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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시누에게 선물하고 싶은데...추천해주세요

꼭이요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05-08 23:43:15
손윗시누에요.
시댁에 첫 인사갔을때 너무너무 무서워보이는 인상때매 무지 떨었는데 10년이 넘은 지금 인간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분입니다.
지병으로 힘들게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하고 있고 시부모까지 같이 모시고 사는데 늘 밝은 모습이라 참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구요.
저희가 막내인데다 서울서 외벌이로 허덕거리며 살고 있으니 큰누나가 보기엔 늘 안쓰러운가봅니다. 물론 맞벌이지만 그쪽집도 그리 넉넉하진않구요.
매번 우리가족 생일이며 명절,크리스마스때 돈을 보내거나 빈폴(전 아울렛에서도 사본적이 없어요ㅠ.ㅠ)같은 옷들만 선물보내주니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몸이 아파서 결국 직장을 그만뒀는데 제가 가만있기도 그렇고 뭔가 기운낼만한 거라고 보내드리고 싶은데 전복정도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좋은 전복 주문할데나 아니면 7-8만원정도의 선물...어떤게 좋을까요?  
IP : 119.194.xxx.1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8 11:46 PM (122.42.xxx.73)

    7~8만원 예산이면 좋은 전복 주문하긴 힘들어요. 매번 때마다 챙겨주셨는데 원글님도 맞춰서 매번 답례를 한 게 아니라면 좀 더 쓰심이...

  • 2. 댓글달아주세요
    '10.5.8 11:47 PM (121.140.xxx.85)

    홍삼은 어떠세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동안 잘 해주시고 시부모님을 모신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홍삼이 좋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몸도 안좋으시다니까....크게 맘먹고 선물하심은 어떠신지요?

  • 3. 원글
    '10.5.8 11:50 PM (119.194.xxx.139)

    ^^ 7-8만원이 애매한 금액이죠? 걍 10만원위쪽으로 생각할께요.
    근데 암투병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홍삼괜찮나요? 한약은 안좋다해서...
    전복이나 홍삼 구매처도 추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4. 원글님
    '10.5.8 11:53 PM (180.64.xxx.147)

    현금으로 드리세요.
    대신 절대 그냥 드리시면 안되요.
    원글님의 마음을 편지로 쓰세요.
    이 돈으로 그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순 없지만
    다른 곳에 쓰지 마시고 꼭 맛있는 거 드시고 기운 차리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담아서 편지랑 함께 드려보세요.
    그 돈이 단돈 만원이라도 정말 큰 힘이 되어주실 거에요.
    저의 경험이니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의 올케언니가 임신 했을 때
    전 아직 미혼의 시누이였지만 입덧하느라 까칠한 얼굴이 참 안되어 보여서
    그렇게 편지와 함께 5만원을 드렸어요.(한 15년도 넘었나봐요.)
    지금도 저 만나면 그 이야기 자주 하세요.
    너무 고맙고 힘이 되었다구요.

  • 5. ..
    '10.5.9 12:25 AM (221.138.xxx.230)

    맞습니다.

    편지로 자신의 마을을 전달하는 방법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케네디 대통령 부인 재클린 여사는 사소한 일이라도 자기에게 베풀어 주어

    고마움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편지를 보내어 감사 인사를 함으로써

    상대방을 감동시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현금이 좋을 듯하고 반드시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고

    빠른 쾌유를 빌고 있다는 편지와 더불어...

  • 6. 원글
    '10.5.9 9:15 AM (119.194.xxx.139)

    참...편지가 있군요..워낙요즘 메일로만 뚝딱하다보니 ㅎㅎ
    편지 꼭 쓰고 다른하나는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댓글덕많이 보고 가요 ^^

  • 7. 전복은
    '10.5.9 2:36 PM (122.202.xxx.219)

    손질하기가 힘들어서
    선물로 받았을 때
    짜증날 수가 있어요.
    시누님 건강이 안좋으니까요.

  • 8. 저도
    '10.5.10 9:39 AM (211.178.xxx.53)

    부러워요 시누 올케사이가...
    저도 결혼 10년차지만, 절대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없어서 ㅠ.ㅠ
    명절때 얼굴 안보고 올때가 제일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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