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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선생님 좀 서운하셨나..

..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0-05-24 10:33:42
이번 스승의날
초등아이와 유치원아이 둘다 카네이션볼펜과 편지를 쓰게 해서 보내드렸어요
초등아이 담임샘은 고맙다고 안아주셨다고 하고
유치원 선생님도 고맙다고 했다네요

유치원 선생님이 결혼안한 아가씨고 조금만 무슨일이 있어도 전화도 자주하고
(사실 전 좀 귀찮지만...)
아침에 차에 태울때도 생글생글 잘 웃고 명랑한 편이지만
제가  편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싹싹하고 말잘하고 잘웃고 하는데 어딘가 들뜨고 불편한느낌
이런 사람이 보통 항상 그런태도가 아니라 감정기복이 있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생각대로 누구때문에 선생님이 화났다 소리지른다 이런얘길 아이가 곧잘 합니다..

하여간 스승의날 그 이후로
아이가 아파도 뭘 가져가지 않아도 메모도 전화도 하지 않네요
그렇게 시시때때로 전화하던 선생님이었는데
아침에 차에 탈때도 좀 시큰둥한

넘 약소한(?) 선물에 서운하셨나?? 쩝...
IP : 112.149.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교사
    '10.5.24 10:35 AM (220.78.xxx.152)

    그렇지 않을꺼예요.
    5월이 행사가 많은 달이라서 선생님들이 정신없고
    바쁜탓이라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 교사초기에는 선물받는 원에 있었고
    그후 몇년간은 선물안받는 원에 있었는데..
    선물에 따라 달리하는 교사 못봤어요.

  • 2. ㅎㅎ
    '10.5.24 10:37 AM (121.131.xxx.107)

    소설쓰진 마셔요~~
    유치원아이한테 카네이션볼펜과 편지받았으면 됐지
    뭘 큰걸 바라겠나요??
    바랬다면 그 선생님 잘못이지 원글님 잘못도 아닌거구..
    신경쓰지 마시고 평소대로 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원글
    '10.5.24 10:40 AM (112.149.xxx.3)

    ㅎㅎ
    정말 자식맞긴 죄인이라 저 혼자 소설썼나봐요
    다른분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속이 시원하네요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쓰기 잘한듯

  • 4. ^^
    '10.5.24 10:49 AM (218.39.xxx.110)

    저두 원글님이 소설쓰신거에 동감해요^^
    쓸데 없는 일에 신경쓰지 마세요
    주름살 늘어요 ㅎㅎㅎ

  • 5. 선물은주는기쁨
    '10.5.24 10:56 AM (115.178.xxx.61)

    그래서 촌지금지인가봐요..

    뭔가 주면 바라게 되구요.. 안주면 이상한생각들구요..

    순수한마음으로 감사한마음 전하면 될것 같아요..

    받는사람의 맘을 떠나 주는사람의 기쁨으로요..

  • 6. 둘째
    '10.5.24 10:58 AM (124.54.xxx.18)

    둘째아이면 이젠 좀 더 쿨하게..^^
    저는 작년에 큰 애 처음으로 원에 보냈는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 쓰이더라구요.
    같은 원에 3년 보낼 생각이지만 이제 2년차가 되니깐 별로 신경 안 써요.
    작년 선생님은 하나하나 신경 잘 써 주고 전화도 하도 자주 주셔서
    우리집 행사랑 뭔 일 있는지 다 꿰고 계셨지만
    지금은 한달에 한번 전화 올까 말까..
    어찌보면 이게 더 편한 거 같아요.

  • 7. 후후
    '10.5.24 11:03 AM (61.81.xxx.166)

    전 제 아이 선생님을 참 좋아해요
    아이가 새로운 원아라 그런지 그렇게 메모랑 푠자 자주 주셨고 저도 하고 그랬어요
    저랑 잘 통하고 이번에 스승의날 때 10만원 상당 상품권 드렸어요
    근데 그 이후 메모나 편지 없었어요 하지만 전 알아요
    그 전에는 새로 적응 하느라 그 기간 내 걱정 할까봐 그러신 거 같고
    지금은 어느정도 아이가 적응이 되어 안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선물을 드릴때도 내 아이 잘봐 주세요 하는 심정보단
    선생님 힘드시니깐 그런 심정이 더했고요
    아이에게 신경 덜 써 주셔도 서운 안해요
    그냥 아이들 전체 이뻐하시고 아이들과 잘 놀아 주시는 걸로 만족해요
    아마 우연의 일일 뿐 이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 8. 아이
    '10.5.24 11:12 AM (211.210.xxx.137)

    유치원 다니는데, 이번에 안했어요.
    선생님을 저도 많이 좋아하고, 여러모로 맘에 드는 선생님이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안생기더라구요, 오히려 안하는게 선생님 자존심 세워주는 일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물론 선생님은 받아서 나쁠건 없지~라고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요..^^;;)

    아이가 쓴 편지랑 손수만든 카네이션 카드 드렸어요.
    고맙다고 답장 써 주셨더라구요, 조만간 선생님이 그만 두시게 되는데, 그때 감사선물 드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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