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위원장 성낙인은 섹검에 면죄부 줄거에요.

[법조바보]

성낙인.. 섹검 진상규명위원장에 임명된 서울법대 교수이죠
사법시험 수험 사이트 가보니까 참 이사람의 화려한 이력이 잘 나오네요..

먼저 이사람은 엄청나게 명예나 권력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취임할때 "스폰서 검사가 제자이며 후배 운운"하던데..
이사람은 90년대 말까지 영남대 법대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때 나이가 50대였죠..

영남대에서야 많이 가르쳤겠지만, 영남대에서 사법시험 합격자 1년에 몇명나옵니까..게다가 거기서 검사로 임용될만큼 연수원 성적 좋은 사람이 몇명 나오겠습니까..
결국 이사람이 말하는 "선후배"는 서울대 법대를 말하는건데, 서울대 법대에서 이사람 밑에서 배워 사법시험을 통과하여 검사한 사람하는 사람도 드문데다가,  이번에 문제가 된 스폰서검사는 더더욱 이사람의 제자나 후배가 아니죠.

결과적으로 이사람이 "선후배 운운" 하는 말 하는건 사실도 아니고
자기가 법조계에 인맥이 많다는걸 은연중 과시하고
자기가 서울법대 출신인 것처럼 미필적 고의로 속이는건데..
그러한 과시를 보면 이사람의 사람됨을 알수 있지 않습니까..

그 옮기는 과정도 말이 많았습니다.  지방대 교수가 50대에 서울대로 옮기기는 했지만 정교수에서 부교수로 "다운그레이드"하면서까지 서울대 교수에 집착을 보냈죠. 이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주는 일화 같습니다. 교수가 50대에 다운그레이드하면서까지 옮긴다는건, 마치 정년에 가까운 중소기업 이사가 이름만 보고 대기업 과장으로가는거랑 똑같은거죠..

근데 이렇게 서울대로 옮긴지 10년 정도 된사람이 이제는 서울대 총장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하니 이사람이 상당히 정치지향적인 인물임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법시험생들은 성낙인이라는 사람의 저서가 사법시험 수험생들의 주교재는 커녕 참고자료로도 이용된 바 없다고 하더군요. 언론에 소개된 대로 헌법학의 권위자는 개뿔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전형적인 폴리페서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일단 진짜 연구에 매진하는 학자들은 무슨 직함이나 정치적 자리에 거의 관심이 없는 반면, 이사람은 계속 정치지향적인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이번에 섹검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것도 무슨 학계의 저명한 권위자여서가 아니라, 법학교수회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건 정치적 자리고 친목회 회장같은 자리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이런일에 부적격자였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계속 잡음이 나오죠.

이런 사람에게 뭐 기대할게 있겠습니까..  섹검사건도 삼성비자금이나 장자연사건처럼 아마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말해 무엇하리...]

이거 잘 끝내면 설대 총장자리 보장해준다고 했나부죠.

[하늘하늘]

혹시... 성이 그 성...?

[진짜]

이름부터가 남다르네요.
성낙인.

[이 사람은]

무슨대 출신인가요.
박그네한테 언어의 마술사라 할때부터 알아 봤어요.
사진 보니까 더 확실히 보이는데요.
이런 사람 이렇게 까발리게 자꾸 자리 하나씩 만들어 주세요 계속.
정운찬도 자리 만들어 주는 바람에 홀딱 벗었잖아요 속시원하게.
아무리 못해도 한가지라도 잘 하는게 있겠지 기대했더니 이렇게 엉큼한 사람들 뒤집어 보이게 해주네요.

[성낙인 교수]

원글님, 저도 성낙인 교수가 진상규명위원장이 된 데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성낙인 교수가 영남대 출신인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서울대 법대 69학번입니다.
그러니 선후배 어쩌구 해도 말은 맞는거죠.
직제자는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에도 권력지향적이신 분은 맞고요. 그러나 사법시험 교재로 자주 쓰이는 저술과 학문적으로 가치있는 저술을 동일시할 수는 없습니다. 사법시험 교재로 아주 너얼~리 쓰이고 있는 모교수의 교과서는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쓰레기 취급 받는 것도 있어요.
서울대 총장자리에 연연해서 몇 차례나 계속 시도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건 있지만, 잘못된 정보로 그릇된 인식을 더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덧붙여봅니다.

[윗글님]

저도 110.35.179 님 쓰신 글이 사실에 근접한다고 봅니다.

[carpediem]

그러게요. 문제 있어 보이네요.

[..]

적임자는 mbc pd 수첩의 수석 pd가 아니면 안됩니다.

[110.35.179]

님, 원글님이 성낙인을 영남대 학부 졸업자인 것으로 적시하지 않았는데요. 영남대에서 오래 가르친 영남대 교수 출신이란 뜻이죠. 성낙인씨 발언이 마치 자기가 서울대 교수 수십년 해서 검사들을 다 제자로 길러낸 듯 하게 묘하게 허풍을 떤거죠. 저서 발언도 마찬가지구요. 성낙인씨가 '직접 가르치진 않았다 해도 적어도 사법시험 공부하며 다들 내 책을 봤을 것이므로 결국 내 제자들'이라고 말했거든요. 널리 쓰이는 사법시험 교재의 저자가 그 분야 법학 권위자 이런 등식은 물론 말도 안되지만 법 공부 안해 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기 딱 좋구요, 성낙인씨가 그걸 노리고 이따위 허풍을 쳤다고 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