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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의 고백

퍼온글 조회수 : 6,354
작성일 : 2010-04-19 12:00:08
어느집 며느리의 고백        

신랑이 늦둥이라,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잘 씻지도 못하고,
딸래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디 나라에서는 남의집 귀한딸 데리고 올때 소팔고 집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돈으로 하고싶은 혼수,사고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 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니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먹었다 방에 가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 했더니 "있지~~
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이었다는걸...
저에게!!"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비치던 형님.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살으시길 기도 해주세요.

법화印
IP : 112.168.xxx.10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퍼온글
    '10.4.19 12:01 PM (112.168.xxx.102)

    글 읽고 좋아서 퍼왔어요.
    사교육 절약 카페에서

  • 2. 이 시엄니처럼
    '10.4.19 12:06 PM (124.54.xxx.17)

    읽다가 눈물이 핑 도네요.
    이 글 쓰신 분, 타고난 부모 복은 없어도
    남편 복, 시엄니 복은 타고나신 듯---
    저도 출처 물어보고 싶었어요.
    나이 들면서 이 시어머니처럼 나이 들고 싶어요.

  • 3. ㅠㅠㅠ..
    '10.4.19 12:09 PM (121.171.xxx.25)

    눈물 흘리다 갑니당...

  • 4. ....
    '10.4.19 12:12 PM (59.14.xxx.212)

    실화가 소설같아요.
    며느님도, 시어머님도 성불 같아요.
    이 생에 이렇게 사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저런 며느리 되기는 틀렸고 저런 시어머니가 되도록 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5. 이글
    '10.4.19 12:13 PM (218.147.xxx.62)

    예전에도 읽었지만
    이런 시부모님이면 ...

  • 6. ㅠㅠ
    '10.4.19 12:13 PM (59.9.xxx.235)

    저도 우러쪄여..

  • 7. 반성함서..
    '10.4.19 12:27 PM (116.38.xxx.229)

    지금 시댁에 전화 드렸넨요...울 시엄니도 이 분만큼 맘씨가 고우시거덩요~

  • 8. 내도
    '10.4.19 12:34 PM (116.36.xxx.83)

    이 시엄니처럼 살고싶어요.
    그리 살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데...

  • 9. ...
    '10.4.19 12:42 PM (121.182.xxx.91)

    ...어머나....아름다운 분이시네요
    눈물이 저절로 흐릅니다.

  • 10. 원글
    '10.4.19 1:14 PM (112.168.xxx.102)

    어머니와며느리로 만나서 마음을 위에서 먼저 열고 감싸주어야 며느리인 내가 더 잘 할것 같은생각이 들었는데........
    본디 마음 씀씀이가 바로먹어야 늘 한마음으로 공경하고 내가 윗어른이 되었을때도 며느리를 어여삐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1. 저도 눈물이
    '10.4.19 1:19 PM (125.131.xxx.199)

    짧지만 시어머니께 친어머니 못지 않은 사랑 많이 받으셨으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참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 12. .....
    '10.4.19 1:21 PM (117.111.xxx.2)

    자꾸만 눈물이 나서리...

  • 13. ,,
    '10.4.19 1:42 PM (222.101.xxx.213)

    일주일후면 며느릴 맞게되는데
    이글 적어놨다가 나도 저만치는 못해도 저런 시엄니 되기위해
    노력할려고요
    눈물납니다..

  • 14. 저도..
    '10.4.19 1:48 PM (211.232.xxx.71)

    반성도 하고,
    눈물도 핑 돌고...

    우리 어머님 생각도 나고...그럽니다.

  • 15. .
    '10.4.19 2:12 PM (125.139.xxx.10)

    전에도 읽으면 눈물이 났는데 또 울어요... 저도 저런 시어머니 될래요.

  • 16. ..........
    '10.4.19 10:19 PM (221.148.xxx.119)

    저도 눈물이 나네요..
    때론 제 남편도 멀리하고싶어하는 너무 힘든 시어머니를 뒀지만,
    그리고 불가근불가원이 원칙이라고 외치고 다녔지만, 부부지간에도 거리를 둬야한다고 주창하고 다녔지만,
    진심으로는 존경하는 시어머니를 맞고 싶은 마음이 있는 며느리였기에..

  • 17. ..
    '10.4.20 9:31 AM (210.113.xxx.52)

    아... 진짜... ㅠ.ㅠ
    읽다가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엎어져 울라했는데...

    '퍼왔습니다'보니... 눈물이 다시 기어 들어가네요.

