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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나 경비아저씨 문 안열어드리면 굉장한 실례인가요?
이러거든요. 제가 집에선 속옷을 안입고 있어서(노브라) 그전까지는 택배 등이 오면 속옷 입으면서
기다리시게 했는데, 문앞에 놔두시라고 그러면서부터 너무 편하더라구요. 안전상으로도 좋구요.
그런데 어제 경비아저씨가 제가 못받은 택배를 갖고 오셨어요.
그래서 제가 앞에 놔주세요, 했더니 경비인데 문열어보라고 해서 다시 얘기했더니
경비인데 왜 문을 안여냐고 화를 버럭버럭 내면서 놓고 가시더라구요.
혹시 머리를 감고 바로 나왔거나 샤워를 해서 옷을 잘 안입고 있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다 사정이 있을진대 화낼 일인가 싶기도 하고, 밖에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분나쁜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꼭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점점
'10.4.15 5:51 PM (61.79.xxx.45)문 열 상황이 안되서 못 열어줘도 간혹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있더군요.
자기를 치한 취급하는것 같다나 그러면서..
사람이 다 다르니 할수 없네요..2. 무서워요.
'10.4.15 5:56 PM (121.88.xxx.173)저는 택배라고 하면 그냥 열고 받았는데 요즘에는 그러면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냥 두고 가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정말 안되는 건가요?3. 그냥~
'10.4.15 6:02 PM (125.129.xxx.194)"제가 나갈 수가 없어서 그런데요, 죄송하지만 문 앞에 두고 가시겠어요?" 하면 안되나요?
정중하게 말씀 드리면 괜찮을 것 같은데...4. 생각의 차이
'10.4.15 6:03 PM (119.70.xxx.62)저도 집에서 노브라(특히 여름철)로 있기에 누가 갑자기 예고없이 벨 누르면 당장 튀어나갈 수 없어서 차라리 문앞에 놓아달라고 요청해요..택배기사님이나 경비아저씨 기다리게 하면 더 신경질 나지 않을까 해서요..우리는 고층아파트 엘리베이터 놓치면 좀 기다려야 해서 배려해서 저는 가시라고 하거든요.. 택배아저씨들 보면 물건을 엘리베이터에 놓고 (문 안닫히게) 벨 누르면서 다니시던데..빨리 나와서 안 받으면 좀 짜증도 내시는것 본적도 있고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빨리 안내려오면 또 신경질 내시고... 저는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게 실례가 되는건가요?
5. ..
'10.4.15 6:05 PM (221.138.xxx.175)그냥 전 인터폰 들고 말해요.
"제가 지금 머리 감던 중이라서요, 혹은 제가 나가려면 시간이 걸려서요..
문앞에좀 놔주세요~죄송합니다.~"
그럼 "아무개씨 맞으시죠?" 하고 물으면
"네, 맞아요,감사합니다~"
이상이면 대화 끝. 기분 나빠 하는 사람
한명도 못봤는데요. 경비아저씨가 좀 예민하셨던 듯..6. ...
'10.4.15 6:07 PM (61.78.xxx.26)앞뒤설명 없이 '두고가세요~' 하지 마시고
'지금 나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그냥 두고 가시라'고 하시면 분쟁이 없을 거 같네요..
-원글님이 현관문 못 여시는 거 이해하는 1人-7. ^^q
'10.4.15 6:12 PM (211.201.xxx.157)말투가 중요해요.
대뜸 그러지 말고요
저는 "아이구,아저씨 죄송해요. 제가 지금 못 나가거든요.
죄송하지만 문 앞에 놔두시면 바로 들고 들어갈께요. 고맙습니다"
이러면 아무도 기분 나빠하지 않아요. ^^8. 긍데
'10.4.15 6:26 PM (125.146.xxx.132)싸인을 받는 택배사는 어케 하세요?
저도 늘 문 열어드리기 곤란한 상황 많아서 아무거나 막 걸치고 열어드리고 챙피했던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ㅠㅠ9. ㅇ
'10.4.15 6:31 PM (59.10.xxx.7)거기 놓고 가세요...고맙습니다...하고 큰소리로 외치는데요.. 그러면 택배아저씨, 배달온 아저씨들 엘리베이터 놓치지 않아도 되고요, 저두 문열고 얼굴 마주치치 않아도 되구요.
