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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도착 D-7hours...

랄라라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0-04-16 00:58:51
출장간 신랑이 내일 아침에 도착해요. 내일 아침이 아니라 오늘 아침이네요.
여덟시쯤 집에 들어올텐데,
집이 너무나 엉망인데 언제 다 치우나요?

정말 한숨이 나올정도로 집이 엉망이어요.
지난 일요일 신랑 출장떠날때 밥해먹이고 난 설거지도 그대루 있구요,
빨래도 한개도 안돌렸고, 빨래건조대엔 신랑이 널어놓고간 빨래가 그대로 있어요.
청소기도 한번도 안돌렸구요,
침대 시트도 안갈았고,
제가 입고 벗어 던져놓은 옷이 소파에 그대로 있어요.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했어요.

근데 돌던지지 마세요. 회사가 너무나 바빴거든요.
일요일에 신랑 보내고 출근해서 새벽 네시 퇴근,
월요일엔 새벽 다섯시,
화요일엔 아침 여덟시,
수요일엔 새벽 두시,
그리고 오늘이거든요.
지금도 막 들어온거여요.

신랑이 제가 죽도록 바빴던걸 알기땜에 머라 하진 않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정리 안된 집을 신랑한테 보여주기 싫어요.
근데...전 몸 하나 꼼짝 못하겠네요.
치울까요...말까요...
세시간 자고 네시에 일어나서 울면서 치울것 같아요.
그냥...하소연했어요.
죄송합니다.
IP : 119.64.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0.4.16 1:17 AM (71.4.xxx.209)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치우세요..대충이라도 눈에 보이는 거라도...
    저도 신혼때 시댁 잠깐 들어가 살았는데 출장다녀왔더니 우리방이 반짝반짝 말끔하더라구요.
    시엄니가 "쟤가(아들) 너 온다고 새벽에 싹 치우고 나가더라"하는데 감동먹었어요.
    저희 남편도 진짜 바빠서 맨나 새벽에 들어왔거든요...

  • 2. 수제비
    '10.4.16 9:58 AM (95.103.xxx.217)

    힘들어두.. 꼭 깨끗하게 하고 맞이하세요.
    아마 기쁨 두배 될꺼에요.
    행복한 시간 기대하며..욜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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