    에휴... 어느분 사연이야? 흐흐~

  • 18. 눈물펑펑
    '10.4.20 9:35 AM (125.184.xxx.50)

    저희 시어머님도 이분같아요.
    너무 모질게 못되게 하는 나쁜 며느리인저,,
    눈물만 한대빡 흘리고 갑니다.ㅜㅜ
    너무 반성되네요...

  • 19. 아침
    '10.4.20 10:06 AM (121.151.xxx.74)

    아침에 사무실서 몰래 보는중인데
    눈물 나내요.
    친정할머니 치매라서 친정엄마 고생한다고 요양원보내라고했는데
    맘이 아프내요.

  • 20. 제이미
    '10.4.20 10:09 AM (121.131.xxx.130)

    저희 시어머님 생각나서 저도 눈물나네요..
    저희 어머님도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아직 젊고 건강하실 때 더 잘해 드려야겠어요..

  • 21. 저도
    '10.4.20 10:14 AM (121.132.xxx.87)

    자꾸 눈물이..
    정말 어쩜 제 처지와 이렇게 반대셨는지..전 이렇게 까지도 바라지 않았는데 ㅜㅜ

  • 22. 예전에
    '10.4.20 10:24 AM (211.219.xxx.62)

    읽었던 글인데도
    다시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 23. 바셀린
    '10.4.20 10:43 AM (219.251.xxx.1)

    회사 사무실에서 눈물이 핑 돌아, 티슈로 닦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시어머님께 전화 한 통 꼭 넣어 드려야겠습니다.

  • 24. 며느리
    '10.4.20 10:43 AM (125.250.xxx.66)

    읽다보니 눈물도 나고 넘 부럽네요.
    제 시어머니 9살 많은 외아들 남편과 4명의 시누이 있지만 암것도 모르고 결혼한 저보고
    니가 아무리 잘해도 나 너 싫다. 난 내 딸이 좋다 그러시거든요.
    이젠 아예 시댁이라면 치가 떨리는데
    이분은 참 좋겠어요. 항상 좋은 맘으로 시어머니 생각하실수도 있고 아마 좋은데
    가셨을 거예요.

  • 25. 정말 좋은 글입니다
    '10.4.20 11:00 AM (221.163.xxx.101)

    저도 복 많은 며느리 같아요.
    저희 어머님도 윗글의 전부는 아니지만..
    성품이 비슷하십니다.

    가난한 집에 시집와서 고생많다고 하시고 항상 잘 해주세요.
    처음엔 철없어서 많이 힘들어하고 이곳에서 어머님 흉도 봤는데..

    지금은 저희 어머님이 참 좋습니다.
    항상 좋은 소리만 하시고 좋은 이야기만 들려주세요.
    물론 힘들고 속상한 점도 있지만..그건 저도 마찬가지겠지요.

    항상 편안하게 해주시는 분위기가 가장 좋은것같아요.

    글 읽으니..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 26. 같이
    '10.4.20 11:06 AM (175.118.xxx.186)

    울어요...ㅠㅠ

    저역시....너무나 인자하신 시어머님이 계시기에....

    분명 돌아가심 백번후회하고도 남을건데....

    마음은 항상 잘해드리고싶고 더욱 신경써드리고싶은데...

    어째 이 육신은....ㅠㅠ

  • 27. 저도..
    '10.4.20 11:24 AM (119.193.xxx.155)

    멀리 계신 시어머니 생각나서 눈물이 나네여..
    저희 신랑 5살때..바람피신 시아버지가 새어머니를 데리고 오는 바람에..쫒겨나시고..
    홀로 먼 타국에서 고생하고 사신 어머니..
    저희 어머니도 진짜 천사세여..항상 베풀어 주려고만 하시고..
    너무 멀어 자주 뵙지못하지만..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여..어머니 사랑해여~~

  • 28. 눈물만이
    '10.4.20 11:26 AM (211.108.xxx.117)

  • 29. **
    '10.4.20 11:26 AM (58.78.xxx.11)

    에고...읽고 울고 또 울게 되네요
    저는 아직 시집도 안 갔는데ㅠ.ㅠ
    동생이 곧 결혼하는데 좋은 시누 노릇해야겠어요

  • 30. ....
    '10.4.20 11:41 AM (121.142.xxx.159)

    눈물이 핑 도는 글이네요..
    저도 시어머니되면 정말 정성껏 내 딸처럼 잘해줄래요... 위선이 아닌...
    상처받은 영혼에게 정말 딸로 받아들이시고... 아마 좋은곳 가셔서 자식들 잘 사시는 모습 지켜보실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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