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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 만났는데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남편이 일하는데 아직 자격증이 없어 저는 공부중...
그래서 전업이지요.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생활...
근데 제친구...
자기 가게 합니다. 유행되지 않을때 기술배워 근 6년정도 한거 같아요
남편은 대학병원 방사선과에 있구요.
친구남편이 주식해서 억이란 돈을 빚졌지만
둘이 근5년동안 돈 모아 1억이란 돈을 갚더라구요.
이때도 대단타 했습니다.
근데 작년 겨울 대뜸 파스타집을 한다고 하길래 제가 어째할려고 하냐고 했는데...
그것도 빚으로...
남편이 투잡으로 점장하나 새워놓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현상유지만....
근데 오늘와서 하는말이....
평균 한달 수익 4백에 잘될때는 6-7백...
남편 월급이 제가 알기로는 3백이 넘는걸로 알고 있고
친구도 몇백 번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타 싶어요..
그러면서 자기 취미생활 다 하며 살고...
이번에 점장을 못구해서 가게를 내놓을까 고민을 하던데...
아~~~ 제가 탐이 다 나는거 있죠...
지역만 같으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은 실패도 하지만 성공도 많이 하네요.
적극적이지 못하고 뒤쳐지게 사는 거 같아 반성이 됩니다.
지난주 석가탄신일날 법정스님에 대해 티비에 나올때는 무소유 생각을 참 많이 했었는데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다. 모든걸 놓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움직여 많이 가질려고 노력하는 친구부부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1. ㅎㅎ
'10.5.24 4:31 PM (222.111.xxx.75)그렇게 잘 되는 파스타 가게를 점장 못 구한다고 그만두다니..
제가 세상을 너무 못 믿나요?
그렇다면 꾸짖어 주세요.2. ...
'10.5.24 4:34 PM (124.49.xxx.81)저도 꾸짖어 주세요
3. 원글
'10.5.24 4:35 PM (123.214.xxx.224)안그래도 너무 아깝다고 점장 할 사람없냐고 저한테 얘기하네요
제동생이 요리쪽 일을 하고 있어서요.
정말 못구하면 내놓고 아깝지만 권리금 좀 많이 받아 팔고
직장 가까운 곳에 다시 식당 할려고 하더라구요.4. ㅎㅎㅎ
'10.5.24 4:36 PM (114.206.xxx.2)저도 제가 아는 파스타집 순식간에 망했던데...
저도 세상을 못 믿는???
저도 의심병 환자입니다.5. ^^*
'10.5.24 4:38 PM (116.125.xxx.197)ㅎㅎ님/ 어찌 님을 꾸짖을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하루에 천만원 넘는 매상 찍는 중형 마트도 하도 일하는 사람이 없으니 점장이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는 말은 하더군요 물론 전표상으로 천만원 찍어도 순수익은 20-30% 이겠지만요
그리고 저 아는 언니 한달에 육칠백 버는 호프 갑자기 하기 싫다고 접더군요 ㅠ_ㅠ
일이 순탄하게 풀려서 잘 버는 사람들은 돈 허버지게 벌어도 갑자기 접는 경우 있습니다 뭘해도 벌거라는 자신감도 한몫하는데다 다른 사업에 눈 돌리기도 하고 그래요6. .........
'10.5.24 4:38 PM (125.191.xxx.34)원래 가게하는 사람들 무조건 장사 잘 된다고 합니다.
7. 권리금
'10.5.24 4:38 PM (114.206.xxx.2)챙기고 새로 가게 열고
또 권리금 챙기고 그리 돈벌기도 하시더군요.8. 사람이 문제
'10.5.24 4:38 PM (210.221.xxx.2)저도 친구가 가게에서 사람을 못 구해서
한순간에 과감히 문 닫는 것 보았습니다.
입버릇처럼 그만둔다던 사람들
일주일만에 다른 직장 찾아야했지요.
친구분 소득은 좋았겠지만 의외로 잡다한 신경 쓸 일이 많았을겁니다.
제가 아는 분은 세탁소를 만들어서 본인이 운영하다
넘기고 넘기고 권리금으로도 꽤 재미를 보던걸요.
저는 친구말이 수긍이 갑니다.9. 월글
'10.5.24 4:40 PM (123.214.xxx.224)ㅎㅎㅎㅎ 저희 지역에 지금 뜨고 있는 파스타 체인점...
