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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는 무슨맛이죠?
과메기의 첫인상은 어떤분께서 키톡에 올리신 각종 쌈야채와 물미역등에 싸먹는 과메기였죠
쌈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저에게 정말 군침도는 먹거리로 보였어요
당장 주문하려던 찰나 ..
과메기는 비려서 못먹는다고?
비린내..비린맛...그게 뭘까..너무 궁금합니다
일반적인 생선 비린맛이랑 같은건가요
저 비린 생선 무지 잘먹거든요..그럼 시도해봐도 좋을까요
근데 혹시 제가 모르는 뭔가 코를쥐는 그런게 있을까봐 자꾸만 망설여집니다
끝으로 대부분의 과메기를 주문하면 야채도 같이 배달되는지..
과메기만 배달되는지 어떤게 표준적인 과메기 판매법인지도 궁금합니다
조만간 한번 저질러볼려구요..
그래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싶어서 여쭤봅니다..
과메기 무슨맛이에요? ㅠㅠ??
1. ..
'09.3.10 1:04 AM (218.145.xxx.96)글쎄요..
저도 장터에 과메기 돌풍?불때 주문해서 먹엇는데..
전 신랑과 몇개먹다 다..버렸습니다.ㅠㅠ
비린내와 씹는 질감..너무 싫었어요..
입맛이 각각인듯해요..2. 저는
'09.3.10 1:04 AM (211.229.xxx.172)과메기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들었는데
전 그닥 별로였어요.3. 별사랑
'09.3.10 1:08 AM (222.107.xxx.150)어떤 분들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고
어떤 분은 돈 주고 그런 썩힌 음식 안 먹는다고 하고
뭐 그렇다고 합니다..^^4. d
'09.3.10 1:11 AM (125.186.xxx.143)홍어무침만큼이나 독특한 음식일까요? 홍어무침은 넘 좋아하는뎅
5. 겨울음식
'09.3.10 1:13 AM (59.23.xxx.30)김이나,미역에 싸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한쌈 드시면 술안주로 좋고, 소화도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입니다. 다만 말리는 과정에서 냄새의 유,무가 결정되는듯 합니다. (전혀 안나는것은 아니고)
지금은 날씨가 많이 따듯하여 마르는과정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과메기가 맛이 있을지..
과매기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한답니다.6. d
'09.3.10 1:16 AM (125.186.xxx.143)아..콩잎도 궁금해요. 도대체 어떤거길래~~~~
7. ..
'09.3.10 1:16 AM (220.93.xxx.175)지금은 과메기 철 지났어요..
올 겨울에 드셔야 할 듯...
삭은 홍어같은거 잘 드시면,, 올 겨울 도전해보세요^^
아주 맛나요..8. 별사랑
'09.3.10 1:29 AM (222.107.xxx.150)경주 감포쪽에 가서 회를 먹는데 콩가루가 나오더라구요.
그것에 회를 찍어먹는 재미도 괜찮았어요.
그쪽 지방에서는 콩잎이 많이 나오는지 콩잎이 반찬으로
많이 나옵니다..경주 쌈밥집에 가도 콩잎이 꼭 나오구요.
간장깻잎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듯..9. ^^
'09.3.10 1:34 AM (58.73.xxx.180)울 남편...과메기매니압니다
쌈도 없이 초장도 없이 걍 먹어요...고소하다네요
얼마전엔 이제 과메기 안나올거라고 마트에서 한껏 사다
냉동실에 쟁여놨습니다...어찌나 뿌듯해하는지...10. 콩잎은
'09.3.10 1:38 AM (59.23.xxx.30)노오란 콩잎을 삵혀서 삶아서 켜켜이 양념을 넣어서 먹습니다. 서울사람들은 낙엽을 어떻게.. 하시는분들계시지만 양념은 젖갈에다 마늘 파,고추,고추가루,...뭐 이런것들을 넣은것 같구요 약간 짠음식입니다. 밥 한프푼에 콩잎한개 올려서 먹어도 더러 짠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는 포항토박이 식구4명이 다 잘먹습니다.
11. 저
'09.3.10 1:48 AM (221.162.xxx.86)서울사람인데요, 콩잎은 먹어보니 되게 맛있었어요.
깻잎이랑 비슷한데 깻잎보다 훨씬 고소한 맛이에요. 깻잎처럼 강한 향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먹어보면, 아...이래서 콩잎이구나...싶은 맛이랄까 ㅎ12. 콩잎
'09.3.10 2:07 AM (114.202.xxx.155)제가 경험??했던 콩잎 장아찌는 겉모습은 영락없는 낙엽장아찌 였어요
맛을보니 역시나 뻣뻣!!
