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공부한게 어디고 뭐가 어떻고 하면 따질수없지만..
제가 지난주에 2학년 큰애 놀이공원 소풍을 따라갔다왔어요
임원은 아니지만 어찌어찌 도우미엄마로...
정말 아이들 대여섯명씩 데리고 다니기 힘들더군요
말도 안듣고...한번에 말한마디씩하면 보통 시끄러운게 아니고...^^;;
아무튼...제돈들여 간식도 하나씩 사주고...미아안생기고 안다치고...돌아오는버스안에서 내몸의 피곤함보다...
안도의 한숨이 먼저 나오더군요..
30명넘는 아이들을 선생님이 데리고 놀이공원 간다는건 발상자체부터가 말도 안되는거라고 새삼느끼고왔죠소풍은 정말 근거리 공원으로나 가는게 최상일듯...ㅠㅠ
그리고 주말에 작은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미술대회를 참여했어요...거의 단체로...
저는 아이가 데리러 오라하길래...마치기1시간전쯤에 참여장소로 데리러갔는데..
정말...선생님들...너~~~~무 힘드시겠더라구요
전날 초등학교 도우미로 갔다와서인지..
완전 비교체험 극과극도 아니고...ㅠㅠ
아이들 수시로 머리수?세고...
아이들 하나씩 덥지않냐고 물어서 겉옷 벗겨 가방에 넣어주고...
참가기념품 못받았을까봐 가방 일일이 확인하고...
시원한 캔커피 하나 건네는 제 손이 정말 너무너무 부끄러웠어요...
평소에도 느끼는바였지만..
행사고 뭐고 가장 많은곳도 미취학아이들인거같고...
엄마들도 학교 선생님들보다는 돈내고 보내는곳이라고 더 쉽게?생각하는거같고...
참...마음이 그런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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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들...초등선생님들과 비교하면 극과극...ㅠㅠ
?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0-04-26 10:51:42
IP : 118.45.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26 11:10 AM (211.179.xxx.101)저도 유치원 선생님께 정말 감사해요.
제 아이 하나 돌보는것도 너무 지치고 힘든데 그 많은 아이들 다 챙기시고
이뻐해 주시고 생활습관도 바로 잡아 주시고 정말 존경스럽죠.
그런데 월급도 박봉이고요.ㅠㅠ정말 대단한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분들 맞다 생각하고
초등샘하고 비교도 하기 싫어요.2. 헤라
'10.4.26 11:57 AM (118.44.xxx.26)저도 올해 딸아이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항상 느껴요
선생님이 담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요
거기에 월급은 정말 ...
원장만 좋은일 시키는것같아요
선생님들에게 더 많은 해택이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3. ..
'10.4.26 1:48 PM (125.191.xxx.55)얼마전 프링스인가 유치원교사들이 시위해서 외신에 나왔어요..
정신건강 보장해달라고요..
정말 엄마들은 느끼지못하실듯..정말 힘든일이예요..4. 정말 그래요
'10.4.26 2:28 PM (122.203.xxx.2)초등샘들 일단 현장학습 가면 식사때도 샘들끼리 앉아 만찬(?)을 즐깁니다.
유치원샘들은 아이들 도시락 다 열어주고 음료수 딱지 떼주고 정말 틈틈히 머릿수 세고...
저는 정말 유치원,어린이집 샘들 고생 많다고 생각합니다.
도시락이나 간식 보내면 그 그릇 다 씻어서 보내옵니다만 초등샘들 음식물 남은것
그대로 담아 보내오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도우미 어머니들 따라가면 아이들 관리는 전적으로
어머니들께 미루고 마음 편히 다녀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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