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들 원래 이럽니까?
급여입금일에 급여가 얼마 들어오는지 확인도 안하고
관심도 없는 남편 흔한가요?
저희 남편은요 급여날 급여가 들어오는지 안들어 오는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흰 맞벌이고 제가 돈관리를 하지만
솔직히 맞벌이라고 할만큼 수입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정말 작아요.
제가 돈관리를 하니까 급여날에 입금되는 은행 조회하고 관심 가지는 거
당연하긴 한데 그래도 보통 본인 급여가 얼마가 들어왔는지
별 이상은 없는지 궁금하거나 확인하거나 하지 않나요?
어차피 고정급이니까 늘 똑같을 거 뭐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다..면 할 말이 없는데
만약 고정급인데 급여가 거의 십만원이 차이나게 덜 들어왔다면요?
방금 제가 남편 급여를 확인해보니
고정급인 남편 급여가 저정도 덜 들어왔어요.
연말정산은 이미 지난달에 끝났고.
2010년도 건강보험료 산출해서 일정금액 미리 차감하는 것도
지난달부터 처리했기 때문에
저렇게 큰 금액이 차이날 일이 없거든요.
남편한테 전화를 해서 당신 급여가 좀 이상하다 확인해보라고 했는데
남편은 급여 명세서가 안나왔는데 무슨 차이인지 어떻게 아냐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시큰둥한 반응인 거 있죠.
바로 건너편에 급여 담당자가 있는데 확인해 보면 될걸
급여 명세서 안나와서 모르겠다고...
여긴 급여명세서도 줄때도 있고 안줄때도 있고
급여 나오고 한참 지나서 급여명세서 주고 막 뒤죽박죽이에요.ㅎㅎ
월급쟁이가 한달 한달 열심히 일한 노동의 댓가에 관심 좀 가지지
어쩜 저리 무관심한지.
급여가 많기라도 하면 여유라도 부리겠고만
진짜 작은 급여라서 돈 천원 차이도 큰데
거진 10만원 차이나는데도 저렇게 태평하니...
남편은 항상 저렇더라구요.
급여 명세서 살펴 볼 줄도 모르고
그냥 들어온대로..
예전에도 급여 담당자가 실수해서 덜 들어왔는데도
남편은 몰랐어요.
제가 확인해 보고 계산해보니까 이상해서 남편에게 조목조목 얘기해주고
남편이 그때서야 담당자한테 물어보고 ...
담당자 실수라는 거 확인돼서 차액 돌려받고...
남자들 원래 그런가요?
1. 네
'10.4.20 5:53 PM (59.7.xxx.247)많이들 그럴걸요.
2. 원글
'10.4.20 5:57 PM (218.147.xxx.62)근데 급여 차이가 난다고 알려줘도 저리 태평해요? ㅋㅋㅋ
너무 하잖아요...ㅠ.ㅠ3. 우리 집
'10.4.20 6:01 PM (125.176.xxx.56)우리집은 저도 따질줄 모른다는 데 문제가 있어요.
적게 들어오면 적게 들어왔는가보다 하고 마는데
울 동서는 뭐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거 보면 참 신기하데요.4. 네
'10.4.20 6:01 PM (121.151.xxx.154)제 남편도 그래요 ㅎㅎ
월급통장이 입출금되면 문자가 오는데 그걸 저에게 문자로 보내줄뿐 아무런것을 상관없어
합니다
통장도 카드도 제가 다 관리하거든요
답답할때가한두번아니죠5. 원글
'10.4.20 6:04 PM (218.147.xxx.62)워낙 인터넷으로 처리되고 하다보니까 들어온거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잘 모르긴 할거에요.
특히나 돈관리를 제가 알아서 하니까 더욱 그럴수도요.
근데 뭔가 이상있어서 얘기해줘도 관심이 없다는...
그건 좀 ..ㅋㅋ6. 반대
'10.4.20 6:08 PM (222.98.xxx.45)저나 신랑이나 고정급여인데 신랑은 지난달에 3만 얼마인가 덜 나왔다고 급여관리하는분께 따로 물어봤다 하는데 전 워낙에 숫자에 개념이 없어서 제 급여도 정확히 몰라요 ㅎㅎ
특히 저는 7자리가 완전 똑같이 매달 들어오는데 앞에 두자리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전혀 몰라요 ㅎㅎ7. 원글
'10.4.20 6:10 PM (218.147.xxx.62)반대님 저도 제 급여를 일일이 몇십원 단위까지 딱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급여날 비교는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급여를 담당하기에 더 잘 보이는데.
남편 급여 같은 경우는 꼭 지난달처랑 비교를 하거든요.
가끔 담당자가 실수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예전에 한두번 그래서
더 신경써서 확인해요.
그러니까 아는거지 그냥 머릿속으로 기억하고 비교하는 건 아니에요.ㅋㅋ8. 외벌이
'10.4.20 6:53 PM (125.187.xxx.208)얼마 들어오는지 관심도 없고, 얼마 남았는지 관심도 없고
그냥 수도꼭지 틀면 나오는 물처럼 생각없이 돈을써요ㅜ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조절하는 능력이 없어요..9. ㅋㅋㅋㅋ
'10.4.20 7:36 PM (58.227.xxx.121)저희 남편도 몰라요~
전에 한번은 월급이 60만원 정도 많이 들어왔었는데요..
한참 지나서 제가 그거 무슨 돈이냐고 물어보니 60만원 많이 들어왔었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저희집은 남편 계좌로 들어온거 남편이 내야할 보험료 제하고 제 계좌로 이체시켜주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런데 계좌시키면서 금액 봤을텐데도 돈이 더 많이 나왔는지도 모르더라구요.
내가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이메일 뒤져서 급여 명세서 열어보더니 프로젝트 수당이 나온거라나..
우리집도 제가 잘 챙기지 않으면 담당자가 실수해도 모르겠네요.. ㅋ10. 우린
'10.4.20 8:05 PM (116.121.xxx.199)내외가 다 몰라요
그냥 들어오면 들어오나보다 하고 씁니다
몇푼 되지도 않는거 신경쓰면 머리 아파요11. 4
'10.4.20 8:54 PM (123.243.xxx.253)울 남편도 별루 관심없어요. 월급내역서는 보긴 하지만 통장까지 확인은 절대 안 하죠..저도 돈관리 제가 하는데요. 공과금 내는 것도 전혀 모르고, 5~6년전에 은행가서 지로 내라고 했더니, 은행가서 어떻게 내냐고 전화오더라구요.-_-;
12. 다행이네요
'10.4.21 2:19 AM (121.139.xxx.50)울 신랑만 그런줄알고 있었는데 이상한 사람이 아니었네요
전 급여명세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안나요 물론 외벌이라 허걱대며 살고있으면서도
좀 알아오라면 매달 통장으로 그냥 들어가는돈 뭘갖고 그러냐네요
애 수업료 들어올때만이라도 확인하고 싶어서요
살다보니 이리살으나 저래살으나 별 차이없는것 같아요 어차피 통장 카드 내가 갖고있거든요 그리고 혹 나몰래 미리 새어나가는 돈은(?) 그래 능럭껏 알아서 거두시요 하네요
그게 얼마나 될까해서요 어차피 속이려면 집에있는 사람이 알아낼 방법이 없는거니까
속편히 사는게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