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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와 쑥갓 솎아낸 것이 산더미예요. 어떻게 먹을까요?
2년차가 아닌 것이, 처음했던 거이 3년전이라서요.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고,
두달만에 제가 둘째를 가진 것을 알아,
입덧에 서있지도 못할 지경이어서 실패했어요.
이번에는 가뿐하게 10평..분양받아 하는 중이고,
남편이랑 저랑, 아이들까지 완전 신나서 하는 중입니다.
지난 4월 씨를 뿌렸던 상추랑 쑥갓이 꽤 키가 자라 솎아내었는데,
집에 산더미만큼 쌓였어요.
이걸로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샐러드도 하루이틀이죠..ㅎㅎ
겉저리, 샐러드, 비빔밥, 이렇게는 해먹어 봤는데,
이걸로 부침개를 해도 맛이 괜찮을까요?
주말농장 선배님들, 좀 알려주세요.
옆에 다른 집들 농사 짓는 걸 보면,
씨앗채소들을 산더미같이 뿌려놓았어요.
상추에 뭐에 뭐뭐뭐..해서 한참 자라 밭이 꽉 차 있어요.
씨뿌릴때는 열심이더니, 솎아내질 않아요.
그걸 보며 저는 혼자서 잘난척을 하지요.
처음한거가 티가 나는거야...저걸 다 어찌 먹으려고...ㅎㅎㅎ
저희는 다른 집의 반도 안되게 상추랑 쑥갓, 시금치, 겨자잎 심었는데도 이리 많으니...
시금치는 생으로도 먹고, 나물로 무쳐도 먹고 하니 넘치지 않게 잘 먹고 있고요,
남편이 좋아하는 겨자잎은 아기때부터 벼룩벌레들의 맹공을 받아 결국 다 갈아냈어요.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추랑 쑥갓을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날지 좀 알려주세요. ^^
1. ...
'10.5.24 11:02 AM (211.117.xxx.55)이웃과 나누어 드시면 덕분에 잘 먹었다고 소문이 자자~ 할 거에요~ ^^
상추는 잘 모르겠고 쑥갓은 살짝 데쳐서 냉동 했다가 틈틈이 무쳐 드시면 되요~2. .
'10.5.24 11:03 AM (119.203.xxx.179)상추는 그래도 겉절이로 먹어야 확 줄것 같고
쑥갓 데쳐서 무쳐 먹어도 되지않나요?3. 베이커리
'10.5.24 11:05 AM (180.68.xxx.230)쑥갓도 쑥처럼 데쳐서 냉동했다가 무쳐먹나요?
쑥이랑 쑥갓이랑 다른거 맞죠?
ㅋㅋㅋ 제가 주부 6년차인데, 나물이랑 너무 안친해요.
하지만 이젠 나이도 있고 건강도 있고 친해지려고 노력중이니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
참, 이사온지가 3달이래서..나눠줄 이웃이 별로 없어요. ㅠㅠ
그리고 뭐 비싼 채소도 아니라서 나눠주기도 좀 민망하네요. ^^4. 쑥갓은튀김
'10.5.24 11:05 AM (211.187.xxx.71)쑥갓 홀로 튀김, 숙갓과 채소 튀김(당근, 감자, 고구마 등 집에 굴러다니는 것 채 쳐서 함께)
5. 양평댁
'10.5.24 11:06 AM (59.9.xxx.185)그 맘 이해합니다--;;ㅋㅋㅋ
나눠드시는 것이 제일 빠르다는~~ㅋㅋ
저도 이번주 다음주에 상추 솎아내야 하는데....
요즘 매일 아침은 무조건 상추쌈이랍니다6. 베이커리
'10.5.24 11:09 AM (180.68.xxx.230)쑥갓 튀김하면 아이도 잘 먹으려나요? 함 시도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울남편은 기름~진 음식을 싫어해서, 패스! ㅎㅎ
양평댁님, 역시 나눠먹는 것이 해결책인가요? ^^
얼마전에 이사온 옆집에, 얼굴이라도 익힐겸 한보따리 안겨야할까요? ^^7. ^^
'10.5.24 11:21 AM (180.67.xxx.164)쑥갓은 돼지불고기(고추장 양념) 마지막에 한 뭉터기 넣어서 같이 볶으면 정말 맛나구요.
상추는 솎아낸 거니 아주 야들야들 할테고...그건 된장 빡빡하게 끓여서 열무김치랑 같이 넣어 비벼 먹는게 제일 아닐까요?8. 베이커리
'10.5.24 11:27 AM (180.68.xxx.230)오호..돼지불고기에 먹으면 맛나나요?