친구의 시동생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덩달아 친구신랑도 뛰어든건데....성공했다고 해야할까요?
지방에서 시작해 이젠 전국망으로 한다던데...
저도 제친구 식당가서 먹어봤는데 파스타가 정말 짱~~~~
가격은 5-6천원대...
이름은 말씀 못드려도....이쪽 지방에선 괜찮은 소문이 종종 나더라구요10. 수수꽃다리
'10.5.24 4:41 PM (115.20.xxx.158)저도 꾸짖어 주삼
11. 원글...
'10.5.24 4:45 PM (123.214.xxx.224)아무리 죽고못사는 친구라도 믿을수 없다는 ....ㅎㅎㅎ
저역시 체인사업부에 꽤 오래 근무한 사람인지라 댓글다신...못믿으시는 분들 이해해요.
제가 근무할때 본사에서 가맹점 모집하는 것도 봐왔고 했기에...
전 친구가 거짓을 말하던 진실을 말하던
항상 움직이는 친구와 친구 남편이 부러워요.
제 동생도 사업하는데 어찌보면 괜찮게 벌고 있다 생각하는데 제동생이 항상 저에게
하는말이...언니는 걱정만 하다가 세월 다 보낸다더군요.
쉽사리 덤비지 못하는 저에 비해 뭐든 적극적으로 덤비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요지...^^12. 음
'10.5.24 4:46 PM (121.151.xxx.154)저도 그런말들 다 안믿습니다
그당시에는 좋겠다하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는것이지요
왜냐
정말 잘되는사람들은 그런말 잘안하고요
사람없어서 그만둔다는 사람들 보앗지만그것만은 아니더라는것이지요
잘되는 집은 매니저급들이 그리 쉽게 그만두지도않구요
저도 의심병환자인가봅니다
몇일뒤 혹시 님에게 돈 빌려달라는 전화오거나
그가게 맡으라고 올지도모르겠네요
저는 금전거래하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진실되지못한사람은 아니겟지요13. 저도
'10.5.24 4:51 PM (114.206.xxx.2)결혼전에 체인점 관리 하는 일 했어요.
결국엔 본사 좋은일
가맹점비 인테리어비 등등 만날리고 망하는 점포가 90프로더군요.
저 지금도 그 분들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해옵니다.
퇴직금 들고 기대에차서 사업에 뛰어 들지만...
장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14. 에구~
'10.5.24 4:51 PM (221.139.xxx.171)그렇게 못 믿어서야 원...돈 많이벌어도 절대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죽겠다하면 그건 믿으시겠지요?
그런 세상에 살고있습니다..우리가요15. ^^
'10.5.24 4:53 PM (116.124.xxx.74)전 종종 봤는데..
매출이 정점을 찍을때쯤... 가게팔고 권리금 챙겨서..
나오는 사람 많이 봤어요...
그게 오히려 성공의 지름길이라 하던데..한가게 오래 해봤자
나중엔 인테리어에 현상유지도 힘들다 하더군요...16. 지나가다
'10.5.24 4:59 PM (125.176.xxx.84)남 하는 말 다 믿을거 없어요,,^^
적당히 가려서 들으삼,,,17. 원글
'10.5.24 4:59 PM (123.214.xxx.224)제친구부부는 권리금 챙기는거 보다 누가 맡아 봐주길 바라더라구요
고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니...
몫돈 받아봐야 알게모르게 없어지더라며...
다른곳에 새로이 하면 또 신경쓰인다구....
근데 안되면 권리금 받고 판다구...
ㅎㅎㅎ
저도 오늘 처음 느꼈네요...
사업해서 돈 잘번다해도 믿지 못하는 이 더러운 세상--------개콘버전^^18. 원글님참이뿌십니다
'10.5.24 5:20 PM (203.247.xxx.210)아무리 친한 친구래도 친구 잘 되면
나는 뭘까 허탈하고 억울하고 질투나서 흠이 먼저 보이고 그러기가 쉬운데 말입니다...
원글님은 타고난 성격도 좋으신 것 같지만요~
인품 내공이 보통이 아니십니다~ㅎㅎ
원글님 하시는 공부도 덜컥!! 잘 되시기 바랍니다^^19. ...
'10.5.24 5:33 PM (118.32.xxx.193)저도 좀 꾸짖어 주시구요,, 혹시 하고 싶더라도 점장으로 좀 일해보고 결정하세요,,
20. 나는 믿어
'10.5.24 6:30 PM (122.100.xxx.53)뭔 다른 지방에 사는 친구한테꺼정 거짓말을 할까요..