10. 저도
'10.4.15 6:41 PM (211.54.xxx.179)노브라에 잠옷이라,,택배는 없는척하면서 인터폰 보는데,,경비아저씨가 난감해요,
안나가고 집에 있는거 뻔히 아는분이시라,,,11. ㅇ
'10.4.15 6:53 PM (124.49.xxx.224)신랑 회사 여직원집에 택배회사 직원으로 사칭한 강도가 든적이 있어서요
절대로 혼자 있을때 문 열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가거든요
그래서 경비실에 맡기면 신랑이 퇴근하면서 찾아오는데요
간혹 집까지 올라오시는 분이 계시면 문앞에 두고 가시라고 정중하게 말하구요
요즘 세상이 하도 무서운지라 이해하지 않을까요?!12. 혼합
'10.4.15 8:12 PM (118.33.xxx.170)저도 문앞에 놓고가세요~ 하는데요? 요즘같은 세상에 그게 옳은 선택인 것 같네요.
애가 둘이라서 더 무섭거든요. 예전엔 아무생각없이 문열어줬는데 이젠 세상이 어디그런가요?
예의를 생각하기에 앞서 본인의 안전이 더 먼저라고 생각해요.13. 전
'10.4.16 1:13 AM (115.143.xxx.23)몇번 오신 택배기사님이신지 누구세요? 하면 택배입니다~ 문앞에 두고갈까요? 라고 먼저
말씀하시는 기사님도 있어요. 전 고맙습니다~ 크게 답하구요.
경비아저씨가 직접올라오셨는데 문안열어줘서 무시당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택배 경비아저씨가 간혹 맡게 되시면 전 꼭 음료라도 하나 드리거든요.
지나다가도 인사드리고 명절때 작은선물도 드리구요.
그러니 경비아저씨와 분쟁날일도 없고 오히려 택배간수 더 잘해주시더라구요~14. 저도
'10.4.16 1:59 AM (115.136.xxx.103)저희 집은 일단 초인종이 고장이고요
택배는 올게 없고 그나마 시골에서 엄마가 부쳐주는데 꼭 날짜를 말해주고요 쓸데없이 문열일이 없죠. 요즘 세상에 택배네 부동산이네 하고 문열어 달래도 열어주면 안되쟎아요. 보통은 전화 연락을 미리하고 오죠.
그래서 누가 부르거나 노크하면 숨죽입니다. 문열기 귀찮아서요
혹시 누구시냐고 말 한경우 필요없는 사람이다 싶으면
"아, 제가 지금 목욕중이라 문을 열수 없습니다" 하면 다 그냥 갑니다.15. 좋아하셔요
'10.4.16 8:03 AM (121.165.xxx.143)단골 택배아저씨는 "택배입니다" "아. 네 " 라고 하면
"놓고갑니다." 하고 큰소리로 말씀하시고 벌써 총총총...간식 하나 드리고 싶은디...ㅎㅎㅎ16. 헉
'10.4.16 10:34 AM (211.46.xxx.253)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누구 심부름으로 어느 집에 물건을 갖다 주러 갔는데
그 집 사람들이 내다 보지도 않고 문 앞에 두고 가라고 한다면...
정말 기분 상할 일 아닌가요?
저같으면 정말 내 직업, 내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일 같습니다.
도저히 문 열 상황이 아니면 차라리 집에 없는 척 하는 게 낫지요.
경비실에 맡기고 가게요.
세상이 무서워서 택배 기사한테도 문 열어 주면 안된다시는 분들은요.
그럼 택배를 이용하시지 말아야죠.
내 필요에 의해 택배를 이용하면서 대다수의 선량한 택배기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시다니 좀 그렇습니다.
왜 다들 자기 기분,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사는지...17. 당연지정제완화 반대
'10.4.17 1:25 AM (122.32.xxx.40)택배하는 분들은 시간이 없잖아요.
하루에도 수백집?을 돌텐데...그때마다 전화해서 집에 있나 확인해야 하구요.
빨리 문을 못열것 같으면 차라리 문앞에 두고 가시라하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전 종종 그렇게 하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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