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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빚 갚아줘야 하나요?

보너스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09-04-10 17:42:36
결혼한지 6개월 된 맞벌이 부부입니다.

신랑은 결혼전에 카드빚이 500 가까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6개월동안 저에게 생활비는 하나도 안 주었고

신랑 자신의 월급을 모아 카드빚을 갚았습니다.

저는 제 월급으로 생활비 및 제 용돈을 충당했기에 저축액은 사실상 0원이었지요

그리고 6개월 후 생활비를 달라고 하자 마이너스 통장 500만원이 더 있다는 것을 고백하였습니다.

왜 말하지 않았냐고 하자 몰랐다고 합니다. 결혼 전에 품위 유지비로 썼다는데 제가 화나는 점은

미리 제게 말하지 않은 점,

결혼 전 시부모님에게 용돈 한 푼 안 드릴 정도로 풍족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저축은 커녕 카드빚에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든 점입니다.

이번달부터 제게 생활비 150만원을 주고

나머지 돈으로 자신의 용돈 및 차량 유지비, 마이너스 통장을 갚는다고 합니다. (신랑 월급 300만원)

결혼하고 나서 이렇다할 사치도 안하고 아껴쓰는 모습 보면서 6개월 생활비 안 준 것 모두 이해했는데요


이번달에 제가 보너스를 300만원 정도 받게 됩니다. 신랑도 알고 있는데요

이걸로 남편 마이너스를 갚아줘야 하나요?

갚아주고 생활비를 더 올려달라고 할까요?

저는 제 월급으로는 생활비 및 신랑, 제 용돈으로 사용하고 남편 월급은 모두 적금으로 부울 생각이었습니다.

참, 이 때 적금은 누구 이름으로 들어야 하나요? 공동명의 가능한가요?

IP : 210.57.xxx.2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09.4.10 5:45 PM (124.254.xxx.238)

    갚아주지 마세요..이자 아까워 갚아주고나면..또다시 마이너스 만들겁니다...

  • 2. 갚아주고
    '09.4.10 5:46 PM (118.32.xxx.190)

    월급 다 주고 카드 반납하면 갚아줍니다..

  • 3. 반대
    '09.4.10 5:47 PM (59.5.xxx.203)

    갚아주지 마시구요..따로 잘 두세요..남편모르게요...남편분 월급도 다 받아서 관리하심 안될까요? 남편분이 경제관념이 없으신거 같아요...사람 멀쩡한데 경제관념 없으신분 많아요..그리고 월급이 300인데 6개월동안 500을 갚은거 너무 이상하지 않으세요? 두분걸 다 합쳐서 원글님이 관리하세요...신랑 순수 현금용돈 20만원 정도 주고 웬만한건 카드쓰라고 해서 신랑분 씀씀이를 관리하셔야 될것 같아요...

  • 4. 이어서...
    '09.4.10 5:49 PM (59.5.xxx.203)

    두분 보험이랑 이런것도 다 합쳐서 리모델링 싹 하시고...부부라면 수입,지출 관리 공동으로 해야된다라고 하시고 님이 싹~ 받으세요...신랑분 인터넷뱅킹 아이디.비번,보안카드 다 받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가계부 쓰면서 두분서 머리맞대고 의논하며 사세요...신랑분 너무 경제관념 없으셔서 걱정이네요...

  • 5. 갚지
    '09.4.10 6:01 PM (125.128.xxx.61)

    마세요,,
    돈버는 마누라님 믿고 또 모르게 마이너스 할지 모릅니다.
    이자도 아깝지만,, 자기가 품위유지비 쓴것 알아서 갚게 하시고,용돈,주유대빼고 한달에 얼마씩 갚을건지 확인받아, 그달 이후로(마이너스갚는날)생활비 더 받아 저축하시는게 좋을듯,
    아님,, 아예 월급 다 뺏고 주유대,용돈만 드리고 나머지로 원글님께서생활비, 마이너스까지 정리하시던가,,, 다른 댓글 보시고 잘 결정하세요. 화이팅!!

  • 6. 국민학생
    '09.4.10 6:04 PM (119.70.xxx.22)

    남편분 직업이 뭔지 모르겠으나 말이 좋아 품위유지비지 유흥비 아닌가요. 저는 그말이 이해가 안되네요. 빚까지 내서 유지할 품위가 뭔지요. 그버릇 고쳐야해요. 갚아주지 마세요.

