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세 여자아이가 글씨 쓰기 공부하다가..
하긴하는데 소리나는데로 쓰니 답답하네요..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이 정도 나이면 한글 다 뗀
아이들도 많겠죠?? 내년 초등학교 생각하니 마음만 급하고 아이는 힘들다고 울고...걱정뿐입니다..
1. 7세맘
'10.4.18 1:45 PM (125.183.xxx.77)받아쓰기 부터 하면 아이가 힘들어하고 안하려고 할 수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 한페이지씩 보고 쓰기 먼저 시켜보세요2. .
'10.4.18 2:15 PM (112.144.xxx.3)그 나이에 최고의 글쓰기 공부는 편지 쓰기예요.
억지로 쓰는 것 말고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쓰는 거요.
쓰고 싶은 걸 쓰게 해서 손의 힘만 조금 길러주고 만족하세요.
예쁘게, 정확하게 쓰게 하려다가 아이에게 반발심 또는 거부감만 키우게 합니다.
초1 올라가면 형식적이든 어떻든 간에 줄긋기, ㄱㄴㄷ 부터 다시 쓰니까
읽기까지 잘 되는 아이라면 쓰는 즐거움만 가르쳐 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3. .
'10.4.18 2:34 PM (211.44.xxx.175)받아쓰기를 못한다는 거죠?
소리나는 대로 쓴다니.
그건 책 많이 읽어서 눈에 익으면 저절로 해결됩니다.
소리나는 대로 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않나요.
하루에 한두 단어씩만 교정시켜주는 것도 좋구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우는 경험을 갖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나이 때 공부는 즐거워야 해요.4. ㅠ.ㅠ
'10.4.18 2:42 PM (222.235.xxx.45)저보고 위안 삼으세요.
지금 초등 1학년아들 글자 공부하자할 때 그렇게 싫다고 하더니 첫받아쓰기 10점, 앉혀놓고 받아쓰기 시험보는 것만 공부했는데도 두번째 시험 50점이에요.
물론 읽기도 전혀 못해요.
님따님은 읽기가 되시고 7살이라면 좀더 천천히 기다려 주세요.5. 일단
'10.4.18 3:44 PM (211.211.xxx.191)학교에 들어가면 4월중순경인가 그쯤되면
알림장 쓰잖아요.
그걸 보고 쓰기만 할수 있으면 돼요.
받아쓰기는...아직 할 필요 없어요. 애들 많이 헷갈려하고,지루해하고,,,그러면 공부에 싫증 낼수 있으니까요..그냥 입학하기전 몇개월전에 연필 쥐는법(이거 중요하거든요)이나 좀 가르쳐주면 되지요.6. ...
'10.4.18 4:29 PM (116.36.xxx.106)아직 혼자 뭘 쓴다던가 받아쓰기해서 평가받는건 무리예요..그러면 쓰기를 더 싫어하게 됩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 한권쯤은 있을꺼예요..그걸 하루에 한페이지를 보고 쓰는거 부터 해주세요...소리내어 읽으면서 쓰도록 지도해주세요..그렇게 매일 하면 쓰기 속도도 빨라지고 쓰는게 만만해집니다..
그렇게 7살 보내고 초등입학하시면 받아쓰기는 그때부터 하시면돼요..
꼭 소리내어 읽으면서 쓰도록 해주세요...계속 하다보면 읽는것과 쓰는게 다른걸 스스로 느낍니다..
한번에 너무 많은 분량을 시키지 마시고요...아이 상태체크하면서 살짝 힘들어질라고 하는 순간이 어느정도 썼을때인지 그 분량 체크 하시고 다음번도 그정도 분량만 하도록 해주세요..7. 1학년
'10.4.18 4:49 PM (124.57.xxx.39)교과서 하나 사셔서 천~천~히 나가세요..
울 아들 책 읽기는 일찍 끝냈는데 쓰기는 7살 부터 누나 책 가지고 조금씩 연습했더니
지금 받아쓰기는 걱정 없어요..8. ..
'10.4.18 6:28 PM (119.207.xxx.38)쉬운 동시책 하나 사서 매일 하나씩 쓰고 외우게 하세요.
재미있는 노래가 곁들인 동시책이면 더욱 좋습니다.
이를테면 백창우의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라는 동시집 같은걸로요.
그럼 빨리 익힙니다.
그냥 막연히 재미없는 책 따라쓰기는 받아쓰기와 마찬가지로 힘들어해요.9. 펜
'10.4.18 11:14 PM (221.147.xxx.143)책 많이 읽으면 저절로 해결 됩니다.
한글을 어떤 방식으로 익혔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문장이나 단어를 통으로 배운 아이들이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적은 편이더라고요.
암튼, 책 많이 읽혀 주시고 읽게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