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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몰래 똥을 버렸어요.. 언제까지 똥을 좋아하나요?

20개월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0-05-19 10:54:44
구강기에서 항문기로 넘어온건가요??
요즘 똥만 보면 좋아서 난리입니다..
자기 똥 보고.. 끙(똥).. 끙.. 하면서 정말 애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보고 절대 치우지도 못하게 합니다..
어쩜 저렇게 흐뭇한 표정이 나오는지..

방금 또 똥을 쌌어요...
기저귀를 벗겼는데 레고가지고 놀길래 몰래 버렸어요..
아마 모르는거 같아요..

괜히 미안도 한데..
똥을 좋아하는건 오래가나요??
IP : 121.181.xxx.1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9 10:56 AM (175.194.xxx.10)

    똥이나 몸에 관한 과학 책을 보여주세요.
    고녀석(죄송) 싹수가(좋은 뜻) 보이네요~귀여워요~

  • 2. 똥을 아직
    '10.5.19 10:57 AM (121.181.xxx.121)

    먹진 않죠?
    누구는 똥을 먹었답니다 ㅠㅠ

  • 3. .
    '10.5.19 10:58 AM (125.246.xxx.126)

    우리 아이들은 둘다 똥에 무관심했어요
    오히려 냄새난다고 코막고 싫어하드라구요
    진짜 잼있네요, 키우는 재미를 느끼실거 같아요^^

  • 4. ...
    '10.5.19 10:59 AM (183.102.xxx.165)

    하하 너무 귀여워요.
    우리 애는 24개월인데 똥을 무서워해요.
    자기가 싸 놓고는 너무 놀라서 후닥닥 도망가던걸요..ㅋㅋㅋ

  • 5. ㅋㅋㅋ
    '10.5.19 11:02 AM (121.182.xxx.91)

    아기들은 그렇군요
    똥을 좋아하기도 하네요 ㅎㅎ

    저희 조카는 오줌을 싸고 그 위에서 허부적 거리고 손으로 팡팡치고
    아주 즐거워 하던데요 ㅎㅎ

  • 6. .
    '10.5.19 11:03 AM (115.126.xxx.81)

    똥 자체보다는 똥이라는 단어를 왜케 좋아하는지 큰놈 조카도 그러더니
    작은놈 조카도...

  • 7. ^^
    '10.5.19 11:03 AM (117.110.xxx.8)

    몰래 버리진 마시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똥을 버릴때
    변기에 버리면서,
    똥아~안녕~하면서 이별식?? 해 줬구요.

    그러다가 배변훈련 책이나 비디오 보면서
    자연스레 오줌이나 똥은 변기에 하는 거라고 일러주다가,
    24개월 되는 날(딱 두돌 되는 날 아침에) 기저귀를 벗겼거든요?
    아주 약간 늦은감 있지만,
    그래도, 그때 기저귀 벗기면서
    이젠 변기에 눠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오줌은 하루만에, 똥은 이틀만에
    가렸답니다. 물론 실수는 한두번 했구요.
    아이가 변기에 똥을 눌때마다,
    지가 물 내리면서 똥아 안녕~~하고 인사도 하더라구요^^

  • 8. ㅋㅋ
    '10.5.19 11:04 AM (114.201.xxx.86)

    저희애도 똥 좋아해요
    똥 싼거 보고 가리키며 웃더라구요
    좀 커서 변기에 앉아 응가 하면 물내리면서 똥 안녕 하고
    인사도 했어요.
    지금은 관심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응가 얼만큼 했나 한 번
    쳐다보고 무반응 입니다.

  • 9. 달려라하니
    '10.5.19 11:09 AM (115.20.xxx.158)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가 변기통에 물내리면서 "아기똥아~ 잘가~안녕~
    빨리 아빠 만나~"
    하고 인사하던거 생각나네요
    귀엽네요
    변기통에 물내리면서
    엄마 만나러 가게 해주자고 이야기 하는 것도 방법일듯^^

  • 10. 20개월
    '10.5.19 11:11 AM (121.181.xxx.190)

    저희도 평소엔 똥이별식하고 안녕안녕하는데요..
    한참을 들여다보고 똥과 대화도 나누고나서 한참있다가 이별식을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엔 몰래 버렸어요..^^
    먹지않으니 다행이죠..

  • 11. 좋아요
    '10.5.19 11:15 AM (220.47.xxx.13)

    고통의 창조물입니다.

    어느분의 따님이 변기에서 내리면 똥 빠이빠이 인사도 한다고 우리 아이도 가르쳐 주니까 정말 주의깊에 보더니 빠이빠이 하더라고요.

  • 12. g
    '10.5.19 11:15 AM (222.114.xxx.193)

    제 딸도 응가를 하고 나면 꼭 확인을 하려고 하더군요ㅡ.ㅡ
    어느 경우엔 거북이 모양이라고 박수치고 좋아해요.
    제가 거북이라도 낳은 줄 아는 모양이죠...

  • 13. --
    '10.5.19 11:32 AM (211.207.xxx.10)

    자기가 만든 작품이라고 느낀대요.
    좀 그러다 말아요.
    우리 애도 입에 넣으려다 만적 있었어요.
    그때가 좋았어요. 귀엽고...^^

  • 14. 28살딸아이
    '10.5.19 11:40 AM (222.238.xxx.247)

    20개월때쯤 인것같은데......
    책상밑에서 암소리안나고 놀길래 보아하니 자기 양말에 묻혀서 조물락조물락 ㅋㅋㅋ

  • 15. ㅎㅎ
    '10.5.19 12:23 PM (113.29.xxx.7)

    저희 아인 기저귀사이로 빠져나온 토끼똥 같은 제 똥을 심각하게 바라보다 손으로 집어 입으로 넣을려는걸 저희 아버님이 보시고는 기함을 하고...^^ 지금도 12살이된 지금도 가끔 놀리지요 ^^

  • 16. ㅋㅋㅋ
    '10.5.19 12:31 PM (121.134.xxx.54)

    귀영ㄴ데 고민 되시겠어요
    저라면.. 똥도 친구들이 있고, 그 곳으로 모두 보여서 지내니 보내주자..
    너의 똥만 친구가 없어서 울고 있다.. 이렇게 말해 줄것 같아요
    변기에 넣고 빠이 해주세요

  • 17. 31개월
    '10.5.19 12:47 PM (59.13.xxx.51)

    딸아이...그때쯤데 똥안녕~~했어요.ㅎㅎ 요즘도 싸고나면 그러기는 하는데..예전같은
    관심은 아니구요. 똥안녕 하더니.....어느날엔..왜 똥만 안녕하냐고 쉬는 안녕 안하냐고해서
    조금 당황했던적도 있어요~ㅋㅋㅋ

  • 18. 나나
    '10.5.19 1:07 PM (218.232.xxx.251)

    저희 아이는 그무렵에 자기가 싼 똥도 기겁하면서 난리치던데.. 20개월무렵부터 기저귀 채워주면 볼일을 못보더니 기저귀없이 갑자기 큰볼일이 나오니 울고 난리 났었어요.. 자기 몸에 닿는게 너무 싫었나봐요.. 한쪽발 들어올린채로 내리지도 못하고 엉엉 울던 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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