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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애기 80일 여자아기인데 너무 불쌍해요 엉엉~

나 어떻케행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0-05-24 16:54:28
울 아기가 입이 엄청 짧아요

어제 그제 보니 645ml먹었네요



자주 짧게 먹는 버릇땜에 힘들어서

그리고 체중도 5.6kg정도 나가서

맘먹고 3시간 터울로 분유먹였는데

힘들게 참고 참고 해도 50~60 정도만 자기 스스로 먹고

나머지는 거의 입에 쳐넣는 식으로 먹여서

징징 먹기 싫다고 발버둥...

그렇게해서 100~110 정도 먹고 나와 아기 둘다 넉다운...



휴~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고

차라리 울어제끼게 굶겨뵬까 싶고

그러다가도

몸무게가 넘 안나가서 설마 굶어서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병원에서 본 아기들

볼따구니가 터져나갈 것 같은 아이들을 보면서

부럽고

못난 엄마 같아서

죄책감이 들고...



저 어쩌면 좋아요

엉엉엉~

맘스홀릭에도 글 올렸는데
그냥 전처럼 짧게 주구장창이라도 먹여 몸무게라도 늘릴까요?
어휴~

정답이 뭘까요? 엉엉~
불쌍한 내새끼

이러다 뭔 일 생기면 어떻게해요 ㅜ.ㅜ;;;

IP : 203.149.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4 4:57 PM (112.159.xxx.13)

    저 어릴때 하루에 우유 반의 반도 안먹어서 엄마가 너무 걱정많으셨다고 들었는데요..
    지금은...지금은......
    너무 잘 먹어서 ㅠㅠ 볼살도 통통하이 많이 먹어요~~!! ㅎㅎ

  • 2. 김마담
    '10.5.24 4:59 PM (118.45.xxx.39)

    다행인게 아기가 분유를 먹기는 하네ㅇ아가들은 100일지나면 살이 붙어요
    뱃고리가 작은아이는 작게 먹더라구요
    제딸아이 4개월인데 모유 60시시 하루8번 먹고 6번 먹을때도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자주자주 먹여보세요
    너무 안먹어 체중이 줄면 안되니 병원꼬가보시구요
    힘내세요
    참 제아이는 체중6.3키로입니다

  • 3. 힘네세요
    '10.5.24 5:01 PM (125.189.xxx.52)

    지금 중학생인 우리 아들이 그랬습니다
    돌되었을 무렵에도 하루에 찔끔찔끔 먹은양 다합해도 700을 못넘겼어요
    이디오피아 난민 같다는 소리도 듣고...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경도비만입니다
    7세 무렵부터 잘먹기 시작하더니 지금 너무 먹어 걱정이랍니다

    아프지만 않다면 너무 걱정마세요
    말귀 알아들을 나이되면, 밥 먹을 나이되면
    엄마 정성들인 밥으로 살찌울 수 있답니다

  • 4. ...
    '10.5.24 5:05 PM (58.148.xxx.68)

    저희아이도 참..안먹고 찔끔찔끔 먹고 그랬는데 점점 커지면서 한번에 200씩 막 먹구 그랬어요.
    아프지만 않으면 괜찮을껍니다..

  • 5. ?
    '10.5.24 5:06 PM (58.143.xxx.29)

    몇 키로로 태어났는데요?

  • 6. 나 어떻케행
    '10.5.24 5:30 PM (203.149.xxx.194)

    3.26kg으로 태어났어요...
    혼합하면서 제가 버릇을 잘못 가르킨 건가 하는 죄책감도 들고...

    울 엄마가 저랑 제 동생(男)도 그랬다는데

    모유도 아니고 하루종일 분유타고 젖병씻고 남은거 다 내버려 분유낭비도 심하고...해서
    수유텀을 두려고 하는거예요...

    기저귀는 8개 정도 나오는듯하고
    응가는 3일에 한번 왕창하구요
    응가 색깔은 (죄송합니당) 녹색 황색 연두색 골고루 믹스되어서 나오구요 (다시한번 죄송)

  • 7. 작은건가요?
    '10.5.24 5:30 PM (203.244.xxx.6)

    우리 아기 8개월 10일..
    지난주에 7키로 돌파했습니다. 흥겨웠습니다. 남편이랑 춤췄습니다.

