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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글 올려도...
결혼하고 2년간은 시댁과 남편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다 악관절까지 왔었구요,
매일매일 이혼 생각 안한 날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친정엄마한테 차라리 때리면 이혼이라도 속시원히 하겠다며 같이 울었습니다.
정말 눈물로 2년을 보냈죠.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남편이 쇼파에 뒹굴고 있던 제 지난 일기보고는 충격받았다고
그동안의 맘고생 알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지난 시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엊그제 남편이 선물줄게 있다고 하더니 가방에서 뭔가 꺼내더군요.
통장!!!
자그마치 4년간 용돈 남은거 모았다며 450 넣어놨다고
이제 옷도 좀 사입고 친구들한테 밥도 사고 하라며......
눈물이 앞을 가리데요. 살다보니 이런날도 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4년간 모았을 남편 생각에 고맙기도 하고.....
어디다 자랑하기도 뭐해 82에 합니다.
우리 남편 멋지죠?
1. ...
'10.5.8 1:47 AM (124.53.xxx.140)와.. 정말 눈물이 핑 돌았을 것 같아요.
남편분 멋지셔요~ ^^
어디 아까워서 쓰겠습니까....
고이 잘 간직하고 있다가 정말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에 잘 쓰세요~~
감동이네요~2. ......
'10.5.8 1:47 AM (121.164.xxx.184)대단히 멋있어요 최고예요 4년간 그 정성과 노력이 훌륭합니다
3. 깍뚜기
'10.5.8 1:48 AM (122.46.xxx.130)와와!!! 자랑 백만번 하셔도 돼요~
액수도 놀랍지만, 그보다 남편분의 진심어린 맘이 더욱 소중하네요.
앞으로 좋은 일 많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4. 아시는지...
'10.5.8 1:51 AM (116.127.xxx.54)여기서 자랑하시면 자랑통장에 입금하셔야해요.
450만원....십일조로 45마넌 입금하세요.
줌인줌아웃에 가면 입금통장 나온 게시물 있어욤=3=3=35. ㅇㅇ
'10.5.8 1:57 AM (222.112.xxx.222)농담조로 쓰신거겠지만 보기 좀 불편하네요.
십일조로 45만원이라니.. 기분좋게 권할 말로는 액수가 너무 과합니다.
권하는 게 아니라 의무같이 들리기도 하구요.
원글님 정말 4년이라는 시간동안의 남편분 정성이 대단하네요.
지금처럼, 늘 행복하세요^^6. 헉...
'10.5.8 2:24 AM (116.127.xxx.54)저땜에 썰렁해졌나요...
요즘 교회 십일조글이 많이 올라와서 그냥 해본 말인데...죄송합니다...ㅠㅠ
만원만 입금하세요~~~7. ...
'10.5.8 3:41 AM (121.140.xxx.10)와, 부러워라~~~
8. dd
'10.5.8 3:56 AM (59.9.xxx.180)뭐니뭐니해도 현금이 짱이죠..ㅋㅋ..
9. ..
'10.5.8 8:51 AM (219.251.xxx.108)정말 좋으시겠어요.
남편의 정성이 눈에 보이네요.
맞아요.
가끔 이렇게 해줘야 같이 살아주죠...10. 와~~
'10.5.8 9:32 AM (125.129.xxx.251)원글님 행복하시겠네요.^^
11. ..
'10.5.8 9:54 AM (114.206.xxx.31)마이 부럽심다. ^^
12. 부럽~
'10.5.8 1:25 PM (180.224.xxx.39)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고 남편분 마음쓰신게 참 부럽습니다.
저라면 45만원이라도 너무 행복했을것 같아요
앞으로는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13. 하늘색꿈
'10.5.8 1:26 PM (221.162.xxx.221)와~~남편분 맘이 너무 이쁘다
이쁜맘 서로서로 나누며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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