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행복해지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498
작성일 : 2010-05-14 12:43:44
큰애는 일곱살 둘째는 이제 31개월...
둘째가 좀 힘들게 하는 편이에요. 둘다 아들이고요.

어디 다니기 힘든 지방 소도시에 아이들이 다들 집돌이라 답답해요.
집에 있다 보면 자연히 컴퓨터 많이 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조금씩 소홀하게 되고...
집안 살림도 엉망이고...

전 제가...
청소 정리정돈도 잘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줄수 있는 엄마였으면 좋겠어요.
남편에게도 잘 해 주고 싶어요.

그런데 제 안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가득한 것 같아요.
아이 키우면서 몇년을 노력했는데도 아직 힘들어요.

미혼일때는 술도 많이 마시고
20대 초반부터 담배도 피웠어요.
결혼하고 아기 가진 이후로는 끊었고 입에도 안대지만
지금은 대신 컴퓨터에 중독이 된 것 같아요.
뭐랄까..내적으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니까 자꾸 의존하고 중독되는 것 같아요.

지금 사는 동네에 이사온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친한 사람들도 너무 멀리 있고
남편은 일이 많아 매일 늦고..외로워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매일매일 예쁘게 성실하게 살아가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도 늘 웃어주고 다정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사이트에서
다른 사람들 고민 이야기하면 쿨한척 위로해주고
정치 사회 문제에 차가운 머리인척 뜨거운 가슴인척 많은 분들과 공감하며 나서지만
당장 제 주변을 둘러보면 방치된 아이들과 집구석(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는..)이 보여요.

제가 어떻게 하면 변화할수 있을까요?
내적으로 충만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IP : 121.180.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느질 하는 엄마
    '10.5.14 12:48 PM (122.35.xxx.4)

    둘째가 어디 다니나요? 어린이집에라도 보내실수 있으면 그 시간에 운동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사람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 지고 무기력해 지는거 같아요.
    운동 하시면서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중에 친구도 만들어보시고,,어쨌든 밖으로 나가시는게 좋아요..본인 스스로 이유를 자꾸 많들어서 나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540 김을동 `아버지 대신해 盧에 오물 끼얹고 18 세우실 2009/04/10 2,071
451539 모든 혐의가 사실 이라도 盧 지지할 것 같습니다. 27 aaa 2009/04/10 1,051
451538 내가 이상? 1 봄, 여름 2009/04/10 398
451537 대구에 계신 82님들! 식당 문의 좀 할께요... 9 인터불고 2009/04/10 684
451536 곰플레이어나 윈도미디어실행시 컴이 다운되요 PLZ~도와주세요 1 컴고수분 2009/04/10 373
451535 레귤러 사이즈 피자한판 다드시는분? 24 피자한판. 2009/04/10 2,446
451534 우드톤 집에 화이트 가구 썡뚱맞을까요; 1 가구 2009/04/10 536
451533 돌잔치때 보통 어디까지 초대하나요? 4 2009/04/10 547
451532 핸드폰 젠더와 Gender(성) 4 궁금 2009/04/10 925
451531 저렴한 화장지 구입하세요..24롤 3900(무배) 4 흰빵 2009/04/10 875
451530 유치원에서 시력검사하는걸 가져왔는데... 4 시력 2009/04/10 472
451529 a형간염주사여..또 맞혔어요 선생님안계시나요?? 3 댓글좀올려주.. 2009/04/10 687
451528 서울공기 어때요 ? 1 생활좌파 2009/04/10 291
451527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인정하기 싫은 ㅄ언론들 7 세우실 2009/04/10 769
451526 서울대공원도 벌써 벚꽃피었나요? 7 서울대공원 2009/04/10 797
451525 내일 어디 갈까요?? 1 ^^ 2009/04/10 422
451524 발 뒤끔치가 너무 많이 갈라져요. 18 벗 꽃 2009/04/10 1,955
451523 상투과자 만드려고 하는데요 1 상투과자 2009/04/10 333
451522 지나다가 끌리는 향수 있으신가요? 6 향수 2009/04/10 1,266
451521 무녀독남 -> 무매독자/방안퉁수 -> 방안풍수 3 .. 2009/04/10 694
451520 어린이용 식판?? 2 도시락 2009/04/10 386
451519 이런글 가끔 올라오던데 기분좋아요^^ 9 포인트 2009/04/10 1,357
451518 30대 후반... 3 수분크림 2009/04/10 912
451517 느낀건데요.. 3 각양각색 2009/04/10 523
451516 10만원짜리 영양크림이 대체 뭐라고 이럴까요 6 소심녀 2009/04/10 1,368
451515 노무현 전 대통령님 무슨일이 있어도 저흰 당신을 사랑합니다. 32 생활좌파 2009/04/10 1,068
451514 임신하고 난후 남편 반응이 어떠셨어요? 19 아이 2009/04/10 2,013
451513 10개월 2 수유맘 2009/04/10 330
451512 만4개월된 아가랑 내일 서울대공원에 가도 괜찮을까요? 7 나들이 2009/04/10 647
451511 남편빚 갚아줘야 하나요? 12 보너스 2009/04/10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