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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카 좀 봐주세요

컴퓨터중독같아요 조회수 : 379
작성일 : 2010-05-07 09:40:13
언니에게 82쿡을 몇번이나 알려줬지만 시간이 없다해서요
첫조카가 7살인데요 제 눈에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조카인데
3살때부터 컴퓨터를 했어요 그때는 어린게 컴퓨터를 만지니까 신기하고 기특했어요
동생이 생긴후로 첫조카가 컴퓨터하는시간이 점점 늘어나
반나절이상을 컴퓨터을 사용해요
밥도 간식도 컴퓨터책상에 가져다주고요
어린이집가기전에 조금하고 갔다와서 형부퇴근할때까지 해요
아프거나 일이있어 어린이집안가는 날에는 종일 붙어있어요
그러다 재미없으면 만화보구요
조카가 만화보는시간이 언니가 컴퓨터하는시간이에요
형부퇴근하면 컴퓨터못하니까 저녁먹고 30분정도-1시간정도 공부한데요
전 시간날때 조카들 얼굴보러가는데 그때마다 컴퓨터를 하고있어요
작년부터 스타에 빠져서 스타만하고 있네요
그시간에 언니는 둘째랑 놀아주고 집안일하고 못봤던 티비보고
둘째가 자면 쉬거나 같이 낮잠을 자거나 밖에 일을 보고와요
전 언니한테 집근처 공원도 좀 데리고나가서 놀아라하는데
힘들다고하네요 애들이 계절에 상관없이 감기를 달고살거든요
전 면역성이없어서 그런가보다 나가서 햇빛좀 보면서 놀게하라하는데도
말처럼 쉬운게 아닌가바요
몇일전에 언니랑 같이 남동생네 가느냐고 기차역에 갔어요
계단이 많으니까 첫조카가 무서워해서 제가 안고 내리락오르락 했어요
언니가 둘째임신중일때부터 같이 외출하면 첫조카를 업고 안고 다녔거든요
첫조카도 힘들면 저보고 업어달라고해요
저도 7살조카 안고 다니기엔 부실한체격이라 힘들어하니까
언니가 그때하는 조카한테 말이..
"ㅇㅇ야 삼촌네 컴퓨터 있지 가서 스타하자"
하니까 조카가 무서워하던 계단도 잘 다니고 신나서 뛰어다니네요
언니 둘째키우느냐 힘든거 다 아는데
내년에 학교가는 조카가 걱정이에요
동생 생긴후로 소심해지고 말수도 적어지고 전보다 사랑못받는게 눈에 보여요
전 둘이 싸우면 혼내도 4살조카를 혼내거든요
언니는 둘째가 우니까 첫째만 잡아요
안그럴려고 하는데 둘째가 더 이쁘데요
제가 언니 자식키우는방식에 터치할수있는부분이 한계가 있어서요
제눈에는 컴퓨터중독인거같은데 애가 혹시 이상이생길까바서요
첫 조카라 눈이 더 가네요
학교가서 친구들끼리놀다 온라인게임이라도 알게되면
컴퓨터를 붙잡고 살거같아요
동네 피시방만 가더라도 초등학생들이 온라인게임 많이 하는걸보거든요
제가 매일가서 놀아줄수있는지역도 아니고 어떡하죠
IP : 222.103.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야~~
    '10.5.7 9:51 AM (122.47.xxx.10)

    저만때는 밖에 나가서 뛰어 놀아야 할텐데... 엄마가 너무 신경을 안쓰는것 같네요.... 이제는 날씨도 좋구한데... 아이들 둘 데리고 나가서 햋빛도 보여주고 같이 뛰어놀게 하였ㅇ면 하네요. ㅠ

  • 2. 7
    '10.5.7 9:56 AM (124.49.xxx.214)

    이제 겨우 일곱살인데 스타는 너무 빨라요.
    크아나 메이플도 될 수 있으면 천천히 시키려는게 부모 마음입니다.
    형누나 있는 애들이나 초딩 저학년 때 크아 메이플 시작하고 고학년 올라가서 좀 드물게 스타하는 애들 있고.. 그게 제가 보는 울 동네 모습이거든요.
    제 경우는 저학년 아이가 큰 애때문에 요즘 크아 몇 번 해 봤고. 메이플은 아직 안 시켰고요. 큰 아이는 고학년인데 스타는 아직 못하고. 메플이나 크아를 하더라도 저한테 허락받고 합니다.
    동생이 봐서 좋을 것 없으니 동생 없는 시간에 하거나. 동생과 함께 크아를 합니다. 그것도 항상 시간을 정해서 하고. 컴터 시간은 몇 년 전부터 규칙을 정해 저와 협의해서 정하고 약속을 지킵니다.
    또, 스타보다 자극 적고 밍숭맹숭해서 학교 생활 심심해할까봐 걱정이에요.
    친구들끼리 놀기도 하며 밀고 당기기도 배우고 사회성도 키워야할 중요한 시기에
    컴퓨터하느라 많은 시간을 집에 앉아만 있으니
    건강도 약해지고 사회성도 덜 자랄까 걱정입니다.
    약하다고 집에만 두면 점점 약골이 되지요. 동네 태권도장에 보내면 생활체육프로그램이라고 줄넘기부터 훌라후프. 체조등 여러 가지로 기초체력 키울 수 있고 아이들이랑 마주치며 뭐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태권도가 아니라 뭐라도 좀 내보내는게 좋겠습니다.
    미술학원도 좋고요.
    아파서 누워있을지언정 심심해서 컴퓨터 생각이 날 새를 만들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덧붙여.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 워낙 학습이 잘 되어 옵니다. 게다가 교과서 개정된 후론 전반적으로 윗 학년 공부가 조금씩 아래 학년으로 내려와서 다소 어려워졌다는 평 입니다.
    엄마가 아무리 힘들어도 좀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 3. ,
    '10.5.8 12:40 AM (119.71.xxx.171)

    아무리 둘째가 이뻐도 그렇지 첫째는 완전 방치인데요
    귀찮지않게 컴퓨터 켜주고 둘째만 돌본다 너무 심하네요
    근데 엄마가 심각성을 모르니 꼬맹이만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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