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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2마리가 요근래 계속, 우리집 베란다에 앉아서 지저대네요 ;;

15층 주민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0-05-12 14:32:34
몇주전부터 까치가 까각깍 깍깍~하는 소리에 뭐지? 했거든요 .

오늘 날씨가 좋아서 베란다창을 열어놨는데 ..하도 시끄럽게 울어대서 밖을 내다보니,

까치2마리가  에어컨 실외기에 걸터 앉아서 지져귀고 있네요 .

지금도 컴퓨터 놔둔방 베란다쪽에 2마리가 앉아서 어찌나 지져귀고 날아다니는지

금방이라도 방충망을 뚫고 들어올 기세네요 ;;

20층중에 15층살고 있는데 계속 관찰(?)을 해보니 ,

우리집과 윗집의 실외기를 번갈아 오르내리면서 앉아 울어요 .

쟤네들 왜그럴까요?

바로 제등뒤에서 큰소리로 울어대고 있으니 쪼금 무서워요 ㅠ.ㅠ

그중 1마리랑 눈도 마주쳤어요 ;

IP : 121.165.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2 2:34 PM (180.67.xxx.98)

    둥지 틀지도 몰라요...저희도 16층살때 그랬는데 ^^

  • 2. ...
    '10.5.12 2:39 PM (121.130.xxx.102)

    속설인줄 모르나 둥지 틀어도 그냥 냅드세요..저희집은 베란다에 어떤새인진 모르지만 둥지틀고 계속 좋은 일만 생겼네요... 우리 어머니도 좋은일 생긴다고 그러시고...

  • 3. ....
    '10.5.12 2:47 PM (180.227.xxx.11)

    전 산아래 빌라 제일 윗집에 살아요
    베란다 난간에 이불을 쫙 널어놓으면 영락없이 새들이 날아와 똥을 한바가지씩
    싸놓고 도망갑니다
    겨울이면 추운 새들이 렌지후드로 들어가 잠을 청해서 함부로 후드를 켤수도 없구요
    몇년전에는 베란다 구석에 말벌이 아기 머리만한 벌집을 지어놔서 무서워서 못나갔구요
    아침이면 베란다 바닥에 쌀을 뿌려놓으면 전봇대에 앉아 다 보고는 제가 들어가자마자
    다들 몰려와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젠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4. 며칠전
    '10.5.12 2:52 PM (125.177.xxx.163)

    며칠전 베란다로 화단내려다 보니 까치 3마리가 고양이 한마리를 집중 공격하더라구요.
    고양이는 잔뜩 겁에 질려있고.. 나가서 까지 쫓아냈답니다.

  • 5. .
    '10.5.12 3:59 PM (58.227.xxx.121)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에어콘 실외기 놓는데서 며칠 까치가 깍깍대길래 어느날 내다봤더니
    실외기 앞에다가 열심히 둥지를 짓고 있더라구요. ㅡㅡ;;
    어째야 하나 고민고민 했는데.. 실외기 앞에 둥지 틀면 그 배설물 냄새는 어쩔거며
    새끼라도 치고 그러면 여름에 에어콘 켜는일도 꺼려질거고
    둥지가 실외기 바람 나오는 부분을 막게되니 기계에도 안좋을것 같고 등등
    도저히 그냥은 안될것 같아서 둥지 완성되기 전에 남편 시켜서 없앴어요.
    새가 둥지틀면 좋은 일 생기는지는 몰라도, 둥지 없앴어도 별달리 나쁜일은 안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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