  • 7. ..
    '09.4.10 6:17 PM (121.186.xxx.13)

    사실거면 안살각오하시고 한번 싸우세요..그리고 갚아주세요..주머니돈이 쌈지돈이라고.어짜피 그돈이 그돈인데.이자에 빚만 늘어요..우리 살림도 그렇잖아요..

  • 8. ...
    '09.4.10 6:18 PM (210.222.xxx.41)

    이기회에 남편분 월급통장을 원글님이 관리한다고 하세요.
    그렇지 않음 월급 통장 넘겨 받기 힘들고 돈은 술술 샐겁니다.
    다 넘겨 받고 가게부 써서 공동관리 하자는 명목으로 원글님이 관리 하면서 용돈을 주시고 남편빚은 청산을 하시지요.
    윗님 말대로 말이 좋아 품위유지비죠.

  • 9. 그러게요..
    '09.4.10 6:25 PM (121.165.xxx.76)

    월급 300을 받아서 생활비 하나도 안냈으면서..
    어떻게 6개월동안 500밖에 못갚죠?

    300만원 * 6개월 = 1800만원이예요...

    500만원 갚아도.. 1300만원이 남는데...
    허헉~~ 무슨 품위 유지하느라.. 한달에 220만원가량을 남편 용돈으로 쓰나요?
    아무리 차량유지까지 한다하더라도..
    매일 서울부산 왕복을 하시는 것도 아닐텐데...

    원글님네 가정.. 당장 월급통장 카드 다 압수하시고..
    제대로 계획세우지 않으시면.. -_-;;;
    큰일나겠어요...

    참고로.. 저희신랑 회사 어려워서.. 작년6월부터 실수령액 150입니다.. -_-;;;
    그래서 본인이 아르바이트 좀 더 하구요... -_-;;;
    합치면 원글님 남편버는정도.. 조금 못되구요...
    신랑이 버는걸로만 한달에 대출이자 90만원씩 갚으면서..
    원금 1500만원가량 갚았어요...
    본인용돈 그 안에서 해결하구요...
    차없이 지하철타고... 그래도 궁상맞게 살지는 않을만큼이었어요...

    그런다음엔 이자 줄었으니.. 그만큼 원금더갚는데 쓰자.. 하는게 가정가진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 10. ..........
    '09.4.10 6:27 PM (123.204.xxx.40)

    갚아주지 마세요.
    결혼전의 빚,또 어디서 안터져나온다는 보장 없어요.
    이거 해결하면 어디선가 빚이 나올 가능성 큽니다.
    빚지고 말안하는 사람들 속성이더라고요.
    궁지에 몰려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때까지 빚 없는 척 해요.

    그리고 원글님돈으 생활비,남편돈은 저금...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나중에 원글님 번돈은 사라지고,
    남편돈은 남는게 됩니다.
    서로 반반씩 저금을 하시던지...
    남편돈으로 저금하실거면 반드시 원글님 명의로 하세요.
    말이라도 남편돈으로 생활비하고 원글님 돈으로 저금한다고 못을 밖아놓으시던가요.
    어떤 일이 있어도 원글님돈은 생활비하고 남편돈은 저금한다고 하지마세요.

    아니면 이번에 빚갚아주는 조건으로 모든 경제권을 가져오세요.
    남편 월급 다 차압하셔서 용돈만 주시고,
    원글님께서 저축도,빚도 해결하시던가요.

  • 11. 경제권
    '09.4.10 7:47 PM (220.117.xxx.39)

    원글님이 다 쥐고 있으세요.
    그리고 빚 6개월 갚는다고 자기 쓸돈 마련하기 위해 마이너스통장 만든거 아닌가요?
    계산하면 6개월간 돈이 많이 남잖아요.
    원글님 돈은 그냥 갖고 있으시고..생활비는 공동으로 내고, 저축은 원글님 이름으로 들고...
    원글님 남는 돈은 원글님이 갖고 계세요.갚아주면 사고칠 남편이시네요.
    경제 관념 없으면 더 큰 빚 낼 사람으로 보여요. 6개월간 원글님 돈으로 생활비할때..남편분은 자기 쓸데 다 쓰고 그랬던거예요.
    원글님이 생활비 대면 나중에 남는 돈 없을꺼에요.절대 원글님 돈으로 생활비하지 마세요. 공동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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