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카가 교실서 쓰러져서 얼굴다쳤습니다..
저도 아이가 많은지라 왜 다쳤을까 ? 걱정이 되었지만 언니가 너무 경황이 없을까봐 전화도 못하고 있었어요..근데 엄마가 돌아오시고 너무 어의 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지난 토요일 2학년인 제 조카가 많이 아파서 학교에 결석을 했었어요..그렇게 주말을 보냈지만 월요일인 오늘 아주 아픈거 같진 않아서 고민하다 학교를 보냈다고 언니가 하네요.. 근데 토요일에 결석을 했고 오늘 준비물을 챙겨 가지 못한게 있었는지 뒤로 가서 벌을 받게 되었답니다.. 반 아이들이 여럿이 벌을 받았는데 몸이 성치 않았던 조카가 살짝 쇼크가 왔었는지 넘어져 얼굴이 다친게 되었습니다.. 양호실에 있다가 성형외과로 가서 꼬매고 왔다는데..나름 코뼈까지 보이게 심한 상처가 난나 봅니다..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친정엄마말로는 많이 꼬매서 눈물이 났다고 하시네요..
언니는 일이 너무 바빠서 바로 가보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거리고 여자 9살아이가 얼마나 놀랬을지...
근데 참 담임선생님이 처음 전화해서 의자에서 일어나다 쓰러졌다고 했는데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아이가 선생님께 벌 받다가 그랬다는 말을 하더랍니다. 왜 거짖말을 하셨는지...
그리고 이후엔 벌받는 아이들이 여럿이라 보지 못했다고 하면서 아이가 평소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나쁜습관이 있다는 식으로 아이의 태도에 뭐라 하더래요..
교실에서 다쳤고 담임선생님이시니 괜찮냐고 얼마나 심려가 되시냐고 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자기 원망말라고 먼저 얘기 했다는데 언니가 너무 기가 막히더래요..
혹시나 담임에게 따지면 뭐라 할까봐 조심히 전화 걸어서 내일 시간되면 찾아 뵙겠다고 했더니 안오셔두 된다고 하네요.. 토요일에 결석할만큼 아팠던 아이를 벌주고 본인앞에서 크게 다쳤는데 할말이 원망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지.. 선생이기이전에 어른으로서 인간으로 그럼 안되지 않나싶어요
토요일에 결석을 해서 준비물을 빠트린것도 그렇고 ..그것때문에 아픈 아이를 벌세워 두고는 자기는 문제 없다는것만 강조하고..
맏벌이 하는 언니가 너무 안됐고 선생이 너무 화나고 맘같아서는 언니랑 낼 학교로 찾아가서 교장선생님이라도 뵙고 싶은데 계속 다녀야할 학교라 그러지도 못하고 너무 화가 나네요
1. .
'10.4.19 9:28 PM (125.129.xxx.104)읽는 제가 눈물이 다 나네요.
조카가 빨리 나아 별일 없이 학교 잘 다녔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언니분 학교 찾아가서 알고 계신 상황과 학교측의 자초지종을 듣고
어떤 조치를 취하던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학기 시작된게 한 달반이 넘어가는데 선생님 대처방법이 너무 미숙하고
자기학생에 대한 책임감 결여가 눈에 보이네요.
코뼈가 보일정도면 상처가 깊은데 마음의 상처까지 걱정됩니다.
담임선생님이 면담을 한사코 거부한다면 그냥 교장실로 가세요.
진단서며 의사소견서 첨부해서....2. 오호!!
'10.4.19 9:32 PM (124.199.xxx.22)이런...
정말 맘이 아프네요...
다친 아이의 얼굴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 씻은 듯이 빨리 쾌유 하기를 빕니다.
다친건 다친거고..
일단 글로만 봐서는 선생이라는 자의 작태(죄송합니다..ㅠㅠ)가 정말 못되 글러 먹었네요..ㅠㅠ
사고의 앞뒤 경위가 어떻든간에
자기가 가르치는,,자기 교실에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저렇게 나올 수가 있나요??
지금 직장이 우선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학기 초에 아이가 다치거나 위급 상황일때 비상연락망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다치면 부모에게 연락하고 병원을 갈 것인지,,병원을 가고 부모에게 연락할 것인지 순위도 정하게 되어 있구요...
꿰매야하는 것은 시간이 참 중요합니다..늦게 꿰매면 흉이 없을 수도 있는데 생기기도 하구요..
여자 아이의 얼굴에 흉이라니...참..마음이 안 좋네요..
암튼..왜 다친 아이를 빨리 병원에 데려가거나 부모에게 연락하지 않았는지,,,그 부분은 따지셔도 됩니다...
그리고 학교내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아이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다 넘어졌다는 증거 있는지요??
