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백화점 문화센터에 취미삼아 많이들 배우시죠?
저도 한 8개월 정도를 같은 강의를 듣고 있는 사람인데요..사람이 계속 바뀌는 중에 저하고 다른 두 사람은 꾸준히 아직까지도 같이 배우고 있답니다
몇개월 계속 보다보니 언제부턴가는 끝나는 대로 밥을 먹고 가는게 당연시 되었어요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같은 아줌마로써 아이들 정보 교환도 하고..암튼 즐겁게 지내왔답니다
속깊이 터놓고 지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보다는 훨씬 가깝다고 느껴고요..
어제는 제가 사정이 있어서 한 엄마한테 전활 했어요
저희는 매주 재료가 바뀐답니다
제가 못 갈것 같은데 재료 좀 받아 주면 안되겠냐구요..
자기는 오늘 시어머니 심부름 때문에 안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여기서 그 재료가 무겁거나 부피가 큰게 절대 아닙니다
조그만한 작은 상자 전개도라 생각하심 되겠네요..
그래서 저는 단번에 잘라 버리기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 엄마한테 전활 또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재료 받아서 이번주엔 바쁘기 때문에 절 만나서 줄 시간이 없다면서..
강사 한테 전활 해서 담주에 가져오라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우리가 그 동안 이 간단한 부탁을 외면하며 지내온 사이가 아니기에 의아 했습니다
강사한테 물론 전화하면 되지요..
그치만 그 강사님이 빠진 사람의 재료를 잭각 가져오는 사람이 아니기에 그런 부탁을 했던 터 였습니다
글구 이번주에 못 보더라도 담주에 절 만나 전해줄 수도 있는 문제인데 ..
빙빙 돌리며 시간끄는게 정말 그 엄마한테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서 그냥 문화센터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저는 식품매장에서 시장을 좀 보고 막 계산대로 나가는 순간 그 둘이서 나란히 식품 매장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것에 기분이 이렇게 나빠 보기는 ..
그동안 많은 시간을 같이 공유하면서 꽤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제가 착각했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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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기분 나쁠때..
섭섭한녀자 조회수 : 404
작성일 : 2009-04-07 12:20:09
IP : 222.237.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심맘
'09.4.7 2:39 PM (114.206.xxx.221)저도 사소한 거에 기분 나빴다가 감동했다가 하는 소심한 여자인데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세요.
기분이야 무쟈게 나쁘고 섭섭한거 저도 알거 같아요.
저도 참 못하는 부분이긴 한데요...
정말 어떤 사람들이든지 나 같지 않다는 것만 생각하세요.
조금씩 섭하지 않다 하면서 무디게 살아야 속 편한 세상이잖아요.
기분 나쁜거 얼른 털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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