    병원에서 만난 어떤 아기 엄마, 자기 아들에게 우리 아이를 가리키며, 아기야, 아기..
    12키로라고 하더라구요. 9개월이라고.. 근데 알고보니 울딸보다 6일먼저 태어났다는..

    고맘때 울 딸은 5키로도 안나갔어요. 하루에 400정도 먹고(유축해서 먹였고, 일일이 다 적어서 기록했어요..) 600 넘어가면 흥겨워서 어쩔줄 몰랐구요.
    병원에서 선생님의 추천은 한시간에 한번이라도 계속 먹여라..였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그렇게까지는 못했고, 엄마는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 8. 훔냐..
    '10.5.24 5:33 PM (150.150.xxx.114)

    울아기 고맘때 5kg였어요. 두달때 5kg였으니, 한달새 하나도 안큰거죠.. 의사쌤이 엄청 걱정했어요. 그런데 고 시기 지나고 금방 막 먹더니,,,금방 컸어요 . 지금은 16개월인데 밥을 저보다도 많이 먹습니다... 넘 걱정마세요. 아마도 모유사이클이 자리잡힐려면, 조금더 고생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게 안정적으로 되면, 아이들 금방 몸무게 늘어요.

  • 9. 이든이맘
    '10.5.24 5:44 PM (222.110.xxx.50)

    생후 100일까지 3kg도 안되고.. 한번 먹을 때 20cc 겨우 먹은 저희 아들도 있어요
    지금은 22개월인데 통통~합니다..
    하루에 우유 1000cc 한팩 먹고 밥은 세끼 꼬박꼬박.. 저 몰래 야식도 먹더군요..ㅎㅎㅎ
    꼭 잘 안 먹고 안 크는 시기가 있어요
    그 고비 넘기면 잘 먹을겁니다...

  • 10. 나 어떻케행
    '10.5.24 6:47 PM (203.149.xxx.194)

    모두 감사드려요
    '맘스홀릭'에서는 글들이 후딱후딱 지나쳐서 여기에 글을 올렸는데
    역시 다양한 82님들이 있어 육아장기전(?)에 대한 글을 읽을수가 있네요

    특히나 이든이맘님 대단하시네요
    아이몸무게 땜시 많이 스트레스 받으셨을거 같아요
    몰래 야식 ㅋㅋㅋ 메뉴가 뭘까요? ^^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인터넷과 82쿡이 없었다면 내가 과연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생각...

    선거도 잘하고 사회공부도 잘하고 지식도 쌓고
    질문도 잘하면서 좋은엄마가 되기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너무 안심하고 갑니다 ^^/

  • 11. ..
    '10.5.24 9:00 PM (110.14.xxx.110)

    10년 전이라 정확히는 몰라도
    우린 더 안먹었던거 같아요 매일 적어보니 한번에 100 미리 안쪽?
    이유식때도 별거 다 해줘도 ..ㅜㅜ
    그러다 학교 들어가니 나아지대요 그동안 한약 홍삼..별거 다 먹였고요

  • 12. 음..
    '10.5.24 9:45 PM (121.147.xxx.217)

    3.26으로 태어나서 지금 5.6이면 잘 크고 있는데요.
    아기들은 수유간격 짧게해서 자주 먹이면 더 안먹어요.
    흔히들 말하는 그 뱃고래가 커지지 않는것이지요.
    80일 정도 되었고 분유수유라면, 분유는 모유보다 소화가 더 더디니까요
    간격을 짧게 자주 먹이지 마시고 오히려 간격을 조금 늘려서, 네시간에 한번꼴로 먹여보세요.
    밤에는 잘 자나요? 밤에 자주 깨서 칭얼대는게 아니라면 아기가 딱 그만큼이 먹을량인거에요.
    분유수유 아가는 보통 4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니 이유식 시작하면서
    이유식 양과 분유량을 적절히 조절해서 먹이시면 잘 클거에요.

    참 아직 애기가 80일 정도라 어려서 엄마가 억지로 주는거 먹지요,
    계속 그렇게 먹이시면 애기 힘과 의지가 어느정도 생기는 6개월 넘어서면
    절대 안먹는다고 입 꼭 다물고 아예 거부할 수도 있으니
    애기가 너무너무 안먹고 싶어하면 그만 먹이세요.

    그리고... 요즘 애기들은 뭐... 마구마구 통통한 애기들 별로 없던데요.
    특히나 분유먹어서 살이 오른 애기들은 물렁한 살인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다 빠져버리거나 비만이 되거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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