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두돌 된 여자아이인데요.
어릴때부터 겁이 전혀 없었어요.
다른 아기들 처음 보는건 낯설어하고 울고 하는데 그런것도 전혀 없었구요.
근데 얼마전부터 조금 큰 소리 나는걸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서 밑에 집에서 현관문 닫는 소리가 조금 크게 쿵!!!하고 나면
무서워서 저에게 달려와서 푹 안겨서 한참동안 꼼짝도 안 해요.
시각적으로 무섭다거나 그런건 전혀 놀라지 않구요. 다만 소리에만 반응을 해요.
목욕하고 욕조에 물 빠지는 소리에도 매번 놀라고 무서워해요.
그 쑤우우욱~ 소리가 날때면 깜짝 놀라며 저에게 안겨서는 눈을 꼭 깜고 도리도리를 해요.
그리고 티비 소리가 크다고 자꾸 손가락으로 귀를 막아요.
절대 큰 소리가 아니고 볼륨이 10 정도인데...그리고 소리 중에서도 싫어하는 특정 소리가 있나봐요.
쿵쿵, 빰빰 같은 소리를 특히 싫어하는거 같아요.
전혀 까탈스러운 아기가 아닌데 소리에는 요즘 조금 까탈을 부리는거 같네요.
요맘때 그냥 다 이런건가요, 아님 귀가 좀 예민한 아이라고 봐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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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귀가 예민한걸가요?
음 조회수 : 366
작성일 : 2010-04-20 17:48:32
IP : 183.102.xxx.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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