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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피해 이사가는데요, 임산부가 이 집에 전세들어온다면 양심이 ㅠㅠ

진짜죽겠다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0-05-17 22:12:12
방금 진공 청소 어쩌고 글도 올렸는데요, 그 외에도
정말 경찰까지 오가고 윗집과 악연의 뿌리가 깊었답니다.
드디어 두 달 뒤 이삿날 잡아놨고 (꼭데기층으로 이사)
몇일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전세구하는
젊은 부부가 집보러 왔었는데요...그 분들이 마음에
들어하시며 계약하겠다고 부동산에 구두로
말한 상태랍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자분이 임신 중이라는 ㅠㅠ
저도 처음 이사왔을 때 임신 후기 중이었는데 윗집 소음 때문에
밤낮으로 엄청 괴로왔고 이 집 다 좋은데 깡패같은 윗집 때문에 도망치듯
이사가는 입장이거든요.

우리 전에 살던 아줌마한테 우리 계약하기 전에 "윗 집 소음은
심하지 않죠?"라고 했을 때 아줌마가 윗집은 딸 둘이라
별 거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제가 들어와 살면서
그 아줌마가 살짝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세입자가 될 분들한테도 그 얘기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남편이랑 심각히 고민하고 있는데, 그러면 집이 안 나갈 것 같아
또 고민이고..왜냐면 우리도 도망가야 하는지라....암튼 양심이
우네요 (이런 얘기 시부모님께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가만히 아무 말 말라 하시던데)

암튼 인간된 도리로 임산부에게 귀띔해 드려야 발 쭉 뻗고
편히 잘 수 있겠죠?  
IP : 122.36.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7 10:14 PM (61.74.xxx.63)

    그게 인간된 도리로는 당연히 일러줘야 하지만 원글님 제 날짜에 집 못빼면 어쩌시려고...
    살짝 가는귀먹은 노인분이 이사오면 아주 좋을텐데요.

  • 2. 진짜죽겠다
    '10.5.17 10:24 PM (122.36.xxx.19)

    이 아파트의 특성상 젊은 아기있는 부부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제가 바라는 세입자 프로파일이 대학생 자녀정도에 바쁘게 생활하는 50대 부부랍니다.
    저희 직전에 사셨던 아줌마네가 딱 그랬는데 그나마 제일 털털하고
    신경 안 쓰실 상황인가도 싶고 (수험생이나 아기가 없으니) ㅠㅠ

  • 3.
    '10.5.17 10:56 PM (121.187.xxx.145)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층간소음 있는 집에 들어올 사람 한명도 없어요.
    살짝 가는 귀 먹은 노인분 오시면 괜찮을까요?
    노인들이 더 귀가 밝아요. 더 예민하고. 거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층간소음에 더 쥐약이고.
    저같은 경우는 애 없는 주부인데도..
    아랫집 개가 짖는 소리에 미쳐버릴거 같아요.
    윗집도 아니고, 애도 없고, 수험생도 아닌데 말이예요.
    원글님 생각대로라면...그 집에 들어올 사람 아무도 없어요.
    운이 좋으려면 원글님네 이사가자마자 윗집도 이사나갈수 있구요.
    일례로...예전에 저 이사들어갔던 집..원글님네처럼 층간소음으로 도망나간 집이었는데..
    저는 하나도 안시끄러웠거든요.저는 2년 잘 살고 나왔어요. 다 임자가 있는것이예요.

  • 4. 복수
    '10.5.18 1:31 AM (121.157.xxx.153)

    이사가기 전에 복수 하세요.
    안방 화장실에 자명종 시계 틀어 놓고 하룻밤
    다른곳에 지내다 들어 가세요.
    이사가기 전에 빈페트병으로 천장 두들겨 주시는 센스도 같이
    옵션으로 해주고 가세요.

  • 5. 혹시나 모르죠.
    '10.5.22 10:22 AM (180.66.xxx.19)

    사람이 바뀌면 각성할지도....
    자기들때문에 아랫집이 이사나갔다는거 자랑스레 생각하지않는다면
    그누가 임신상태라는거 알면 또 달리 조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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