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즙(쓸개즙)이 자꾸 역류해서 식도까지 올라오는데....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가 너무 아프고 명치끝이 괴롭길래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찍었더니 속이 푸르딩딩하더군요.

담즙이 식도까지 올라와서 그렇다 하네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이렇게 아파서 데굴데굴 구르는데 병원에 가면 약만 한보따리 줍니다.

약이야 먹으면 되지만 자꾸 반복되니 미치겠어요.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 건지,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는지,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잘 아시는 분이나 의사분들 계시면 도움말씀 주세요.

제가 가는 병원에서는 그냥 약 먹고 계속 지켜보자는 말씀만 하시네요.

[docque]

대부분 그런 증상은 독성담즙 때문입니다.

담즙배출은 소화액으로서 뿐만 아니라
간대사/해독과정의 독성 부산물의 배출 경로이기도 합니다.
즉, 간 해독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담즙에 섞여서 배출되는 독성물질들이 많아집니다.
우리가 약을 복용해도 간에서는 독성물질로 처리되어
담즙에 섞여 배출되기도 합니다.

만약 간대사기능이 많이 저하된 분이면 (부하가 많은불들이나)
담즙에 독성 물질이 섞여서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증가합니다.
이러한 독성담즙은 장벽을 자극하고
점막을 약화시킵니다.
그러면 위장관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않고
역류가 이루어지기도 한답니다.

먼저 본인이 느기는 자각증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이 피곤하지는 않는지
배고픔은 잘 참는지
변을 보고 개운한지....
간과 관련된 증상은 많이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http://cafe.daum.net/docque
요기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셔도 됩니다.

약을 복용하는데도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치료방법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런 설명 없이 두고 보자는 병원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자각증상을 최대한 자세히 체크해서
그 증상들의 연관성과 원인에 대산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세요.(병원에)

[아파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병원이 내과계로 유명하다고 해서 다녔는데 너무 성의가 없어서 바꿔보려던 참이었어요.
알려주신대로 증상에 대해 자세히 기술해놓고 다른 병원을 찾아가야겠네요.
링크 걸어주신 곳에 가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