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놈 바람피는 그런 생지옥이 없죠.
정말 차라리 남편놈이 죽어도 이거보단 괴롭지않겠다는 느낌만 들더라구요.
제 경험에 그리고 여성커뮤니티들에서 얻은것들로 대처방안을 적어볼께요.
1.정말 육감이란거 무시못합니다.
갑자기 휴대폰에 집착하구요,휴대폰 좀 보기라고 할라치만 왜 자기꺼 만지냐며 화내고
문자,통화내역 딱딱 지우고..
이거 100% 바람이예요.
그때 바로 발끈하며 닥달하면
의부증환자 만들며 사람 환장하게 만든답니다.
눈치채도 확실한 증거잡기전엔 가슴이 미치겠더라도 참아야하더군요.
제 경우도 의부증에 거의 반미치광이 취급받았거든요.
2. 확실한 증거를 잡았으면 (문자,사진등..)
그때부터 생각해야해요.
이혼할것인가? 같이 살것인가?
같이 살꺼면 확실한 증거를 내밀며 정말 단호하게 나가야해요.
그리고 남편이 빌면 조건들을 걸고 정말 깨끗하게 일을 끝내야하더군요.
자꾸 얘기 꺼내고 꺼내면(한동안은 그래도 됨.) 나중엔 미친넘들이 지가 한짓 생각도 안하고
"도저히 너랑은 못살겠다.."이러게 나오더라구요.
이혼할꺼면 증거를 많~~이 모아야해요.
철저히 눈치챈걸 숨기며 확실한 외도의 증거를 수집을 해요.
변호사랑 상담도 하고해서 양육권이며 위자료등 뽑을 수있는거
다 뽑을 수있도록 미리 다 대처해둔다음에 뻥~~~터트리는거죠.
내 똑똑한 친구 하나는 이렇게 했거든요.
도저히 남편 더러워서 못살겠더래요.
그렇다고 순순히 이혼하자니 억울하고 복수하고싶더래요.
그래서 지속은 다 썩어가면서 겉으론 내색안하고 저 준비를 다 한거죠.
........
저요?
전 보통 우리 아줌마들과 똑같았어요.
남편바람핀거 눈치채고 닥달하고 울고 싸우고..
남편놈한테 미친년 취급,의부증취급받고.
나중에 남편이 다시 빌어 이혼은 안했으나
제가 한번씩 가슴에서 불기둥이 훅 올라와서
또 그 얘기 꺼내고 싸우고 싸우고.
다른분들은 이러지마소서~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
이혼도 못하고..그냥 아이땜에 삽니다 ㅠ.ㅠ
과거로 돌아갈 수있다면 결혼이란 자체를 안하고 싶고
만약 결혼한 과거로 돌아간다면
정말 냉정하게 대처해서 다 빼앗고 이혼할것같아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바람폈을때 대처방법...
경험자 조회수 : 3,904
작성일 : 2010-05-15 11:46:33
IP : 218.238.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험자
'10.5.15 11:55 AM (116.123.xxx.70)시간이 약이예요..............다른거 다 필요없고 시간이 약이예요.
애들땜에 참아야지요...
결판내고 맘 편해지면 결판내야 하지만...애들있으면 맘편해지지않을것 같아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랍니다....2. 경험자2
'10.5.15 12:03 PM (124.2.xxx.55)전 시간도 약이 될수 없더라구요. 원글님처럼 가끔씩 불기둥이 솟아 올라요.. 제가 모아둔 증거자료 사진 통화내역 아직 잘 보관하고 있지요. 혹시 몰라서..
3. 원글경험자
'10.5.15 12:06 PM (218.238.xxx.107)저도 시간이 약이 안되더라구요.설거지하다가도 티비보는 그 인간 꼴봐도 갑자기 속에서 불기둥이..애들보면서 다 참고있긴한데 제 속은 썩어가는거죠.
그리고 늘 남편의심하고 주시하는것도 생지옥이구요.믿음과 신뢰가 사라진거죠.
시간이 약이 되신분들이 그저 부러울따름이예요4. ..
'10.5.15 12:27 PM (125.241.xxx.98)3년이 다 되어갑니다
보기 싫을때 있습니다
더 늙어서 보자--하고
살살 웃어줍니다
꿈에도 모를것...5. 약도
'10.5.15 7:15 PM (218.186.xxx.247)약 나름이지....
