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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소아정신과 검사했어요

...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0-04-18 12:02:02
초3아들 검사했는데 일주일뒤 결과 나온대요.
의사가 20분정도 상담잠깐하고
지나친 자신감결여와 사회성부족 이라고 하네요.
자세한건 검사 결과 나와봐야 알고요.
매사에 부정적으로 해석합니다.
자신감을 키우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수영이나 축구를 시키는것도 도움이 될까요?
저는 잘해준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정신과까지 가게되니 스스로 많이 자책하게 되네요
물론 키우는 과정에서 제가 문제가 있었겠지요?
혹시 저처럼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노력하면 좋아지겠지요?
IP : 114.203.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0.4.18 12:07 PM (114.203.xxx.217)

    축구를 좋아하고 운동종류는 다 좋아합니다.
    물을 너무좋아해서 텔레비전에 수영장만나와도 소리지르지요

  • 2. ..
    '10.4.18 12:20 PM (125.177.xxx.131)

    너무 걱정 마세요..울아들도 그런 검사 하면 자신감 부족에 ADHD라고 했는데요
    지금 학교 생활 너무 잘 하고 괜찮아요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다면 운동 강추 합니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풀고 자신감 얻고 체력 튼튼하게 하니 아주 좋아요

    남자애들이 원래 이런 저런 검사 하면 문제 있는 경우 많으니 걱정 마시고 1년 열심히
    운동 시키고 아이와 스킨쉽 많이 하세요
    사춘기 아들이라면 모를까
    그나이때 남자애들은 1년만 공들여도 금방 좋아집니다

  • 3. ..
    '10.4.18 12:28 PM (116.127.xxx.138)

    윗분말씀에 동의해요
    남자애들 주의집중력 부족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자애들과 달리 가만히 있는 남자애들 별로없잖아요
    한가지 운동을 장기적으로 시키시고 엄마와의 신뢰가 부정적이 성향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지않을까요
    일단 검사하신거니 전문의의 말을 잘 들어보시고
    아이..사랑많이해주세요

  • 4. ...
    '10.4.18 12:40 PM (125.177.xxx.131)

    윗글에 덧붙이는데요..
    엄마의 자책이 참 안 좋아요..
    내 잘못이라고 자책 하지 마시고 ..애고...사내놈 키우는게 쫌 힘드네 이렇게 생각하시고
    이 기회에 울 아들을 좀 많이 알아가자...이렇게 생각하세요..
    엄마의 자책을 아이들은 직감적을 알고 더 자신감이 없어 해요..
    그냥 다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보세요

  • 5. 엄마 마음먹기나름
    '10.4.18 12:41 PM (220.121.xxx.168)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보고 매주 소름끼쳐하는 아짐입니다.

    정말 결론은 하나, 문제아는 없다.다만 문제 부모가 있을뿐....

    자책이나 책망의 의도로 말씀드리는건 아니구요,여러가지 관련도서 탐독이나

    전문가의 도움으로 부모부터 바꿔 보세요. 그게 정말 가장 빠르고 올바른 문제해결

    방법이더라구요. 아자1아1자1 화이팅!!!!

  • 6. 저도 정신과
    '10.4.18 12:51 PM (116.120.xxx.48)

    상담 받아봤어요.
    우리 아들...
    근데 지금생각하니 그 선생님이 틀렸던거 같아요.
    고집샌아이니 무조건 엄하게 하라..그때 겨우 5살이었는데...
    20분 상담으로 뭐를 얼마나 자세히 알겠습니까?
    책보고 티비보고(부모60분같은 프로) 공부해서 우리애가 어떤애인지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감싸줍니다.(2학년)
    소아정신과말고
    심리클리닉도 있고 강남에 가니 널린게 소아정신과(학습클리닉)이던데요.
    종합병원 소아정신과같이 한번가서 상담 받는곳 말고
    몇번 가서 상담 받을수 있는곳 가보세요.
    지금 생각하면 종합병원선생 미친선생아닌가 싶어요. 참나..

  • 7. 글고
    '10.4.18 12:52 PM (116.120.xxx.48)

    사회성부족은 그룹으로 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힘내세요
    !

