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백일된 아기에요.
건강하고 잘 먹는데 잠이 문제네요.
아까도 목욕시키고 방에 데려가서 자장가 틀어주머 안아 재웠어요.
이제 바닥에 내려 놓을려고 제가 앉으면 깨고 앉으면 깨고 5번쯤 그랬네요.
결국 6번째 내려놓자 마자 울어서 남편이 재웠네요.
어제밤에는 7시에 재웠는데 9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깨서 징징...
낮잠은 30분쯤 재우기하면 20~30분 재우면 번쩍 눈 떠요.
한때 낮잠도 2시간쯤 자고 밤에는 한두번만 깨더니 백일이 다가 올 수록
왜 점점 안자고 잠투정이 늘어나는 걸까요..
백일되면 나아진다더니 점점 암흑이 되는 것 같아요. 친정도 시댁도 너무 멀어
꼼짝없이 저 혼자 보는데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잠도 아기 낳고 연속으로 4시간을
자본적이 없고 낮잠을 30분씩 자니 요새 같아서는 낮잠은 꿈도 못꾸죠.
수면교육시킬려고 했다가 애가 너무 울어서 다음날까지 애 울음소리가 귀에 쟁쟁할 정도 였어요.
저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육아휴직기간이 한참 남았는데 일찍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애한테 소리라도 지를 것 같아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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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올까요?
백일 조회수 : 338
작성일 : 2010-05-10 21:19:35
IP : 119.207.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백일엄마
'10.5.10 9:55 PM (118.217.xxx.109)안다가 내려놓으면 30분이상 못자지요..?
안아서 살잠이 들려고할때 내려놓은다음 눈껌뻑껌뻑할때 겉싸개로 감아서 다시 5분재우다 내려놓아요.
안겨있는기분이 들어서 잘잤어요.
30분이상 못자는건 버둥대다 허전해서 꺠는거라 가슴팍에 배게 얹어놨어요. 얼굴안가리게 조심해서..
안아서 재우는 아기는 혼자서 안자요. 수면교육시키지 마세요.. 불안해해요..
또 안은채로 너무 푹재우면 가슴팍이 편하기때문에 눞히면 깨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이리저리해서 우리아기 어떤게 편한가.. 봐주시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저도 힘들어서 눈물바람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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