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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급))사경? 뇌신경?재활의학과 선생님 안계시나요? 도움 좀 부탁드려요.
넘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이지요.
5개월쯤 기대어 앉을수 있는 의자에 앉히면 자꾸만 한쪽(왼쪽)으로만 아기가 기울었어요.
혹시나해서 소아과 갈떄 물어보면 아직 힘이 없어서 그렇다고 괜찮다고 했어요.
한 10일쯤 전부터 목이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져있음을 느꼈어요.
주위에 물어보면 다들 조금은 그랬다고 괜찮다고 했었죠.
변비때문에 소아과에 계속 다니는 중이었구요.
그래서 간김에 물어보니...
약간 기울어져 있네요. 그런데 습관성일수도 있어요.
계속 그렇고 엄마가 찝찝하면 큰병원 재활의학과 가서 검사해보셔요.
제 생각엔 별거 아니지 싶은데... 이러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보니 더 계속 기우는거 같고
다른 아기때 사진도 보면 왼쪽으로 기울어져있는경우가 많은 거 같고....
아는게 병이라고 검색해보며 재활의학과 예약을 했어요.
계속 신경쓰였는데 어제부터는 또 안기울어요
1주일 뒤에 즉 오늘 갔었네요.
솔직히 가기전엔 갈까말까 싶었어요.
그래도... 가보자하는 맘에 갔지만
아무렇지도 않아요. 걱정마세요 라는 말을 기대하며 그냥 가보자!! 하며 갔어요....
몇가지 묻고 아기에게 몇가지 테스트를 해봤어요.
질문은
만삭아인가?( 39주 4일// 2.9키로)
어느손을 잘쓰는가? (오른손을 주로 써요 한 70%이상)
잘뒤집는가? 배밀이? 앉기 서기등등 (뒤집기는 잘하구요. 배밀이는 조금... 앉혀주면 앉지만 혼자몸을 일으켜 앉지는 못하구요. 손을 잡아주면 다리에 힘은줘요,)
아기를 보더니...
혀는 원래 내밀고 있는가? ( 한동안 그러다가 안그러다가 오늘보니 또 그러네요)
발가락은 이렇게 힘주는가? (발가락에 힘을 잘 줘요~)
이렇게 세우면 까치발하는가? ( 까치발을 하기도 하고 어떨땐 발바닥으로 서기도 해요)
구슬 목걸이를 보여주며 이쪽 저쪽 테스트를 조금 했어요.
그러고는....
단순사경은 아닌거 같다 뇌신경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엄마가 말하는 거나 아기의 행동등이 일관성있게 이어진다.
검사를 해보자.
외래 검사도 가능한데 3-4일 나와야 하고 아기 컨디션에따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입원도 가능하다...
순간 당황해서 어떤 검사를 하는지 묻지도 못하고
옆에 계신 시어머니가 입원이 낫겠다 하셔서 그러겠다 하고 왔네요.
수면검사도 해야한다고 하고 여러가지 너무 힘들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그래요.
검사 꼭 해야겠지요?
이런얘기까지 듣고 안하기도 찝찝해요.
그런데...
아기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요....
다른병원을 가볼까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아.............
너무 걱정이 되네요.
별거 아닐거다....
초음파만 해보고 괜찮다는 말나올거고...
괜히 병원비 날렸네? 이렇게 웃으며 올거라 생각하며 간건데...
너무너무너무...........
혹시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
'10.5.18 10:58 PM (222.232.xxx.191)외래보단 입원해서 검사하면 검사비 혜택이 있을꺼에요..
넘 걱정마시고...검사하세요2. ..
'10.5.18 11:09 PM (211.212.xxx.74)만 6세 이하 아이는 병원에서 검사비나 입원비등 상당부분 혜택이 있을거예요. 저희 아이가 4년전인가 뇌수막염으로 응급실에서 이틀 있었고 척수검사등 여러가지 검사비랑 합해서 병원비가 60만원정도 나왔는데 실제로 제가 낸건 만원도 안되서 정말 깜짝 놀란적 있거든요
3. 제 조카
'10.5.18 11:27 PM (211.213.xxx.139)지금 7살인 제 조카도 아기였을때 사경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까지 받았어요.
지금 현재.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하기만 합니다. 모든면에서 전부 다요.
조카는 신생아때부터 고개를 계속 한쪽으로만 해서 누워있었고,
목 가눌때도 아마 한쪽으로 기울어졌을거예요.
세월도 많이 흘렀고, 한치 걸러 두치라고 제 아이가 아니니 들어도 잊어버렸네요. ^^;;;
그런데 제 조카 얘기론 사경이 아닌데 사경진단 나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님 아기도 아마, 별다른 이상 없을거예요.
아이가 좀 이상하다면 엄마가 5개월 되도록 모를리가 없잖아요.
너무 애태우지 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불안한 엄마 마음을 아기도 느껴요.4. 재활의학과가 아닌
'10.5.19 1:34 AM (125.129.xxx.14)대학병원 신경과에 진료신청하시는 게 더 적절한 절차일 듯 싶어요. 재활의학과에서 다른과에 컨설팅을 주겠지만 컨설팅을 하면 대개 레지던트들이 왔다갑니다. 신경과, 소아과 등을 두루 보세요.
5. 사경카페
'10.5.19 9:41 AM (121.167.xxx.252)다음에 사경카페있어요.
경험맘들의 후기들 많아요. 함 들러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