그런데 구운 삼겹살에 싸먹으니까 간도 딱맞고 넘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저는 그냥 맨밥에는 못먹겠고 삼겹살 구이에는 최고! 입니다^^13. 저도
'09.3.10 2:21 AM (211.201.xxx.241)괘매기 맛이 궁금해요. 동네 음식점에도 파는곳이 제법 있던데 울 어무이는 비려서 안 드신다 하시길래 주문할까 하다 접었네요. 궁금. 궁금 .
콩잎은 어릴때 가끔 먹었는데 요즘은 먹을 기회가 별로 없네요. 전 깻잎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콩잎은 좋아해요. 그 뻣뻣한 나뭇잎 씹는 맛. ㅋㅋ
예전에 횟집갔을때 고래고기를 서비스로 주던데 호기심에 한점 먹었다 다 뱉어냈네요.
그걸 어찌 먹는지. 말리는 사람말을 들을것을.. 근데 맛있다고 잘 드시는 분도 있더군요
사람 입맛은 정말 제각각이지요. 어릴땐 신김치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으니 나이따라 입맛도 변하네요.14. 전..
'09.3.10 6:38 AM (121.144.xxx.120)홍어...는 잘먹는데(너무 삭힌건 꺼리지만 싱싱한건 좋아해요 회로도 무침으로도).
과메기는 벌써 몇번째 시도해도.......당췌........ 목으로 넘기질 못합니다.
그 비리비리........ 생선 비린내 있잖아요.......한 맛을 전 아직도 못참겠네요..
그래서.........이제는 그만 시도하고........ 멀리 두려구요^^;;
홍어, 성게알 등등은 아~~주 잘먹는데 말이죠.15. 과매기
'09.3.10 9:04 AM (211.116.xxx.246)굽지않은김 위에 불린미역올리고 ,과매기,쪽파(꼭넣으세요 )얹고 양념쌈장(된장).마늘 이렇게 올려드세요.. 비린내 못느껴요
16. 행복해지자
'09.3.10 9:11 AM (122.153.xxx.130)며칠 전에 사서 호기심을 먹었는데
참 냄새와 처음 먹는 음식이라 그랬어요.
지금 남아있는데 버려야 할 듯 싶어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잘 드시리 것 같지만 저는 비린내 나서 별로였어요.17. 해야
'09.3.10 9:19 AM (121.180.xxx.101)한 겨울에 먹어야 제맛이에요. 날씨 따뜻하면 맛이 없어요. 고단백고지방이라 상하기도 쉽고. 비릿하고 그렇지만 고소한 맛도 있어요. 주로 굽지않은 생김, 쪽파, 마늘저민것을 초고추장에 찍어 쌈으로 먹죠. 피부미용에 좋다더군요. 우아한 음식은 아니죠.. 먹고나서 냄새도 많이나죠. 강한 술과 함께 먹으면 어울려요. 한겨울 폭풍같은 음식이랄까....
18. 에그노그
'09.3.10 10:10 AM (125.187.xxx.238)일반 생선회의 비린내를 생각하시면 좀 드시기 어렵고요
홍어삭힌 수준의 비린 생선 잘 드시면 과메기도 좋아하실 듯.
개인취향이긴 한데요...
전 살짝 냉동된 거 뜨거운 강된장에 비빈 밥이랑 먹었던 게 맛있었습니다.
고기잡이배 위에서 후루룩 시식하는 느낌이랄까... 과메기에서 풍기는 바다비린내가 참 좋더라구요.19. 건강한 맛.
'09.3.10 10:11 AM (218.156.xxx.229)막막..건강해지는 느낌...
20. 맛은요
'09.3.10 10:52 AM (118.37.xxx.211)먹어봐야만 알죠..ㅎㅎ
아마 바다에서 나는 종류 대체로 잘 드시는 분이라면 잘 드실 수 있을거예요.
워낙 쪽파니 마늘이니 초고추장이니 쌈으로 싸서 먹으니깐
야채맛 때문에 괜찮던데..21. 아무래도
'09.3.10 1:32 PM (203.235.xxx.44)대중적인 음식이 아니니
호불호가 갈리는 건 당연하구요
산지에서 직송된 특급 과메기를 드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마*나 홈플러* 등에서 구색을 갖추어 놓고 파는 건
가격은 산지직송과 비슷했는데 크기나 마른 정도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22. 침~쓰읍~
'09.3.15 12:37 AM (59.20.xxx.113)오호라~, 지금도 과메기사신분 계신가요? 전 남은 과메기 버릴려고 했는데
과메기는 겨울에 제맛이라서 시간이 오래되면 많이 비려지고, 기름기때문에 산폐되던데요
얼렁 얼렁 드시길. 진짜 제철과메기는 그렇게 비리진않지만, 일반생선류보다는 비려요
하지만, 노랑배추속, 미역, 김, 잔파,초장이 만나면 죽여주는 건강식품이랍니다.
울랑이랑 저랑도,,진짜 매니아에요. 기회되면 올겨울에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