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이제 6살인데
사내아이예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장난감 , 뭐 공룡이나 로보트 갖고
혼자 뭐라뭐라 하며 독백을 하네요
잘 들어보려 안 듣는 척 하며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면
뭔소린지 몰라도 뭐 주로 만화영화 흉내 내는거 같기도 하고
한번은 안방서 누구랑 말을 하나 살짝 보니까
목소리를 2가지 흉내 내면서 열심히 액션도 넣어가며 하는거 있죠
너무 웃겨서 깔깔 거리고 웃으니(정말 귀여워서요)
너무 무안 했는지
와서 저를 때려요 하지 말라나?
웃겼어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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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원래 다 연극(?)을 하나요?
ㅋㅋ 조회수 : 607
작성일 : 2010-04-19 13:47:07
IP : 61.85.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놓고
'10.4.19 1:50 PM (115.21.xxx.110)웃으시면 안돼요.
2. 흠
'10.4.19 2:00 PM (222.233.xxx.88)아이가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었겠네요.
이를 어쩌나....
제발 그 아이만의 상상영역을 침범하거나 비웃거나 하지 말아요.
그 상처 평생 갑니다!3. 저희애도
'10.4.19 2:08 PM (218.148.xxx.130)그맘 때 인형하고 놀면서
제가 딸애게 하던 말투 고대로 하면서 놀더라구요.
웃기기도하지만 나쁜 말투는 금방 배우길래 말조심해야겠구나는 생각이 들더군요.4. 흠님 말씀처럼
'10.4.19 2:12 PM (115.21.xxx.110)자의식 있는 아이는 의외로 깊이 상처 받는답니다.
이제부턴 감추면서 할 거 같은데 그러기 시작하면 아이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답니다.
다른 행동에까지..
제가 경험자라 잘 알아요. 그 상처를.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주춤했었어요, 그 상처때문에.
님은 귀엽다고 다른생각없이 웃었겠지만 세심하게 아이마음을 헤아려 주는게 진정 아이를 사랑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부러 아는 척도 안했어요.
그 예쁜 모습 더 지켜보고 싶은 욕심에.5. ^^
'10.4.20 12:01 AM (202.156.xxx.97)8살 먹은 저희 집 아들도 가끔 혼자 장난감가지고 중얼중얼 거리며 액션 취하면서 놀아요...
만화영화 보고 흉내 내는거죠.
5살 딸도 인형들이랑 주거니 받거니...넘 귀여워서 저도 따라서 같이 대응해주면서 같이 놀아요.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과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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