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도 육이오도 못겪어본 우리세대가 과연 전쟁을 감당할수있을까

[주권이없어]

전 저희 할머니가 가끔 하시던 (십년전에 돌아가심) 육이오때 얘기,

지리산 산청에 사셨는데, 빨치산? 북한군이 지나가던 할머니 위협해서 밥해오게 시킨 얘기..

외할아버지가 육이오때 부산까지 점령되었을때 함안? 근처의 야산에서 땅굴 파서 숨도 안쉬고 숨어있었던 얘기..

그냥 신기해하며 들었는데

요즘엔 우리의 얘기가 될지도 모른단 생각에 갑자기 앞이 캄캄해지네요.

물론 당장은 전쟁이 안나겠지만

(외국대사관 아무도 철수 안했고, 우선 딴나라당 인간들과 가족들이 멀쩡히 한국에서 잘 살고있는 정황으로 보면)

언젠가는 전쟁이 난다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라, 한국..

공무원 공부하면서 공부한 국사..

유난히도 전쟁이 많은 우리나라,

특히 근대사로 오면...

한국은 주권이란게 없는 나라란걸 실감하게 됩니다.

우린 주권이 없어요. 고려시대 조선시대는 중국이 주인이었고

그 담엔 일본, 이젠 미국..  



그래서 제가 노처녀인가 봅니다.

이 땅에서 애낳기가 싫은거보면.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약간의 피해망상이 있어서, 이런 나라에서 절대 애낳을수 없다, 이런 마음인듯.


담달이면 군대에 끌려갈 제일 큰 조카랑 전화하다가...

군대 가기전에 고모가 한번 너보러 가겠다고 전하고..

전화 끊고 나서 혼자서 질금질금 울었네요.  지금도 눈물이..ㅠㅜ

[심슨바트]

진짜 한국군 무시하시네요..

[...]

심슨아,
천안함 보면서도 모르냐?
얼마나 무능하냐?
2달 가까이 침몰원인도 못밝히는 군을 어찌 믿냐?
북한의 잠수정은 귀신 같은데...
게다가 전쟁나면 작전권은 미국에 있는 건 알고 있지???
우리 군은 미국이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걸...

[...]

반말해서 미안...
우리 막내도 너보다 나이가 많거든...
아들 같아서...

[심슨바트]

ㅜㅜ

[심슨바트]

사칭하네;;

[울타리]

내가 대한민국의 국민이니까
무시 당하고 싶지도 않고
무시하지도 말아야 하는데
천암함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뭐,한주먹감도 안 되는것 아닌가요?
한국과 미국의 훈련중인 서해안을 침투하여 그 짓을 했다면...

적당히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선거에 어떻게 해 보려고 했는데
너무 약을 많이 올렸어.
미국에게도 꿀리지 않으려는 국제적인 꼴통을 건드렸으니...

오마바가 뭐라고 했는가 보더군요.
슬슬..진정을 시키는 중인지도 모르겠어요
얘네들이 이래서 우리가 얻을 이득이 있는지 계산해 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옆집의 엉아 믿고
평소에 미운 넘 한테
주먹들고 맞을래? 맞을래? 하다가
엉아가 없는 사이에 코피나게 맞죠.

맞아도 혼자 맞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