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조계사에서 확인한 민심
제발..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10-05-21 18:20:50
제발.. 이대로만 되기를..
.......................................................
부처님 오신날인 21일 조계사에서 확인한 '불심'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소통'을 요구했다. 또 바로 하루 전,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 발표는 세계적인 망신을 자초한 "쇼"라면서 한심해 했다. 지난 대선때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이제는 뽑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6.2 지방선거에서 야당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에게 불신감 쌓였는데, 천안함 사건 보니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고아무개(53) 씨는 불교뿐만 아니라 천주교도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언급했다. "개발해서 이익을 얻는 쪽도 있겠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있는데 (이 대통령이) 밀어붙이기를 하니까 답답하네요. 좀 의견이 다른쪽과도 소통을 했으면 좋겠어요."
고 씨는 "지난 대선때 이 대통령이 잘할 거라고 생각해서 밀었는데, 뽑고나서 후회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현장을 볼때 너무 마음이 아프다. 무조건 밀어붙이는 거 아니냐, 좀 세심하게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아무개(33) 씨는 "이 대통령에게 그동안 거부감이 많았는데, 천안함 사건을 보니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부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문이 남아서 그러냐는 질문에 그는 "의문이 아니라 쇼죠"라고 답했다.
"대통령이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했는데, 확실한 증거가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것 처럼 보여요. 천안함은 세계적 망신 거리예요."
이날 조계사에서 진행된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에는 그 어느 당보다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임 씨는 "아마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힘들 것이다. 제 또래인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친구들 중에 이번에 투표하겠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저도 여태 투표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IP : 125.178.xxx.1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발..
'10.5.21 6:20 PM (125.178.xxx.192)2. 사랑이여
'10.5.21 7:09 PM (211.207.xxx.110)님이 올려주신 기사보면서
우울했어요..
오잔디한테 싸인받으려고 몰려든
아주머니들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