  • 8. ...
    '10.4.18 1:11 PM (119.195.xxx.95)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우리아들은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울만큼 활동적이고 나서고 유치원에서 다쳐오고..유치원선생님도 사람나름이라 어떤선생님은 좋게만 말하는선생님이있고 정말 있는그대로 말하는 상처주는 선생님도 있더라구요. 그 솔직한 선생님덕분에 선생님이랑 싸우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유치원옮길까 생각도해봤어요. 저도 소아정신과에 가볼까 생각도했답니다.
    근데 제가 변하니까 애도 변하는거같더라구요. 그 산만한 아이 감당하기 힘들어 매일 혼내고 소리지르고 ...반성하고 애위주로 해주기 시작했어요. 정말 아이가 원하는걸요..많이 안아주고 이뻐해주고 안될때는 소리지르지않고 설명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간식도 정성스럽게 챙겨주었어요. 사랑한다고 잘때도 아침에 유치원에 갈때도 큰소리로해줍니다.
    그랬더니 우리아들이 엄마 나도 사랑해 영원히..그러면서 가네요.ㅋㅋ
    아이들이 느끼나봐요...예전엔 자기반여자친구가 제일좋다고하더니 이젠 엄마가 제일좋다고해요. 암튼 지금은 그선생님 우리아들 칭찬 많이 하네요..제가 바뀌니 아이가 바뀌는게 맞는거같네요.

  • 9. ..
    '10.4.18 1:47 PM (110.14.xxx.110)

    키우는데 문제 있었겠죠 근데 자책 마시고 지금부터 가족이 모두 변해야 한다는거에 집중하세요
    그 나이면 앞으로 여러번 변해요 우선은 항상 자신감 가지게 해주시고 잘하는거 찾아서 칭찬하고 도와주세요
    매일 안아주고 좋은말 해주시고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사는모습을 보여주세요

  • 10. 쐬주반병
    '10.4.18 1:55 PM (115.86.xxx.87)

    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 마세요.
    검사 결과가 나와도, 너무 믿지 마시고, 엄마의 문제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어느 댓글님 말씀대로, 20여분 관찰하고 아이에 대해 어떻게 알겠어요? 검사 결과에 따라, 아이의 기본 성향이나 타고난 기질일 수도 있는 문제들이 확대 해석되어, 문제성있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검사는 말 그대로 검사입니다.
    아이의 문제는 엄마가 더 잘알고 있지 않나요?
    엄마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내 아이를 관찰해 볼 때,
    또래보다 심하게 발전이 늦다거나, 또래 아이들하고는 내 아이가 많이 다르구나..라 느낀다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 성향이 그런 아이일 수도 있는 것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고, 요즘 어머니들 아이의 심리가 어떤지? 애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다? 그냥 궁금하다..는 이유로 상담센터 등을 많이 찾으시는데, 아이가 많이 유별나거나, 이상하지(?) 않은 이상, 그러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우선, 가정 생활이나, 부모의 양육 방식을 먼저 뒤돌아 보신 후, 상담센터 등을 찾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사는 아이의 문제점을 하나라도 찾아야 하니, 그 아이의 그림하나를 보더라도, 그냥 아이의 그림이 아닌, 내담자의 그림으로 보게 되어, 또래 아이들이 그리는 평범한 그림도, 이론에 맞추어 평가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평범한 아이도, 문제성이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은 종이 한장과 말 한마디의 차이가 되는 것이구요.

  • 11. 그냥
    '10.4.18 2:28 PM (211.54.xxx.179)

    천성이란것도 있는데 너무 자책 마세요,,
    제 주위에도 좀 심한 증세로 병원 다니는 남아가 있는데 그엄마가 성정이 서정희과에요,,
    그래서 다들 그 엄마탓하지만,,사실은 선천적인 증세가 있는거래요,
    같은 엄마밑에서 커도 극복하는 애가 있고 스프레스 많이 받는 애도 있는거죠,
    저도 엄마되고 애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제탓으로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기로 했어요,,
    아이는 분명 크면서 좋아질겁니다,요즘은 아는게 많아서 병을 만드는 세상이기도 하니까 걱정 마시고 자책하지 마세요

  • 12. 모든 아이가
    '10.4.18 2:54 PM (125.135.xxx.179)

    사회성 좋고 공부 잘하고..그건 아니지 않나요?
    혼자 노는걸 즐기는 아이도 있고
    혼자 하는 일을 하는 직업도 있잖아요..

  • 13. 아이가
    '10.4.19 12:56 AM (59.21.xxx.25)

    좋아하는 운동 종목이 있다는 것이 정상이라는 증거입니다
    축구와 수영을 그토록 좋아한 다면 본격적으로 시켜주세요
    그런데 단 아이의 행동 하나 하나에 엄마의 지적이 아이를 자존감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ㅠ.ㅠ
    제 아들 초등 1 부터 저는, 예를 아들이 들어 물을 마시다가 엎질렀다.."너는 컵을 잘 들고 마셔야지 다른 짓하면서 물을 마시니까 흘리는 거야"
    아들이 밖에서 들어 오면서 현관에서 신발을 훌떡 벗어 던지고 들어 오면
    "어~지금 신발 어떻게하고 들어 왔어,빨리 가서 똑바로 놓고 와~"
    결국 제 아들도 초등 2학년 때 소아정신과 가서 심리 검사 하고 놀이 치료 조금 받았어요
    그런데 심리 검사 결과에서..선생님 말씀은 아이보다 우선 어머님께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제가 문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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