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대가 늘어났다는데 당시에 멀쩡하다 나중에 아플 수가 있나요?

이럴수가 조회수 : 379
작성일 : 2010-05-11 19:23:33

저희 외삼촌과 (과거)외숙모에 관련된 일인데요.
과거를 붙인건 지금은 이혼을 하셔서 그렇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하자면 너무 길테고,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혼을 막아보고자 집안 어른들이 외숙모를 찾아갔었고,
이야기 중에 불리한 말이 나오자 숙모가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다가 넘어진 사실은 있습니다.
당시에 숙모가 식구들이 몰려와 해꼬지를 한다고 경찰도 불렀고,
경찰이 와서 다친데 있느냐, 고소하겠느냐 했더니 다친 데 없고 고소도 안하겠다 했구요.


그 일이 있은 후 3주쯤 후에 결국 삼촌과 숙모는 이혼을 하셨는데,
법원에서 이혼이 결정나고 사흘이나 지났을까요.. 숙모가 그 때 찾아오셨던 집안 어른들을
폭행죄(?)로 고소를 했고 그 때 넘어진게 아니라 찾아온 집안 식구중에 한분이 자기를 때리고 밀쳤다고
그래서 인대가 늘어나 4주 진단을 받았다는 진단서를 첨부했다고 하는군요.


고소장에 거론된 어른들이 경찰서로 불려가셔서 조사를 받으셨고
다른분들은 다 무혐의가 됐는데, 그 자리에 계셨던 다른 외삼촌만 무혐의가 되지 않아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찾아오시고 일주일 쯤 후에 제가 지나가다가 우연히 숙모를 봤을 땐 멀쩡히 잘 걷고 있었는데
그 날 다쳤다고 아프다는 4주 진단서를 어디서 받아온건지.. 참 말이 안나옵니다.


어이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인대를 다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여쭈려구요,
인대가 늘어났다는데 그 당시에, 또 그 후로 일주일 쯤도 멀쩡히 잘 걷다가 갑자기 아프는 수도 있는건가요?


제가 증언을 해도 친척이라 일방적으로 유리한 진술이 될 수 있으니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라 하고
사건이 점점 커져서 무혐의를 못 받은 외삼촌의 사회생활은 물론 다른 식구들까지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네요.
IP : 121.178.xxx.2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118 이번 감기 어지럽나요? 4 감기녀 2010/05/11 575
    540117 부담스러운 첫사랑 3 매일맥주한병.. 2010/05/11 1,259
    540116 송화가루때문에 문도 못열고....환기는 어떻게 하세요? 답답해요. 10 환기 2010/05/11 2,473
    540115 어떤 은행직원들한테는 이번 지방선거일이 그냥 연휴인가 봅니다. 29 희망이있나... 2010/05/11 2,242
    540114 오늘 어제 아래(글피라고 하나요 )? 8 아이린 2010/05/11 656
    540113 오랫만에 같이 들어요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7 동물원 2010/05/11 452
    540112 현역 VS 공익 7 .. 2010/05/11 1,140
    540111 오늘 아침 아침마당에 나온 혜민스님... 7 티비보다.... 2010/05/11 2,319
    540110 다이어트일기(3) 4 또시작이냐 2010/05/11 734
    540109 야구 좋아하세요? 13 경기도민 2010/05/11 698
    540108 내 생애 가장 억울했던일 10 그땐 그랬지.. 2010/05/11 1,780
    540107 5월 11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5/11 236
    540106 올리브 오일 어디것 쓰시나요? 부침할때 쓰려는데... 12 ,.,., 2010/05/11 1,199
    540105 7개월된 아기강아지가 하루 종일 자네요.. 14 *^^* 2010/05/11 1,312
    540104 급)윤선생 한달에 3권, 4권중 어떤게 낫고 어떤식으로 돈내는건가요? 2 궁금한점들 2010/05/11 667
    540103 남편때문에..속상하네요. 2 속상해 2010/05/11 847
    540102 중학생 아이의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충돌했어요. 13 사고 2010/05/11 1,187
    540101 좌초 가능성 명백하다는데 5 대체 2010/05/11 1,062
    540100 그룹 "동물원"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40 .... 2010/05/11 1,420
    540099 원더걸스 얘기가 나오네요.. 17 진실은? 2010/05/11 6,822
    540098 군대신검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정도인지요,,,, 3 신검 2010/05/11 2,588
    540097 몸이 너무 힘들고 피곤한데 극복해야 하나요? 6 다이어트중 2010/05/11 1,943
    540096 5/11뉴스!고소영,임신5개월&부부싸움중 부인숨지고 남편중태 1 윤리적소비 2010/05/11 1,565
    540095 촌골택배 떡맛? 7 용준사랑 2010/05/11 1,289
    540094 이제야 경선인단 전화받았네요 4 ... 2010/05/11 561
    540093 옷사러갈때 점원귀찮지 않나요? 10 용준사랑 2010/05/11 1,431
    540092 인대가 늘어났다는데 당시에 멀쩡하다 나중에 아플 수가 있나요? 이럴수가 2010/05/11 379
    540091 생일,기념일에 대한 남편의 행동 10 답답아짐 2010/05/11 1,095
    540090 어버이날 시댁에 전화도 안했어요.. 14 도리 2010/05/11 2,951
    540089 장터에팔고싶다~~ 5 용준사랑 2010/05/1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