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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교육을 하는 엄마의 자세는

교육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0-05-09 13:46:47
제 고민 좀 들어봐 주세요.
중2 여자아이고 성격은 내성적이고 착하고 이쁘고 머리도 괜찮고..
엄마 입장에서 아이가 친구도 못 사귀고 넘 내성적이라 얼마나 힘들까 해서
항상 지 입장에서 봐주고, 배려하고, 칭찬하고, 잘먹이고, 입히고..
집에서라도 위안과 평화를 얻으라고 나름 노력했답니다.

근데 요즘 와서 생각이 드는게
아이를 나약하고 더욱 혼자있게 만드는게 나 때문 아닌가 라는 걱정이 듭니다.
집에 오면 엄마, 아빠, 동생 모두 자기에게 맞춰주니 본인은 얼마나 편할까요.
밖에 나갈 이유가 없고, 힘들게 다른 사람을 사귈 필요도 못 느끼는 건 아닌지...
아이도 착하다가도 또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배려만 받다보니 남 배려할 줄 모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춘기라 그렇고 좀 지나면 괜찮은 건지...

그러다 또 한편으로는
안그래도 사회성 없는 아이가 긴장을 풀 수 있는 집이라는 편안한 공간이 있어야지
집에서 마져도 나몰라라 하면 아이가 혹 잘못되지나 않을지 또 걱정이고요.
기본적인 사회관계를 배워야 하는 가정에서 지 위주로만 움직이니 그것이 잘못된 교육인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이런 아이
막 굴리며(혼도 내면서-거의 혼내본 적이 없어요) 강하게 키워야 할까요?
아님 보듬어 주면서 서서히 자생력이 생길 때 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아이 키워보신 선배맘들의 소중한 경험을 기다립니다.
IP : 118.35.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하게
    '10.5.9 1:52 PM (76.28.xxx.243)

    애를 키워본적은 없지만
    저는 강하게 자랐어요. 부모님 맞벌이 하시고 혼자 알아서 하는 타입..
    한번도 공부하라고 압박하신적은 없지만 기대가 많으신건 알고 있엇죠. 다행히 제가 더 열성적이였고 그런분야에선 부모님이 아끼지 않고 서포트하고, 공부에 관한건 다 맞춰주셨지만요
    제가 한번이라도 친구 흉보고, 동생이랑 싸우고, 투정부리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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