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들고 나오는 막무가내 노인들에게 분명 손가락질 하실 분들인데.. 어떤 분들은 그 노인들을 그대로 닮아있어요.
"심상정의 '유시민 전 장관이 영리의료법인을 찬성..운운에"
이 글에 달린 댓글들 읽다가 기함했네요. 봄비님 혼자 "the only voice of reason"이네요. 읽다가 헷갈렸어요. 대체 한나라당과, 가스통 노인네들과 다른 지점이 정확히 어딘가요?
울 나라에 절차적 법치민주주의는 DJ, 노통이후로 거의 뿌리내리고 있다 봐야해요. 그건 분명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공이죠. 명박이가 아무리 뭘 바꾸고 싶어도 그걸 돌이킬 수는 없어요. 현재 필요한 건 그 형식적, 절차적 법치민주주의를 경제적 분배, 사회 평등의 실현으로 이어나가는 정책이죠. 그런데 이 곳 많은 분들은 민주주의만을 외치고 있어요. 한나라당 반대하는 이유가 독재를 반대하기 때문이라는데 진짜 답답해요. 지금 무슨 80년대 운동하나요? 조중동처럼 기득권 논리를 대변하는 신문은 미국에도 영국에도 있어요. 조중동이 수준이 낮아서 그렇지. (독자층 수준이 낮으니까요.)
한나라당 반대하는 이유가 점점 커져가는 양극화에 성장위주 정책, 환경파괴하는 4대강 사업등이라면 이건 참여정부에서도 이미 했거나 검토했던 비슷한 정책들을 왜 비판하면 안되나요? 모순 아닌가요? 적어도, 이건 잘못했으니 앞으로 이런 걸 잘해달라 유권자로서 요구해야지요. 누가 잘생겨서 얼굴보고 뽑는거나 그냥 "잘할 것 같아서" "깨끗할 것 같아서" "누구의 정신을 계승할 것 같아서" 이미지보고 뽑는거나 비슷해보여요.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ㅡㅡ;; 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를 원하는 건지, 사회에 대해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신지, 그 그림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펴야할지 고민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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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 어떤 분들은 가스통 할아버지들 같아요.
....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0-05-21 21:07:43
IP : 58.17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0.5.21 9:10 PM (61.41.xxx.80)과격함?은 닮아있다고봐요. 하지만, 적어도 알고 그러든, 모르고 그러든..절대악을 지향하고있는 그 사람들과는 다른점이 훨씬 더 많단 생각이 드네요
2. 음
'10.5.21 9:18 PM (203.229.xxx.234)이런 주장은, 공부 좀 더 하시고 쓰시지요.
3. 이거
'10.5.21 9:21 PM (211.117.xxx.240)하나만 말하죠.
이번에도 모두 내주실껍니까?
이제 이런글 올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또 서로 상처입고 갈라지고 이러면 안돼쟎아요.4. 국민오빠
'10.5.21 9:29 PM (112.168.xxx.33)요청이 들어와 검토만 했던 정책을, 마치 추진이라도 했던 것 마냥 몰아가고, 계속 물고 늘어지고 늘어지고 늘어지는건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비판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5. 선거철
'10.5.22 12:23 AM (118.222.xxx.229)이라 그래요...다들 예민해져서...
선거 끝나면 참여정부의 공이건 과이건
건전한 토론이 가능하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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