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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꼬막 데치기 했는데 으아악~~
물 팔팔 끓을때 넣어서
서너개 입 벌렸을때 ( 불과 1분도 안된시간)
꺼내서 찬물샤워
채반에 받치기
요기까지 잘 따라 했는데
까 먹을려 보니까
조금 큰것들은
뻐얼건 핏물들이 적나나하게 보여서
이렇게 안 익은걸 먹는단 말인가?
어패류인데 거의 생것 수준으로 이대로 먹는건가?
영판 찜찜하고 알쏭달쏭 한데 말이죠
식탁에서 남편이 안 익은걸 내놨다고
하나먹고 손도 안대고
덩달아 아이들도 마자마자 하면서 손도 안대고
이제 뭐 해주나 봐라 하면서
싱크대에 확 쏟아 버렸으나
(이제 생각하니 사실 아까비~ 혼자 어찌어찌 먹어볼걸~)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아야 겠기에
정확한 조리법 & 경험담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추억만이
'10.5.20 12:17 PM (58.123.xxx.184)그 빠알간게 제대로 맛난건데요
식감이 죽여줘요2. ㅡ
'10.5.20 12:20 PM (125.132.xxx.232)꼬막은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단시간에 데치는거 맞구요.
또 데쳐 놓으면 그렇게 핏기 머금은 것 처럼 그런 모양새(?)도 맞아요.
조금 큰 것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보시지 그랬어요.^^
그런데 요즘 같은 날에 꼬막 먹어도 될까요?3. 아...
'10.5.20 12:21 PM (211.210.xxx.30)저도 그래서 그냥 다 까서
다시 한번 팔팔 끓여서 양념장에 한꺼번에 버무려 허무하게 먹은 기억 나네요.
남들이 해준건 맛있는데 내가 한것은 깨름직 하다는...4. 토토맘
'10.5.20 12:43 PM (59.4.xxx.139)또다른방법은요.냄비에 꼬막과꼬막이 잠길만큼의 물을넣고 숟가락이나 주걱같은걸로 한방향으로 저으면서 물이팔팔끓기직전(그쯤되면 한두개씩입벌림)불끄고 소쿠리에 쏟아내면됩니다.이렇게하면 물이꼬막속에들어가서통통해서맛있어요.
5. 토토맘
'10.5.20 12:47 PM (59.4.xxx.139)제가알기론 삶은뒤 찬물에안씻는걸로알고있어요.삶기전에 깨끗하게씻어서삶기때문에도그렇고 맛도더없어지는것같던데요.
6. 샤워
'10.5.20 1:12 PM (118.176.xxx.58)찬물 샤워가 문제 인듯...
저도 찬물에 헹구면 맛있는 조개 육수 다 빠져서 헹구면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남은 온기로 뜸들이듯이 익히는건데...
꼬막은 따뜻할때 까먹어야 더 맛있어요. 양념꼬막도 식혔다가 하지 헹궈서는 안하거든요.7. ....
'10.5.20 1:58 PM (112.72.xxx.24)꼬막 이렇게 하니 좀 깨끗하게 삶아지던데요
예전엔 끓는물에삶았는데 까다보면 지저분한 갯벌흙이 나오던데요
바락바락 씻어서 찬물에서부터 삶아내니 지저붐한것이 위로뜨고 걷어내기도 쉽구요
원하는만큼 삶아졌을때 찬물에 휘리릭(너무 뜨거우니까요)
그런다음 까니까 속이 깨끗한게 좋더군요8. 아니..
'10.5.20 4:11 PM (125.136.xxx.251)물이 팔팔 끓을 때 넣으면 고막이 바로 벌어 지는데...
꼬막양이라도 많다면 끓던 물의 온도가 내려가 덜하지만
더군다나 양이 적다면 채 익지도 않고 벌어져 버리지요.
꼬막은 약간 뜨거운 물일 때(60도 정도 일 듯 싶은데요) 넣고
7-8분 정도 (꼬막이 서너개정도 벌어질 때) 저어가며 익히고요
까봤을 때 빨간 핏물이 아닌 촉촉한 검붉은 팥죽색이어야 해요.
끓는 물에 적은양의 꼬막을 넣고 삶아서 채 익지도 않고 벌어져 버린 거 같네요.
꼬막은 삶기 전에 깨끗이 씻은 다음 삶은 후에는 찬물에 행구지 않아야 맛있어요.9. 오! 먹고싶다!
'10.5.20 10:12 PM (219.241.xxx.250)마자요..저 시댁이 해남이라 잘 알아요.. 아니 잘 먹어요 ㅋㅋ
아니..님께서 말씀하신것이 정답입니다. 우리시엄니 아니신가...
저희 어머님도 끓는물에 안넣고 뜨거운 물인때 넣고요. 불은 끕니다.
3~4분 정도 시계방향으로 젓고요..
꼬막이 너무 크면 불을 다시 켜서 물이 식지않게 하면서 더 젓습니다.
입벌리면 꼬막육수가 다 나가버립니다. 입벌리기 전에 꺼내서 식히셔야 해요.
그리고 한개씩 까먹는 재미. ....10. ,,
'10.5.20 11:20 PM (125.184.xxx.162)꼬막삶는 방법이 여러가지네요.
근데 저처럼 하는 분은 안계셔서..제가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친정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신대로 하는데 우선 꼬막을 박박 깨끗이 여러번 씻습니다.
마지막헹굼물에서 바로건져 냄비에 담고 불에 올립니다.
부글부글 거품이 나면서 끓으면 잠시후에 불을 끕니다.
블안하면 물을 반의반컵 쯤 부어도되는데 저희엄만 물에 넣고 삶으면 맛있는물 빠진다고
저렇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