 안좋은 매부리코같은
인상도 없앴음하는데...
연예인처럼 높은예쁜코가 아니라 제얼굴형을 카바할수있고
너무 낮은 콧대를 조금 만들어주기위한.
가운데를 살려주면 나온턱도 조금 보완이 되고
전체적인 모양도 좋아지겠죠.
지금 제얼굴형...사진보면 정말 이상하게 깍아놓은 얼굴같아요..
턱이 그래서 인상 까탈스럽고 나빠보여 살면서 손해본게 얼마나 많은지...

문제는 제주위 모두 수술을 왜하냐?(애낳고 아줌마되어서...이런거죠)
이럴것이고 남편도 심한 반대를 할것이고...
저역시 평범한 내가 이나이에 무슨 미인이 되겠다고 수술까지하나,
한참 오버하는거아닌가 싶기도하구요.

여러분 제입장이라면 수술하시겠나요
별걸다 물어본다 하시겠지만...그냥 그냥요..

IP : 121.101.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6 1:51 AM (221.139.xxx.199)

    차라리 주걱턱 수술을 하신다면 찬성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코수술은... 해도 만족 못하시고 뭔가 또 다른 불만이 생길 거 같아서 반대요.

  • 2. 점점
    '10.5.26 4:35 AM (99.241.xxx.208)

    나이들면서 부정교합으로 음식물 씹기가 어려워 지고 건강에도 않좋다고 하네요. 이말은 저희 남편을 치료해 주셨던 의사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 남편은 턱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인상이 완전 바뀌었어요. 저라면 저는 합니다(돈 마련을 위해 파트타임이라도 하겠어요). 이건 성형이기 이전에 건강과 직접적인 역활을 하고 돈과 시간만으로 할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중학생부터 30대 중반까지 시력이 안좋아 안경을 썼습니다. 지금은 40대 초반이지만 7년 전에 라식을 했어요. 돈과 시간만 허용된다면 광명을 찾을수 있는 일이니 했습니다. 전부 만족은 못하지만 안경없이 운전, 수영등 합니다. 각자 자기내면에 진정으로 귀기울이고 형편과 상화만 따라 준다면 합니다. 요즘은 인간 생명이 길어져서 살아갈 날이 더 길어졌으니 이때가 늦은 것도 아닙니다. 옆에서 본 아내로써 그리고, 저라면 턱수술 권해 드리고 싶어요.

  • 3. ....
    '10.5.26 10:15 AM (61.79.xxx.45)

    님 나이라면..그리고 평생 한이라면..하셔도 될거 같아요.
    하세요!! 좋은 병원에서 잘 상담 받으셔서 코를 할지 얼굴형을 할지 맞는것을 하세요.
    남 말도 필요없고 님이 중요한거죠.
    인생이 달라진답디다.티비 나오는 사람들 10에 아홉은 한거 같더군요.
    님은 하시면 좋은 결과 나올거 같아요.용기 내세요~

  • 4. 신중신중
    '10.5.26 10:56 AM (218.145.xxx.102)

    한 번 사는 인생...한이 된다면 하셔야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그러나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정말 의사를 잘 만나야합니다. 한을 풀고자 했다가 더욱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코성형의 경우 거의 대부분 세월이 흐르면 티가 납니다.
    그래서 또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구요.
    여기 저기 성형카페에는 알바들도 많아서 피해자들도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성형외과 의사들의 대부분은 수술전과 후의 환자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요.
    직접 발품 팔아서 상담을 다녀보시길 10군데 이상 해 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 5. 신중하세요.
    '10.5.26 11:08 AM (119.207.xxx.5)

    건강과 관계되는 것 아니라면...
    위험 부담 너무 많아요.
    주걱턱인 내 친구...
    운동 열심히 하고 피부 관리 잘해서
    40대 말인 지금...
    친구 중에 젤 빛나 보이기도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325 지지율 격차 줄어들지 않는군요. 천안함 역풍인지...분발해야겠어요. 여론조사 2010/05/26 358
546324 합참 대령 7명, '천안함 관련' 이정희 의원 명예훼손 고소 9 세우실 2010/05/26 581
546323 괴로운 밤 62 외로운아내 2010/05/26 10,327
546322 현 정권과 북한이 물러서지 않는 이유 3 분석가 2010/05/26 937
546321 `박&박 낙동강 콘서트`와 함께하는 대구생명평화미사를 안내 1 아싸~ 2010/05/26 378
546320 한국,북한이 절대로 전쟁을 하지않는다는 이유를 정말 알게쉽게 설명좀 해주실분 13 어렵네..... 2010/05/26 1,834
546319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금 매입 하는거 본적이 있는데 지금도 할까요? 2010/05/26 487
546318 한경희 살균소독기 클리즈 괜찮은가요? 1 주주.. 2010/05/26 624
546317 쌤통이네 심슨인지 심술인지 군 1 짱 ! 2010/05/26 489
546316 7살인데 첼로 배울수 있을까요? 5 은방울 2010/05/26 827
546315 서울시교육감 곽노현 후보 부인 정희정입니다. 147 정희정 2010/05/26 9,942
546314 대학생들도 선거에 관심 있더라구요 2 투표합시당 2010/05/26 569
546313 이 시국에 죄송한데.. 가방 좀 봐주세요.. 10 ㅠ.ㅠ 2010/05/26 1,529
546312 성형수술 하시겠어요? 저라면...? 5 fly 2010/05/26 1,083
546311 하녀(1960) 와 대단하네요... 5 .... 2010/05/26 2,485
546310 [4대 江영상기록]- 강의 진실-모두 함께 봐주세요 2 ㅠㅡㅠ 2010/05/26 381
546309 ▶한명숙vs오세훈, 두 사람의 토론을 보면서... 6 미녀와야수 2010/05/26 1,060
546308 일제시대도 육이오도 못겪어본 우리세대가 과연 전쟁을 감당할수있을까 6 주권이없어 2010/05/26 650
546307 만3살짜리 아들래미가 잠수함을 그려대네요. 2 ... 2010/05/26 489
546306 ***20대/30대 여러분 선거 안하면 전쟁터 갑니다. *** 1 미녀와야수 2010/05/26 430
546305 천안함 사건 선거악용 MB 규탄 및 전면 재조사 촉구대회 5 어라차 2010/05/26 492
546304 ****누가 감히 이땅에서 전쟁을 말하나**** 3 미녀와야수 2010/05/26 403
546303 김상곤 교육감 후보 운동원 2 건이엄마 2010/05/26 701
546302 체코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24 5월의어느날.. 2010/05/26 1,841
546301 A형 남편을 이길순없을까요? 10 O형 여자 2010/05/26 2,044
546300 쟤들도 지들이 밀리는거 알아요.그래서 이럽니다. 7 퍼랭이들 2010/05/26 1,257
546299 승무원 분들 질문 있어요. 2 . 2010/05/26 1,342
546298 왜 전 이시간만 되면 잠이 깰까요 4 안졸려요 2010/05/26 470
546297 이래도 법에 걸리는거 아니죠? 9 사막낙타 2010/05/26 873
546296 이혼전문변호사 6 미리 2010/05/26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