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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아름다움은 어느정도인가요?
유럽은 파리랑 런던 바르셀로나를 다녀왔어요.
유럽의 성당 유럽식 건물등을 세곳을 다니면서 많이 봤는데 그곳들이랑 프라하는 많이 틀린가요?
다른나라를 가면서 프라하도 넣을까말까 생각중인데 솔직히 쓰는 통화도 다르고 조금은 번거로와서 고민중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프라하의 매력은 뭐길래 다들 그렇게 아름답다하는지(다른분들 블로그를 통해본 프라하는 제눈에는 별다르게 타유럽이랑 달라보이지않았어요)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82여러분^^
1. .
'10.5.24 9:08 PM (122.32.xxx.193)프라하는 도시전체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지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론 날씨가 아주 변덕스러워서 그닥이었는데, 야경과 맥주때문에 용서가 되더군요 ㅎㅎ
한국에서는 화학약품냄새 때문에 맥주 안마시는 사람인데 프라하 흑맥주,레몬맥주 마셔보고 반했어요2. ..
'10.5.24 9:11 PM (125.177.xxx.223)파리가 화려하다면
프라하는 고즈넉하고 편안한 (물가때문인지도) 아름다움이 있어요.
유럽 10개국 잠깐씩 가봤지만, 프라하는 또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3. .
'10.5.24 9:12 PM (183.98.xxx.205)동유럽과 서유럽의 분위기 자체가 아주 많이 달라요. 저는 동유럽에서 오래 살았고, 서유럽은 여행을 자주 했습니다. ^^
다른분들 블로그를 통해서 이미 보셨는데 별로라니 그냥 안 가셔도 될 듯해요. 여러가지 번거로움이 문제되신다면..
저는 프라하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프라하가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남들이 아름답다니까 본인도 그 의견을 마음에 담고, 그대로 따라쟁이처럼 아름답게 느꼈을 뿐이라는걸
그들의 표현을 통해 많이 느꼈거든요.
동유럽을 꼭 한번 찍고 가고 싶으시면 가시고요, 아니라면 그냥 편리한 도시로만 가셔도 상관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여행이란건 자기 줏대로 정해서 가는 것이니까요.
제가 심한 내향성격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나만의 벅찬 감동을 느끼는 것이 여행의 본질이 아닐까 싶어요.4. 요건또
'10.5.24 9:14 PM (124.55.xxx.163)프라하의 성당과 다른 곳 성당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기엔 식견이 짧아 패쓰.
무엇보다 카프카를 좋아하시면 꼭 가보시라 권유하고 시프습니다. 카프카 박물관에서 만나는 카프카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고요, 그 성의 위용, 교회의 모습, 카프카가 살던 집이 있는 그 골목들, 잘 보존되어있는 유태인 게토의 모습, 시청앞의 광장... 정말 도시 자체가 예술 작품입니다. 그건 뭐 카프카의 도시라는 편견이 작용했다는 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하루라도 일박하시길 바랍니다.5. 저는
'10.5.24 9:24 PM (220.88.xxx.254)프라하가 서유럽보다 좋다고 느낀게 순수한 느낌이 있어서예요.
너무 상술에 찌들지않고 밤거리를 다녀도 안전한 느낌과
고즈넉하고 소박하게 깨끗한 느낌요.6. ...
'10.5.24 9:31 PM (123.214.xxx.33)아.. 프라하에 살던 사람으로써 로그인 안할 수가 없네요.
프라하...아름답습니다.
전 서유럽에도 살았었고, 프라하에도 살았었지만
프라하는 두고두고 봐도 아름답습니다.
파리,런던,바르셀로나를 가보셨다구요..
느낌이 확 다릅니다.
프라하에 가보시길 강추해드립니다.7. 프라하
'10.5.24 9:39 PM (114.129.xxx.128)말만 들어도 가슴이 뜁니다.
정말요.
많은 사람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여행지에 대한 감흥, 감동이 주관적인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프라하는 충분히 감동을 줍니다.
오랜 역사의 흔적.
그 자체의 아름다움.
그것들이 유지되고 있음에 대한 감탄과 부러움 기타 등등.
제가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이
프라하에서 일년만 살아 보기이고
지금 준비중입니다.
일년 안되면 한 달만이라도....ㅎㅎ8. 음
'10.5.24 9:39 PM (112.158.xxx.67)뭐랄까 시간이 멈춰있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물가도 싸서 다른나라에서 허리띠 졸라매고
먹고다녔다면 프라하에서는 나름 풍족하게 먹고 마셨다는^^
저는 개인적으로 파리가 별로.... 인종차별 비스무리하게 당한것도 있구 암튼 기대이하9. 사람에따라
'10.5.24 9:51 PM (211.54.xxx.179)다르겠지만 고즈넉하고 시간이 멈춰있는 느낌,,
나쁘게 말하면 가라앉고 침침해요,,암울하고 ㅎㅎ
너무 일찍 파장분위기 내는 기분이랄까요,,,
전 파리쪽이 적성에 맞아요10. 다른 하늘..
'10.5.24 10:15 PM (211.41.xxx.140)느끼는 감성이 다 다르니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프라하의 첫 느낌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다르네~~.. 그리고 이어서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얼마나 좋을까...였답니다..
착 가라앉는 느낌,
아이가 크면 다시 프라하와 크로웨이샤를 가보고 싶습니다..11. ..
'10.5.24 10:17 PM (124.54.xxx.32)프라하는 날씨가 좋은때 가야하는듯해요..3월말에 갔는데..매일 비왔어요(찔끔거리긴했지만)
체코가 2차대전인가에서 마지막에 배신을 해서 프라하성등 유적들이 고대로 남아있을수있었대요. 과장해서 차와 가게불빛만 없으면 중세인셈이죠..
서유럽 남유럽만 가셨으면 우중충하고 ㅋ 중세분위기를 한껏 느낄수있는 프라하도 좋은듯하네요..유럽여러나라 방문한 소감이예요
유럽의 많은 도시중에 세도시 갔으면 더 가볼만 하답니다..
참 프라하는 밤에 돌아다닐만해요 늦게까지 상점도 문열궁~12. 전..
'10.5.25 10:50 AM (124.136.xxx.35)참 좋았어요.게다가 여자애들이 어찌나 이쁜지. ^^; 야경이 참 예뻤답니다. 게다가 물가도 쌌고요.
13. 다정한곳
'10.5.25 10:54 AM (114.91.xxx.165)파리갔다가 프라하갔는데..파리에 비교하면 다정하고 편안한 느낌?^^
일단 도시가 크지않고 지하철, 트램 잘되있고 어디로 가야할지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될만큼
거리안내가 잘되어 있어요.
파리가 너무 화려해서 질리고 머리아프다면
프라하는 오목조목 소박하고 다정한 느낌이여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