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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당한 최악의 장난질.
문제는 시어머니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죠. ㅠ.ㅠ
결혼한지 한 2년쯤 됐을까. 시댁에 갔습니다.
근데 남편이 갑자기 무슨 생각인지..
제 바지 안으로 손을 쑥 넣더니(엉덩이) 제 빤스를 잡고는 위로 확 잡아땡기는거에요.
이 장난알죠? 미국에서 고딩들이 자주 하는....ㅠㅠ
그때 전 서 있었어요. ㅠ_ㅠ
제 꼴이 어떻게 됐겠어요. OTL
빤스때문에 달랑 들려올려졌어요. 우리 남편 힘 되게 쎄거든요.
뒤에서 보면 그 모습이 얼마나 웃길지 참.......
너무 화나더라구요.
시어머니 앞에서, 어른인데 이제 결혼한지 2년된 색시의 빤스를 그렇게 잡아 땡기다니..
서로 사소한 말다툼 중도 아니었고 그냥 가만히 서 있던 저에게 그런 장난을 치고 도망가더군요.
지금도 묻고 싶어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뇌 없는 짓을 한건지.....
그날 너무 화도 나고 부끄러웠어요.
1. 엄마심부름
'10.5.19 9:04 PM (115.143.xxx.96)헉...했습니다..
2. ㅋㅋ
'10.5.19 9:12 PM (112.153.xxx.1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한달 간의 감기로 인해 날카로워져 있었는데 상상만으로도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황당하고 창피하셨겠어요. 남편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셨대요???3. 휴
'10.5.19 9:14 PM (119.206.xxx.115)그건 수치죠..
그걸 가만 두셨어요?
세상에..그걸 장난이라고...휴..4. 그걸
'10.5.19 9:26 PM (211.54.xxx.179)핑계로 다시는 시댁 안 갈래요
5. ..
'10.5.19 9:29 PM (110.14.xxx.54)뇌구조가 궁금하군요.
6. 장난도 참
'10.5.19 9:33 PM (210.2.xxx.124)수준 낮네요... 시부모님들 앞에서 보통의 남편들은 하지 않을 행동이군요.
덜떨어져 보입니다.7. 모순이
'10.5.19 10:08 PM (119.207.xxx.5)저도 남편님 왜 그랬을까 궁금하고
글쓴님 당혹스러움이 전해지는데
그래도 웃기네요.8. 원글이
'10.5.19 10:21 PM (183.102.xxx.165)하악..그러게요.
쓰고 보니까 저도 웃기다는..ㅠㅠ
그래도 그때 너무 당황스러워서 얼굴이랑 전신이 시뻘개졌었어요.
남편한테 야아~!!! 한마디밖에 못한게 아쉽네요.
아마 시어머니 안 계셨음 옆차기 날렸을거에요.
초딩때 학교앞에서 남자애들한테 똥침 당했던것만큼 수치스러웠어요..ㅜㅜ9. 비밀
'10.5.19 11:06 PM (211.207.xxx.10)남편이 부인 귀여워서 장난한게 좀 지나치셨군요.
당장 그 자리에서 화내고 사과하게 만들었어야지요.
그냥 저냥 넘어가면 남자들 계속그래요...어쩌나 속상하다..내가10. 수치
'10.5.20 5:54 AM (112.152.xxx.146)상대방에게 수치심을 주는 것은 장난이 아니죠.
아... 자존심이 상합니다. 생각만 해도. 도저히 웃어 줄 수 없는 장난이예요.
해리 포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리 세련된 비유는 아니지만.
스네이프 교수를 나무에 거꾸로 매달던(내복이 드러나도록...이었나)
해리의 아빠요. 그건 본인은 장난이었지만 스네이프에게는 죽고 싶도록 끔찍한 트라우마가 됐죠.
제발, 장난도 장난 같은 걸 치셔야 해요.
그 점을 꼭 알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