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시댁 전체)이 식탁예절은 정말 아니올시다에요.
더해서 위생관념도 아니올시다에요. 정말... 화장실에서 작은 볼일 봤으니 손 안 닦아도 된다면서 신생아 만지려고 할 때는, 옆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 집어던질뻔 했어요.
치실 사용 가능 장소에 대한 대립입니다.
남편은 저보고 유난떤다, 재수없다고 그러고 있고,
저는 니가 더러운거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 라며 대립중입니다.
1. 식당에서.
치실 사용하고 싶을 수 있죠. 고기가 끼면.. 암요.
근데 왜 그 치실 사용을 식사하는 곳에서 하려고 하는거죠?
왜! 같이 밥 먹었던 제 면전에서 기껏 얼굴 돌린게 최선의 예의라면서 치실질을 하려고 하는거죠!
화장실에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화장실 가랬더니 유난이래요. -_-
2. 집에서
왜! 쇼파에 앉아서 치실질을 하려는거죠!
화장실에 가야죠. 왜!
치실질 해본 분들 아시겠죠. 어떤 파편이 튈지...
양치질 한 후에 치실질이면 제가 이해라도 해보겠어요.
양치질 없이 바로 치실입니다. 그럼 도대체 뭐가 튈까요?
쇼파는커녕, 방바닥에서 하는 꼴도 못 보겠구만.
안 튀는데 니가 XX하는거라고 남편은 그러는데요.
무슨... 제 팔에 튀는걸 제가 직접 봤어요!!!
한마디로 남편은 본인 편할 때, 언제 어디서든 치실질 하고 싶다! 고,
저는 무조건 화장실에서 해야한다.에요.
분명 침대에서도 치실질 하고 있겠죠. 제가 안 보는 사이에...
화를 내도 안 고치고, 치실 다 치워버려도 안 고치고,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더러워서 싫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의견 좀 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꼭! 화장실에서 합니다. 암요. 반드시. 거울에 튀는 것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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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실 사용 장소에 대한 다툼 (비위 약하신 분들, 금방 식사하신 분들 패스요~~)
도대체가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0-05-19 12:40:35
IP : 121.138.xxx.1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9 12:45 PM (110.14.xxx.54)남편이 이상해요!!!!!!!!!!!!
2. 남편님
'10.5.19 12:47 PM (121.154.xxx.97)그러지 마세요!!!!!!!!!!!!!!!!
3. 미투
'10.5.19 12:49 PM (221.148.xxx.106)양치하고 치실해도 이물질 나올 때 있는데, 양치질도 없이 원하는 곳에서 치실이라니..-.- 주변에 넘 실례같아요. 물론 배우자도 보는 입장에서 정말 싫을 것 같고요.
4. 아
'10.5.19 12:56 PM (124.51.xxx.120)아 방금 밥먹었는데.ㅠㅠㅠ
5. 으악
'10.5.19 1:09 PM (211.237.xxx.195)정말 더러워요. 짜증난다 ㅠ.ㅠ
화장실에서 치실질해도 거울에 튀면 짜증나하면서 닦는데...ㅠ.ㅠ (내것조차도)
심하게 상식이하네요.6. -_-
'10.5.19 1:11 PM (124.136.xxx.35)양치질 한 담에 치실하라고 하세요. 아우~ 짜증나요.
7. ㅋㅋ
'10.5.19 1:13 PM (58.227.xxx.121)남편분 혹시 대학 강의 안하나요?
제가요.. 몇년전에 모 대학에 강의 나갔는데, 세상에 교강사 휴게실에서 어떤 분이 열심히 치실을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완전 기겁했는데
그런 분이 또 계시네요..
제발 참아 달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아무데서나 거리낌 없이 치실하는것으로 봐서 밖에서도 혹시 안그러는지 꼭 확인하시구요. 절대 못하게 하세요.
진짜 비위 상합니다.. ㅠㅠ8. @@
'10.5.19 2:57 PM (221.144.xxx.23)남편분이 정말 뭘 모르시네요..ㅠㅠ 너무 더러워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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