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19평아파트 1층이랍니다.
남편이 담배를 좀 많이 피우고(하루 한갑~한갑반정도) 술도 자주 마셔요(주량은 맥주 1L,소주 1병,막걸리1병==한꺼번에 마시는게 아니고 종류별로 그 이상은 넘지 않아요)저는 담배 냄새에 아주 치를 떠는 사람이구요..
저희집엔 10살 과 7살난 아이들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비염에 아토피까지 있어서 담배를 나가피우라고 하네요.(담배냄새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집이 1층이니 옷하나 걸치고 제발 밖에 나가 피우라고 해도 "알았어"대답만 하고 좁아터진 베란다로 나가거나(베란다가 아이들방과 연결되있어요) 큰일볼땐 화장실에서 , 그리고 작은방에 있는 컴터방에서 영화보면서 피워댑니다.
저희집 솔직히 부부싸움 할일없는데 담배때문에 제가 소리 많이 지르네요.속이 터져요..
저희집 둘째가 아빠의 모습을 따라한게 담배피는 흉내였어요.4살때요.
그 행동보고 지금 뭐하는거냐니깐 담배피는 거라대요?
하지말라고 애를 호통을 쳤습니다.얼마나 속상했던지..퇴근한 남편더러 애가 담배피는 흉내를 내더라 했더니 암말 안합디다.
언젠가는 남편이 이렇게 말하대요?
이제부턴 담배좀 줄이겠다고,, 애들 교육에도 안좋고 피울땐 나가서 피운다고,,, 속으로 며칠이나 갈까?하고 생각했어요..겉으론 잘 생각했어,,하고 웃어주었지만요..
근데 저 그말 안믿었어요.. 결혼하고 얼마안되서 담배를 끊는다고 퇴근할때 있는 담배를 버리더라구요..첨엔 감동이었어요.. 근데 그게 몇차례 계속 반복되더군요..이 사람 의지라곤 눈씻고 찾아볼애야 찾아볼수 없는 사랍입니다.
결국 며칠 못가고 또 집안에서 계속 피워댑니다.집이 1층이라 나가기도 편한데 왜그런 걸까요?
아이들은 위해서 그정도도 못해줄까요?
작년엔 남편 큰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셨답니다. 그걸보고 시부모님은 담배를 피지 말아라 하는데도 도통 말을 듣질 않네요..끊는건 고사하고 줄이기라도 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아니?나가서 피우기라도 하면 말이죠..
담배냄새 정말 역겨운데 좁아터진 집에서 왜 피워대는지 정말 이해안가는 사람이에요..
이젠 뭐라 말해도 대답도 안합니다.
저혼자 속터져 죽는거죠..
밖에나가 담배피우게 하는 방법 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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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요...
힘드네요.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0-05-14 13:15:09
IP : 121.134.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4 1:22 PM (125.130.xxx.87)요즘세상에 정말 처음듣는얘기네요...집안에서 담배라.헐....
초장에 잡아놓으셨어야하는데 ...아..이런..제가다 속상하네요 아이들생각해서라도 나가펴야지
이미 집에서 피기시작했는데 방법이 있으려나싶네요.피려고할때 무조건 끌고나가세요
같이 나가서 앞으로 여기서 펴라 이러세요.
아이고.. 정말 간큰남자네요.2. 우리집에도
'10.5.14 1:38 PM (125.131.xxx.9)간큰남자가 있는데요. 화장실에서 펴요. 눈 앞에서 담배를 똑똑 잘라볼까 생각중입니다...
3. 힘드네요.
'10.5.14 2:14 PM (121.134.xxx.228)소심한 저희남편 담배 자르면 몇달동안 말안하고 살지 뻔하네요..
4. 저희는 절대..
'10.5.14 2:15 PM (115.41.xxx.112)담배를 피울꺼면..
혼자 좋으라고 하세요...
연기가 피우는 사람 보다는..마시는 사람이 몸에 들어 가면..
더 않좋데요..
우리 집남편도..한갑반을 피운데.. 베란다..화장실 절대 집에서는..
못피우게 해서 그런지..집서는 안피웁니다..
그리고..
아이들보고..절대 담배 피우지 마세요..연기 실어요..
하고 크게 빨간색으로 써서..붙여 놓으라고 하세요..
피는 장소에..그럼 반성좀 하실껄요..
우리 집은 남편이 피워도..집에선 사람들이 하나도 남새 안나다고 신기 하데요..
피울때 마다 밖으로 같이 나가 시고요..
같이 애들위해 노력 해보세요5. ~
'10.5.14 2:28 PM (128.134.xxx.85)간접흡연이 폐암 발병률 더 높습니다.
가족다 폐암걸리게 하고 혼자 살거 아니면 끊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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