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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화가 납니다.
사람을 천대해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가요?
당대표라는 인간은 알록달록 축하 화환을 보내고
대통령이라는 작자는 가보지도 않고
총리라는 넘 퇴장에는 방아타령을 연주하고...
사람을 이렇게 인격적으로 모독해도 되는 건가요?
진짜 오늘 너무 화가 납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정부도 이렇게까지 모욕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지가 뭔데 광주사람들을, 아니 국민을 이렇게 모욕하고 비웃는 건가요?
1. 여긴
'10.5.18 11:13 PM (116.40.xxx.205)광주인데 아까 지역뉴스 보면서 정말 어이없었어요...
너무 화나고 슬프더군요...
힘없는 사람들이니 누굴 원망해봐야 씨알도 먹히지 않겠죠...2. 걔네가
'10.5.18 11:16 PM (211.200.xxx.38)뭐냐면요.....이 정도로 또는 이 이상으로 저열하고 파렴치하게 국민을
깔아뭉갰어도 지난 50년동안 단 한번도 권력을 쟁취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본 적이 없는
애들이랍니다. 참고로 방아타령은 전날 급하게 수정해서 다른 민중가요를 틀었더군요.
방아타령이라고 표기해놓은 팸플릿도 다 있는데...ㅋㅋ3. .
'10.5.18 11:17 PM (58.140.xxx.194)분노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똥구덩에
처넣고 싶어요. 이러니 이 정부가 기고만장하지요.4. 참신한~
'10.5.18 11:17 PM (121.170.xxx.136)80년대 학번 들이라면 몰래 숨어서 보던 그 영상 들을 잊지 못할겁니다 ...왜 5월은 이렇게
가슴 절절한 아픔만 기억되는지.... 차라리 그누군가가 참석 안한게 하늘의 뜻 이라고 생각 합니다
감히 그자리가 어떤 자리인데...5. ...
'10.5.18 11:20 PM (180.64.xxx.147)네 저 87학번입니다.
쥐새끼가 와서 그 자리 더럽히는 거 싫습니다.
방아타령이라는 발상 자체가 역겹습니다.
그 영상들, 카톨릭센터에서 처음 열렸던 사진전,
사진전에서 처음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쓰러지신 분,
제 기억을 짓밟은 저새끼들에게 정말 분노가 끓어 올라 미칠 것만 같습니다.6. 대신에
'10.5.18 11:24 PM (123.111.xxx.25)알아서 기면서, "우리가 남이가" 하는 어떤 지역엔 없어도 되는 다리도 놔주고, 돈도 펑펑 내려가서 그동넨 요즘 스스로들 노났다고 좋아한다면서요?
저들은 자기네 지지해준 지역에 확실하게 챙기긴하더군요. 디제이 대통령은 평생을 지지해준
전라도 지역에 너무 평등하게 대했더군요.
개처럼 노예처럼 독재자 일당들에게 짓밟힌 이나라 백성들을 대표해 분연히 때가 되면 일어나
노예가 아닌 인간이라고, 민족적 자존심을 잃지않게 해줬던 광주를 중심으로 한 전라도 지역민들은, 칭찬은 못할망정 빨갱이란 오명을 쓰고 사는게 너무 분합니다. 저라면 홧병걸릴 것 같은데, 참 잘 견디며 마땅히 할 일을 한 사람의 의연함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찌질한 것들이 뭐라하던, 그들은 또 똑같은 일이 생기면 일어날 사람들입니다.
파쇼집단, 남이가 한마디에 단결하고 콩고물 받아먹는 재미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버린 어떤 지역민들보다 차원이 높은 유전자를 가진 분들이십니다.
오늘 5.18 글들 읽고 방송을 보고 이정권의 더럽고 치졸한 행태들을 보며 한마디 하고 싶어 적었습니다. 이런 글이 지역갈등..어쩌고 하는 댓글에 전 오늘만큼은 비웃을렵니다..
오늘 만큼은 이런 글 쓰고 싶네요.
저흰 정말 큰 신세를 졌습니다. 한평생 갚아도 모자랄 크고 높은 빚입니다.
앞서 가신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투표 잘 하겠습니다.
여전히 가슴이 먹먹하고 아립니다...ㅠ.ㅠ7. ㅠ.ㅠ
'10.5.18 11:29 PM (122.32.xxx.10)우리 모두 이 분노의 힘을 모아 이번 투표 잘 해요.
우리만 잘하지말고,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닥달을 하자구요.
전 이번에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볼 참입니다. 함께 해요... 제발... ㅠ.ㅠ8. 슬픔
'10.5.18 11:33 PM (119.64.xxx.49)거실에서 518 다큐보고 한없이 울었네요
권력의 잔인함..잔인함을 넘어 그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지요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엉엉 울었습니다.
더욱 잔인하게 탄압해야 승급을 할수 있었다는 그 당시 또라이 군부
그들은 어디서 평범하게 누구의 아비로 아들로서 호위호식하고 살아가겠지요
꼭 투표를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제발 다시는 정치권력을 개또라이들에게 주어주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9. 또다시
'10.5.18 11:37 PM (211.200.xxx.38)김대중 전대통령의 전.노 특별사면은 대승적 결정이 아니라
우리 나라 현대사의 정의를 짓뭉개는 결정이었죠.
김대중 전대통령을 인간으로서, 지도자로서 모두 존경하지만 전,노 특사는 분명히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