아픈 아이를 뒤에 세워 놓고 넘어져서 사건이 커지니 자기가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는 사람은,,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안네요..(헐 열불나라~)
통화를 더 시도하세요..
사건 경위에 대해서 조근조근 묻는..그리고 통화시 녹음 꼭 하세요...
어이 없네요...정말...
학교측에 보험 처리 해달라고 하시구요~..
애가 놀다가 다친 것도 아니고..벌 서다가 다친것입니다!!3. +
'10.4.19 9:33 PM (124.199.xxx.22)그리고..같은 반 아이들의 엄마들에게 전화해서
흥분하지 마시고..오늘 반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들의 증언?도 확보하시구요.4. .
'10.4.19 9:34 PM (122.42.xxx.73)일단 원글님께서 아이 상태를 직접 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너무나 걱정스런 마음에 왜곡되어 보일 수가 있어요.
서 있다가 넘어졌다고 하는데 어디에 부딪힌 건가요? 웬만해서는 코뼈가 보일 정도로 다치기 쉽지 않아요.5. ㅠㅠ
'10.4.19 9:38 PM (112.153.xxx.91)어머나!!
선생님 좀... 그런데요?
벌을 서다 다쳤든 놀다가 다쳤든 선생님의 태도가 좀...
내일 학교 찾아가 보세요.
어떻게 다친건지 선생님과는 이야기를 해보심이...6. 헐~
'10.4.19 9:46 PM (180.71.xxx.234)선생이란 이가... 자질이 영 꽝이군요.
저런 작자가 교직에 있음으로서 선량한 많은 선생님들까지 피해를 봅니다.
저런 자들은 빨리 교직에서 물러나거나 몰아내거나 해야 할 듯.
그건 그거구요...
담임 찾아갈 필요 없이 학년부장 선생님 뵙고 말씀하시구요.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뭐가 시원찮다...
그럼 교장선생님 찾아가세요.
아이가 다쳤고 선생이란 이의 대처가 교사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정도이니 상응하는 대처를 하셔야지요.
그리고 수업시간 중에 일어난 일 그것도 선생님 벌 서다가 일어난 일이므로 학교안전공제회에 보험신청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알아서 해줘야 하지만 만약 해주지 않으면 이것도 반드시 요구하십시오.
학생의 권리입니다.7. 이모에요
'10.4.19 9:48 PM (112.152.xxx.164)그냥 넘어진게 아니라 거의 쓰러진거라 많이 다친거 같아요.. 양호 선생님이 이랍ㄴ 병원 가지 말구 꼬매야 하니 성형외과로 가라고 해서 그랬다는데 선생님들이 먼저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하지 않나요? 얼굴에서 피가 많이 났을텐데.. 수업을 하고 잇는 담임선생님이 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직장이 서울 이고 학교가 일산인데 부리나케 달려와도 1시간 거리를 그냥두엇다는것도 화가 나요.. 근처에 대학병원도 많은데,,, 언니랑 내일 어찌할지 고민중입니다
8. 성형외과는 잘한일
'10.4.19 10:41 PM (114.129.xxx.79)성형외과 간건 잘한것 같아요.
얼굴인데...
오히려 학교에서 성형외과 안가고 일반병원갔다면 전 화났을것 같아요.
그외의 담임선생님의 작태는 아주 못됐네요.9. 어머
'10.4.19 11:05 PM (222.113.xxx.160)쓰러져서 다친거면 정말 많이 다칠 수 있어요.
친정 엄마가 쓰러지시면서 다치셨는데, 수술을 몇 시간 동안 했답니다.
저희 엄마는 머리를 다치셔서, 후유증도 있으세요.
정말 조카가 걱정이네요.
코뼈가 보일 정도면 머리도 다쳤을 수 있으니, 꼭 MRI 찍어 보세요.
9살 아이가 쓰러질 정도면 몸 상태가 어땠을지..
게다가 이번 일로 얼마나 놀랬을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그 선생 정말 너무 하네요.
아픈 아이를 벌을 줘서 쓰러지게 한 일 까지도 심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은 정말 사람 맞나요?
이런 기본이 안 된 인간들이 교직에 있다니..
이 정도면 저는 그냥 교장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요.10. 참고로
'10.4.19 11:49 PM (219.241.xxx.59)학교는 학교안전공제회에 가입해서 교내 생활중 학생들의 사고에 병원비를 지원해줍니다.
아이가 빨리 잘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11. 참내
'10.4.20 3:02 AM (110.15.xxx.203)일산에 있는 학교라니 일산사는지라 급 궁금해집니다. 일산 어느 학교인가요?
담임이 자기가 책임질 일 생길까봐 그리 나오나 봅니다.
저라면 교장선생님과 상담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