너무 믿지 못하는 세상.
정말 필요할때 사람 못구해(제대로 일할 사람) 쩔쩔 매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너무 의심병도 좋지 않아요.21. 엥?
'10.5.24 6:40 PM (78.48.xxx.15)원글님 요지는 그게 아닌데, 다들 장사꾼들 뻥에만 집중을 ㅋㅋ
그나저나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쁘십니다.
대개는 이런 글들에는 은근히 친구를 험담하기도 하고 시기도 하고 그러던데
원글님은 정말 친구의 좋은점을 본받아야겠다 자기반성을 하시니 참 그릇도 크고 올바른 분 같아요.
지금 공부중이라니 그 공부 다 끝나면 원글님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거예요. 그때까지 화이팅 하세요.^^22. 저도
'10.5.24 8:46 PM (118.222.xxx.9)윗분들처럼 님 이뿐 맘에 홧팅할래요...ㅋㅋㅋ 그래서 로긴~ 공부하는 님도 전 부럽네요..
공부한답시고 자격증 신청해놓고 미치도록 하기 싫어서 취소할까해요...ㅎㅎㅎ23. 식당일이...
'10.5.24 10:54 PM (115.139.xxx.24)골병드는 일입니다.
매출이 좋다한들 음식장사 아무나 못하죠.
순수익이라도 몸 축나면 못하는게 장사입니다.24. ㅇㄹ
'10.5.25 3:33 AM (121.67.xxx.138)식당은 진짜 일하는 사람들 스트레스 장난아니예요
주방장 눈치도 장난 아니고요
저희 엄마도 24시간 식당하는데 정말 그 스트레스 말도 못했습니다.
엄마 스트레스 받는거 보고 저도 막 울고 그랬어요 ㅋㅋ
아..근데 정말 장사 잘될텐 잘되는데..(정확히 3년전)
요즘은 정말 경기 없어서 접을까 한답니다.25. ㅋㅋㅋ...
'10.5.25 4:00 AM (58.76.xxx.105)결론은 원글님이 정해 놓으셨는데...
계속 댓글ㅎㅎㅎㅎㅎ
홍보하시는 거 같으네요...
빨 다른데 팔리기전에 인수 하세요..
그리고
6개 후 글 한번 올려 주세요 (결과 ?? ㅋㅋㅋ)26. 윗님
'10.5.25 7:46 AM (59.10.xxx.48)진짜 의심병의 말기수준 이신것 같아요
다들 액면 그대로 믿고 삽시다
심사가 뒤틀린 분들이 참 많네요27. 그냥
'10.5.25 9:13 AM (121.125.xxx.196)...다 아시겠지만, 원글님이 그 친구에게 말려들지 않길 바라네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친구를 끌어들입니다. 가게 넘길때
주위에서도 많이 봤어요.
3자가 봤을때는 말이 안되지요. 장사도 잘된다 수백 번다...그런데 내놨다..친구는 혹하지요.
원글님은 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잘되는 가게라면 원글님이 대들지 않아도 수백미터 인수 대기자가 줄을 설 상황입니다.28. 개인이 하는파스타
'10.5.25 9:20 AM (110.8.xxx.175)가게가 요즘 같은 시기에(개업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네요;;)
최소 400 만원에서 6-700이라 믿을수가 없네요,
5년전쯤에 체인점 1억 3000들여서 했다가..3년 버티다 망한사람인데...요즘 할게없어요,
음식점들 다 놀고 있어요,더군다나...파스타로...... ???29. 원글이..
'10.5.25 9:32 AM (123.214.xxx.224)^^ 어찌.... 저의 반성이라 적은건 글에도 있지만 항상 움직이는 사람들이
이루는 것도 빠르다는 의미로 적은 거랍니다.
임신한상태에서도 가게시작한 여동생이나
직장이 있으면서도 식당이란걸 한 친구부부나....움직이며 생각하는 사람들인거 같아
공부는 하고 있지만 가만히 앉아 움직이지 않는것에 합리화만
시키는 것 같아 절 반성하는 건데...^^;;
제가 가게 인수하고 싶지만 인수할 형편도 처지도 안되는거 친구도 잘 알고...
그냥 일상을 이야기 하는 거였어요.
친구도 돈잘번다고 저한테 자랑하는 친구도 아니기에 어제서야 할게 된거^^
댓글보면서 세상엔 다양한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거 느낍니다.