그럼 쑥갓 한줌 넣고 상추랑 같이 먹으면 완전 딱이겠군요...좋은 정보 감사해요..^^9. ^^
'10.5.24 11:29 AM (180.67.xxx.164)원글님...돼지불고기 정말 맛 보증할께요 ^^
돼지 잡냄새도 없어지고 향도 살살 나면서 줄기는 아삭아삭 씹히고...음청 맛납니다!10. 소박한 밥상
'10.5.24 11:37 AM (211.200.xxx.137)일단 익혀야 부피가 확 줄어 드니까 상추국 끓이셔요
최요비에서도 봤어요11. 베이커리
'10.5.24 11:43 AM (180.68.xxx.230)돼지불고기 꼭 해먹어 볼게요. ^^//밥상님, 상추로 국도 끓이는 군요. 또 배워가요. ^^
12. 솎음상추
'10.5.24 11:52 AM (122.34.xxx.201)저희는 귀찮아서 시판 냉면육수 사용햇지만
집에서 다싯물 만들어서 거기다 풋고추 숭숭, 참깨, 소금 ,고추가루조금
이렇게해서 솎은 상추위에 부어 즉석 김칫국 만들어먹으면
시원하면서도 맛난 상추김칫국 되요
냉면비벼먹어도 되구 국수말아도 맛잇고
그래도 많이 남으면 이웃어르신 계신 집에 드리세요
아주 좋아하실겁니다13. ...
'10.5.24 11:52 AM (121.157.xxx.15)저도 얼마전에 쑥갓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신랑이 나물을 워낙 좋아해서 전부 데쳐서 무쳐먹었어요
양이 많아 그냥 국간장이랑 참기름 넣은/ 미소된장으로 무친/두부으깨서 무친/
이렇게 세가지버전으로 해먹었어요^^14. 베이커리
'10.5.24 11:56 AM (180.68.xxx.230)역시..82에다 묻기를 너무 잘했어요.
15. 몇 년 전
'10.5.24 12:14 PM (59.7.xxx.227)제 고민(?)이었어요. 겉절이 해 드시면 의외로 엄청 잘 없어져요. 야쿠르트 아주머니나 경비실에 가져다 드리니 무척 좋아하셨어요. 옆집이면 한 봉다리 얻으러 가고 싶네요.ㅎㅎ
16. 샐러드 좋아요
'10.5.24 12:23 PM (112.161.xxx.34)땅콩갈아서, 간장,식초,메이플시럽(제가 비건이라서, 대신에 꿀 넣어도 좋습니다) 넣고 드레싱 만들어서, 오이와 당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샐러드 해드세요.
주말농장이니 약,비료 안치셨을텐데... 연한 뿌리채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넣고 해보세요. 맛, 영양 둘다 왔다입니다.17. 저도
'10.5.24 12:50 PM (119.67.xxx.89)주말농장 하는데요.
주변에 나눠주세요.
주는 기쁨도 받는것 못지 않던데요.18. .
'10.5.24 1:06 PM (61.102.xxx.46)된장 고추장을 조금씩 풀어서 장떡같이 부침개 부쳐드세요
19. 베이커리
'10.5.24 1:08 PM (180.68.xxx.230)귀한 요리법들 너무 많이 알려주셔서, 일주일간 꾸~준히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장 오늘 저녁 요리는 뭘할지 고를 수도 있겠어요. 고맙습니다. ^^20. ,,,
'10.5.24 1:43 PM (222.111.xxx.41)상추떡 엄청 맛있는데요...번거로우려나요?
일본 사람들은 숯불에 고기 구울 때 상추도 살짝 구워 먹던데 맛있더군요.
야들해져서 백 장은 먹힐 듯요.
믹서에 갈아서 녹즙으로 드셔도 되지 않을까요?
상추 많으신 게 부러워용~21. 베이커리
'10.5.24 1:57 PM (180.68.xxx.230)떡....은 못해요. 엄청 귀차니스트라 요리도 간단한것만 해요. ^^
그리고 녹즙도 좋은 아이디어! 상추구이도 신기하네요.
다 적어두었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양주로 놀러오세요~ 제가 한~봉다리 싸드릴게요. ^^22. 쑥갓
'10.5.24 2:50 PM (211.107.xxx.184)쑥갓은 살짝 데쳐서 된장에 무쳐먹으면 많이 소비할 수 있어요. 상추로 전도 부쳐먹고 쑥갓에 밀가루 입혀서 튀겨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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