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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 남편이 3개월쯤 바람 피우다 그만 뒀다는데..
3개월쯤 만나다가 그만 뒀다는데, 언니는 그거 알고 좀 충격받은 상태고요.
형부는 평소에 성실한 사람이었고 이번에 처음이라 합니다.
근데 만나던 여자에게서 전화가 와서 알게 되었대요.
끝낼 때 잘 끝내야 하는데(?) 안 좋게 끝내서 내연녀가 앙심 품었나 봐요.
언니, 이혼하네 마네 하는데, 잘 살 수 있을까요?
동생이지만 조언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알려 주세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알려주세요.
1. 재활용품처리비
'10.4.25 9:59 AM (218.155.xxx.27)그냥 지켜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섣불리 충고하거나 끼어들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특히 내연녀가 앙심을 품을 정도면 그 언니 남편이 어떤 짓을 했는지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알수도 없고요.
2. 11
'10.4.25 10:05 AM (118.221.xxx.5)내연녀가 계속 전화하는 건 아니구요.
고고한척하는 언니 남편이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리고 싶어서
그간 있었던 일들 다 불었나 보더라구요.
언니와 형부는 신뢰가 깊은 사이여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충격인 거구요3. 에휴
'10.4.25 10:10 AM (121.151.xxx.154)원글님 하실일은 거의없죠
그저 언니분이 울때 안아주고
힘들어할때 옆에서 있어주고
술친구가 되어주고
언니가 어떤 말을하더라도 다 들어주는것이지요
한가지 명심할걸은
절때로 형부에대해서 말을함부로하지마세요
형부가 잘못했다 그러면 안된다 정도만하시고
절때 같이 언니랑 같이 욕하지마세요
그러다 언니가 그냥 참고 살까하면
형부에 대해서 칭찬해주세요
이런면이 형부는 참 좋더라 뭐그렇게요
나중에 헤어지지않고 살더라도
님이 뻘쭘해지는일은 없어야하기때문이죠
님이할일은 그저 언니옆에 가만히 있는것뿐할일은 없답니다4. 그냥
'10.4.25 10:47 AM (211.230.xxx.230)가만 계세요
5. ...
'10.4.25 10:49 AM (119.64.xxx.151)친언니라도 뭐라 말하기 어려운 위치인데 아는 언니 가정사에 뭐라고 하실려구요?
그냥 언니 속상한 말 들어주는 거 밖에 더 있나요?
절대 본인 의사표현을 하지 말고...6. .
'10.4.25 10:49 AM (121.88.xxx.184)그냥 들어주는 일이죠, 원글님이 하실 일은...
저도 같은 경우가 있어서 늘 들어주고 또 들어주고....
윗분 말씀처럼 막 소리를 언니가 해도 "정말 아저씨는 왜 그러셨대" 정도로만 응대했어요.
나중에 정신과 상담도 함께 가주고 했는데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시간이 약이라고 본인이 아플만큼 아파야 그 상처를 갖고(절대 상처를 잊지는 못하죠.) 살아가는것 같아요.
제가 아는 언니도 세상 사람 다 바람펴도 자기 남편은 그럴일 없다, 할 정도의 신뢰감이 있던 부부였어요.
함께 아파해주고 이야기 들어주면 됩니다....7. .
'10.4.25 3:05 PM (211.199.xxx.73)조언 하지 마세요..그냥 잘 토닥여주시고 하소연 들어주시고 필요하다면 쇼핑이나 영화보기등등 기분전환할 친구 되어주시구요,..
8. 음
'10.4.25 3:32 PM (71.188.xxx.169)님이 할 일도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될 일이고,
듣자마자 뭔 일 난듯, 덛정해 주는듯 여기서 부는거 보면 님 입도 날라 다니는 민들레씨 같음.
이래서 세상에 믿 ㄴ,ㄴ 없다고 하죠.9. 그냥
'10.4.25 3:33 PM (218.186.xxx.247)좋은 데 데려가주고 위로 해 주시는게 최고지,섣부른 조언은 노우....
결국 선택은 자기가 해야하고 자긱 살아나가야하는 방법을 찾아야하니까요.
위로만으로도 힘이 되어 줄겁니다.10. .
'10.4.25 5:29 PM (220.85.xxx.252)조언하실 거 없구요, 맛있는 것 사주시고, 언니가 원글님을 필요로 하면 옆에 있어 주시고, 전화 하면 받아 주시고, 그렇게 하세요..
11. 제대로
'10.4.25 6:28 PM (220.76.xxx.70)바람피는 끝이 좋을 게 뭐 있었을까요? 그 상대년은 무얼 바랐을까요? 님이 해주실일은
그 남편놈과 그 상대년 공개적으로 쪽 주는 데 일조하세요.12. 제대로
'10.4.25 6:29 PM (220.76.xxx.70)그 상간년도 참 대단하네요. 지는 얼마나 고고해서. 언니되는 분에게 그 상간년이 미혼이라면 그 부모에게 알리는 것이 순서라고 알려주세요. 쥑일년
13. ..
'10.4.25 9:02 PM (211.210.xxx.151)절대 남편 뭐라 하지 마세요.. 그냥 위로만 해주세요. 상처 정말 오래갑니다. 그냥 들어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