마약이죠,잊을까하면 또 생각나 날 미치게하는...
그게 쉽게 용서되는게 아니니...
내가 맞바람 펴도 아마 그래도 용서되기 힘들 부분이 있을텐데....
일단 경제권을 주도해 보도록 하세요.
저라면....일단 경제권을 빼앗아 버리겠어요.바람 피려면 상당 돈이 필요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1735 | [펌]박사모, '좌파를 포용하자' 유시민 지지운동 13 | 아이러니 | 2010/05/15 | 1,629 |
541734 | 무서운 사진이란 글보니 소름돋네요 1 | .... | 2010/05/15 | 1,030 |
541733 | 野4당 경기 50개 선거구 단일화 합의 5 | 추억만이 | 2010/05/15 | 609 |
541732 | 유시민님 표정은..... 3 | .. | 2010/05/15 | 1,074 |
541731 | 여, 단일화 바람 막아라…야, 단일화 지역 늘려라 1 | verite.. | 2010/05/15 | 356 |
541730 | 부항뜨기 10 | 부항 | 2010/05/15 | 824 |
541729 | 친정 식구들끼리 1박2일 여행을 가는데 10 | 슬퍼서요 | 2010/05/15 | 1,578 |
541728 | 이런 경우 현명한 방법은? 2 | 대략난감 | 2010/05/15 | 561 |
541727 | 남자아이 이름끝에 '율'자를 꼭 넣고싶어요...추천부탁드려요...^^ 23 | 남자아이 | 2010/05/15 | 5,041 |
541726 | 노무현대통령추모제 어디에서 하나요 4 | 대구에서 | 2010/05/15 | 376 |
541725 | 안상수 이어 김문수도.. 어쩌니.. 사퇴해라 3 | 매번 발등찍.. | 2010/05/15 | 981 |
541724 | 남편 바람폈을때 대처방법... 5 | 경험자 | 2010/05/15 | 3,904 |
541723 | 스승의 날 선물,,, 2 | 초등2초등4.. | 2010/05/15 | 557 |
541722 | 스승의날 선물 지역차이? 5 | 학부모 | 2010/05/15 | 1,044 |
541721 | 부부가 각방 쓴다의 의미는? 5 | 질문 | 2010/05/15 | 1,735 |
541720 | 자존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책이나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 | 2010/05/15 | 1,066 |
541719 | 주말마다 오라는 시부모 31 | 왜왜왜 | 2010/05/15 | 4,149 |
541718 | 무료문자 3 | ..... | 2010/05/15 | 436 |
541717 | 제가 유시민후보 참모라면 9 | 만약 | 2010/05/15 | 1,158 |
541716 | 남편이 지금 궁평항에 있다는데 뭐 사오라고 할까요? | sandy | 2010/05/15 | 299 |
541715 | 유시민님 수도권개발제한 문제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요? 2 | ... | 2010/05/15 | 401 |
541714 | 마트에서 카트조심하세요. 십년감수할 일을 봤어요. 11 | 어제 | 2010/05/15 | 6,507 |
541713 | 배기 팬츠가 뭐예요? 5 | 배기 | 2010/05/15 | 1,100 |
541712 | 블로그 사진에 서명 올리는법.. 1 | 도움 요청요.. | 2010/05/15 | 692 |
541711 | 경남 창원 홈플러스 장사잘되나요? 2 | 질문 | 2010/05/15 | 633 |
541710 | 공룡전시관 소개 | 공룡아줌마 | 2010/05/15 | 246 |
541709 | 정두언, "노무현 서거 분위기 악용하면 역풍 맞을 것" 25 | verite.. | 2010/05/15 | 1,287 |
541708 | ### 노무현 전대통령님 추모 광고 모금 안내 ### 7 | 추억만이 | 2010/05/15 | 789 |
541707 | 신륵사 주지스님..4대강 사업을 찬성한다고 밝힌 적이 없다..(김문수 뭥미??.. 7 | 대운하반대 | 2010/05/15 | 1,072 |
541706 | 올드 네이비 여성 사이즈 6 | 알려주세요 | 2010/05/15 | 1,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