그속에 저역시 다양한 사람중 하나라는거...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30. ...
'10.5.25 9:40 AM (222.106.xxx.11)음식점은 2~3년정도 해서 돈벌고
권리금 높을 때 팔고 나가는 것이 남는 거라고 하더군여.
높은 권리금 주고 사서 들어가는 사람은 큰 돈 못 벌수도 있고요.
장사 아무나 하는 것 아니고 너무 힘드는 일입니다. 특히 음식점은 더 힘들지요.
저희 부모님이 장사를 오래 하셔서 제가 잘 알아요.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남의 돈을 받는 다는 것 직장이던 장사이던 그만큼의 노력의 대가이지요.31. 원글님
'10.5.25 10:43 AM (121.151.xxx.133)죄송하지만...그친구 나중에 돈빌려달라고 할수도 있어요 급하게 필요한데 금방 빌려준다고....
미안해요 제 경험입니다...속옷가게 잘된다고 맨날 자랑이었는데...가게 가면 손님도 많아서 진짜 잘되는줄 알았는데........흐흐흑....100% 다 믿지 마세요 ...진짜 잘 벌고 돈 많은 알토란 같은 사람들 ...남한테 잘 내색 안합니다....32. ㅡㅡ
'10.5.25 11:39 AM (118.218.xxx.174)점장을 못구해서 가게 내놓는다는 건 장사가 시원찮아서 내놓는 걸로 보이는데요.
잘되는 집이면 계속 하는 게 정석이죠. 잘 안되니 내놓고 다른 거 하려고 하는 겁니다.
원글님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33. ...
'10.5.25 11:41 AM (221.138.xxx.47)저 윗분은 진짜로 의심병 말기 수준이네요
다른분들의 의심... 가게 그렇게 잘되는데 주방장 못구한다고 그만두겠어?
아님 설마 진짜 그렇게 수입 좋은데 왜관두겠어? 이런의심이야 당연히 들수 있는데요
(저도 장사라곤 해본적이 없으니 글케 잘되는 가게 판다니 의심부터 먼저 드니까요)
근데 원글님 글전체를 포장에 오바의 극치며,
친구 뻥을 못믿으면서 애써 쿨한척 포장한다는건......-_-;;;;
전 원글님 어떤맘인지 충분히 알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도 ,어떤 작은일 하나 시작하려해도
이거해서 과연 내가 끝까지 잘할수 있을까?
하다가 중간에 관두게 되면 어쩌지? 내가 잘 못하면 어쩌지..?
이런 수십가지 고민, 생각들만 하다 정작 시도도 못해보고 그런경우가 많아서
실패든 성공이든 일단 과감하게 뭐 잘 시작하는 사람 보면 넘 신기하고 부러워요
원글님도 그런 맘에서 친구부부가 부럽고 나도 반성해야겠다 그 맘인거 같으신데
그걸 굳이 본인 기준으로 포장이라느니 쿨하지 못하다느니.....의심이 진짜 과하시네요34. 저위에~~
'10.5.25 12:46 PM (121.170.xxx.99)진짜 의심많고 꼬이셨다~아니 뒤틀렸당...진짜 글읽는데.. 짜증이 솟구치더라구요...
저도 살짝 의심하기도 하지만..저정도면 병수준이네요...나는 저런사람 진짜 상종하기 싫다.35. ^^
'10.5.25 2:57 PM (125.135.xxx.219)댓글들이 정말 다양하네요...
와우~ 입니다.36. 제 경우
'10.5.25 4:00 PM (125.240.xxx.10)어쩔수없이
원글님 친구처럼 움직이면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른바
남편이 투잡이다보니
원래 장사는 사람을 하루종일 두면서 하면서 인건비(200만원)를 제외하면
한달에 200정도 남을까말까 그래요
새로운 장사는 계속 신경써야하고 확장중이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피곤하고 휴일이 없고 해서
하지만 약간 아깝고 해서
지인들한테 넘길려고 수소문하니까 다들 못 믿는 분위기더라구요
본인들은 맨날 저울질만 하거나 입맛만 다시면서 못믿는 분위기.
직접 했을때는 한 달에 500정도는 들어왔지요
지인들한테는 이제 그런 수고는 안하기로 했어요
괞한 의심만 당하고 -
서로 쿨하게 날씨좋다는 얘기만 하고 살기로 마음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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