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득은 대한민국 몇번째? 기사 보고...

[오프로]

경제신문을 구독하는데 중산층이 무너져가고 있다면서 위의 제목으로 기사가 크게 났더라구요.
저는 중산층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기사를 보니 가구당 소득이고 맞벌이하니
5%내에 들더라구요.

자랑하려고 쓰는게 아니라,
저흰 물려받은 것도 받을 것도 없고
맨몸으로 시작해서 집도 없고 전세 살거든요.
반을 저축해야 하기 때문에 한푼 한푼 아껴쓰고
(양가 부모님 노후, 저희 노후, 아이 양육비 생각하면 깜깜) 그러거든요.

그런 처지인데 상위 5%라니 좀 안 와닿아서요..
많이 버는 사람들이 누락된거겠죠?
자영업이나 고소득자들요...

남편한테 우리 5%내의 상위층이래 하니까 남편도 우리 빈층 아니냐고,
용돈도 한달에 십만원도 안 주거든요...;;
늦게 결혼하고 양가 부모님 다 형편 별로셔서 가난을 대물림하지 말자는 신조로
먹고 싶은거 안 먹고 놀고 싶은거 작게 놀면서 살아가고, 집 살려면 아직 멀었는데
기사 보니 위안을 삼으며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맞벌이 중단하면 저축할수도 없는 형편이라 (양가 부모님 용돈 드리는 중) 둘째 생각도 못 하거든요..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09&no=14...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cm=헤드라인&year=2009&no=14...

[오프로]

윗분 감사드려요...링크 걸고 싶은데 어찌 하는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쩝..]

상위 5%까지는 모르겠지만.. 월 740이면 상위층은 될것 같네요..
연봉 9천이네요..
자랑이신거죠??부럽씁니당..아흑ㅜ.ㅜ

[윤리적소비]

저도 링크어떻게거나 한참고민했는데 글쓰기엔 안되도 댓글달기엔 그냥 URL주소 쓰면 되더라구요

[**]

상위5%
부럽습니다
난 언제나되야.......

[은혜강산다요]

이것은 2인가구인데요 여기 대부분 82님들은 4인가족 이상일텐데....
4인가족이면 ...대부분 가정이 빈곤층에 속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오프로]

윤리적소비님...감사합니다...또 한가지 배우네요..

연봉 9천이 아니라 5천대인데 맞벌이여서 그런거에요..
한사람으로 따지면 밑으로 내려가구요 ;;;
글구.... 자랑이 아니라요, 맨땅에 헤딩하면 소득이 많아도 참 힘든거 같아요....

[자영업]

이라해서 다 돈 잘버는거 아니에요..
죽지못해 장사하시는분 너무 많습니다..^^;;

[엥?!]

자영업이라해서 다 돈 잘버는건 아니에요 22222222222

[고소득]

고소득 '사'자 님들이 다빠져서 그런것 아닐까요?

솔직히 여기서도 ..사 사모님들 다들 세금 제대로 내신다고는 못하시지않나요?
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애들 시키고 싶은거 다 시키고, 때마다 철철이 해외로 나가는 저희 언니네도 세금 저희보다 적게 내더라고요.

[jk]

고소득 사짜가 전체 인구에 몇%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변호사 1년에 1천명밖에 배출 안됩니다. 전체 인구에 1%도 안되구요

의사는 숫자가 많나요? 의사 숫자는 10만명 겨우 됩니다. 전체 등록된 의사수가 그러합니다.
고소득 사짜 인구 2%도 채 되지 않습니다. 2%도 엄청 많이 잡은거죠..

근데 무슨 고소득 인구가 인구에 10%이상 되는것처럼 생각하시는군요.
눈을 너무나 높은곳에 두고 계신것 아닌가요????

물론 사업하시는분들 자영업하시는분들 그리고 일부 땅부자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업이나 자영업은 리스크가 엄청 크져.. 100대그룹 안에 들었다가 쫄딱 망하는 그룹도 많았구요.

[난]

난 말도 안나와요
우리가 극빈층이라서...

[참 이건..]

세후 연봉일까요? 세전일까요?
저희도 상위5%되는거 같은데....빈곤하게 살고 있는데...ㅠㅠ
역시 맨땅에 헤딩은 힘든거 맞네요...

[헐...]

맞벌이 하는 동안 저희집 상위 1%였네요...
그냥 저냥 인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에서 사는 정도인데...믿기지가 않네요.....
지금은 외벌이로 인해 급하락....ㅠㅠ
그래도 저희 가정이 상위 15%안에 든다니 너무 신기해요...
날마다 돈걱정이고 어디 여행도 제대로 못다니고 있는데....ㅠㅠ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저희도 소득만치면 상위 10%안에 드는데 아직 집도 없어요 워낙 없는 집이라... 정말 부모님 노후에 우리 노후에 애 생각하면 백원 한푼에도 벌벌 떨어요 애는 유치원 이외에 시켜본 것이 없고 다른 집은 자기한테는 안써도 애들한테는 잘 쓰던데 저희는 애도 3000원이상 티셔츠 사줘본 적이 없어요
돈이 없어서 애도 더 못낳습니다 정말 부모님들이 든든하지 않으면 아무리 벌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집값은 너무 비싸지 물가는 비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