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끼리도 오전에 같이 차 마시나요?

[모닝커피]

궁금해서요.

신랑이 4월달부터 이직하였습니다.
그런데, 직업의 특성상 10시까지 출근인데...
이직이후...심심하지않게...투썸플레이스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네요.

오늘같은 경우는...출근전인 9시30분경에.

팀장이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같이 마신다고 하는데...
왠지 모를 찝찝함.(팀장은 분명 남자입니다.)




남자들끼리도 오전에 같이 차를 마시나요???

82 자게를 많이 봐서 제가 예민한건지...ㅜ.ㅜ
댓글 부탁드려요.

[..]

뭐 마시긴 하겠지요..
근데 저도 직장생활 해봤지만..남자들끼리도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담배피고 그럼서 간단히 대화나누지않나요??근데 일부러 남자끼리 커피숍 가는경우는 못봤는데..좀 거시기하네요......

[...]

남자들 커피숍에서 차마시는거 돈아까워해요..여자랑 마시면 몰라도요..저도 작년여름에 커피숍에서 스탬프2번 찍어준거를 빌미로해서 바람핀거 잡았어요..남자들끼리 왜갑니까?

[-.-]

남자들끼리 많이 가는데요 -.-)

[취향따라..]

팀장과만, 혹은 팀장과 마시는게 확실한가요?
아니면 테이크아웃을 해서 사무실에 가져간다는 건가요?
뭔가 찝찝한 기분이라면 좀 더 각을 세워 관찰하실 필요는 있겠지요.
여자의 예감이란 꽤 정확도가 높은 것이라서..

하지만 또 그냥 질문만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그런 취향의 남자들 분명 있습니다. 아침엔 아기자기 티타임 즐기고,
점심시간 전부터 뭐먹을까 고민하다 샐러드바나 맛집 찯아다니고
알뜰하게 쿠폰 잘 챙겨가며 리스트 짜 가며.. 주변 남자들은 속으로 재수없다
했지만 성정체성 상관없이 그렇게 귀여운(?) 남자들도 분명 존재하지요.

[verite]

어,,,, 마시는데요,,,,,, ^^;;;
원글님 글대로,,,, 팀장이라는 사람이 남자라 하더라도,,,
(남성이라도,,, 개인마다,,, 취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커피를 꼭 마시는 사람들 있습니다.... 꼭 찾아다니고,,,,,,,,,
원글님이 그 점으로,,,,, 혹시나해서 하는것 같아,,,
제 결론은,,
그점 한가지로는,,,,,,, 의심은,,,쫌,,,,,, 좀 더 지켜보세요 ^^;;;;

[테이크아웃]

출근길보면 사람들 많이 사서 들고가요.
여기 별다방, 일반테이크아웃점 좀 있어요
그리고 저 엘리베이터기다리면 사람들 줄줄이 내려옵니다.
커피, 담배피러요.
걔중에는 지하 커피집 가는 사람도 있겠죠.

[어?]

엄훠~~ 베리떼님 남자분이셨나요?(쓸데없는 호기심 죄송합니다...--;;ㅋㅋ)

[.]

남자들도 잘가요. 전체 분위기가 그렇거나 위에 사람이 그런걸 좋아하거나 그러면
싫어도 안 따라 갈 수 없죠. 오전에 한 번 아니면 오후 서너시에 한번 가던데요.
돌아가면서 사기도 하고~ 윗사람이 쏘기도 하고~
이런 저런 대화가 오가니 빠질 수없기도 하고~
팀에 화합?을 위해 일부러 티타임을 갖기도 하고~

[많이 봤어요]

울 회사앞 커피빈이랑 스타벅스에 남자들끼리 온 거 많이 봤어요.
아주 수다가 장난이 아니던데요.
커피빈은 흡연실이 커서 그런지 남자들이 더 많을때가 많네요.

[verite]

어?님
ㅎㅎㅎ
알차고, 재미나고, 맛있는 살림에 관심있어,,, 82에 4년전쯤부터 기생하며있는 '넘'입니다 ^^;;;

[당연!]

당연 마시죠!!

[당연히]

마시는 남자도많죠
이걸 일반화시켜서 남자는 남자들기리절대 커피전문점 안간다 이럴수없죠
제남편은 커피 좋아해서 잘가는데
이게 그직장유행인지 그직장근처 커피숍가면 점심시간에는 그직장 남자들 무지 많이 만나요
밥먹고 맛잇는 커피 한잔 마시면서 피곤 쫓는게 요즘
그직장 트렌드라네요

[아무래도]

82를 너무 많이 봤어 괜히 봤어^^

[...]

거의 자판기..비싼 브랜드는 잘안감..
가도 좀 저렴한데..ㅎㅎ

[저희집도]

저희 남편도 별, 콩, 투썸 자주 갑니다. 라떼 즐기거든요.

[^^]

전 남자끼리는 커피숍도 잘 안간다는거 최근에 남초사이트 갔다가 알게됐어요
그때의 놀라움이란 ㅋㅋㅋㅋ

제 남친과 친구들 혹은 직장동료들은 커피숍 잘 가길래 남들도 그런줄 알았네요.
출근길에만 봐도 아침에 뚜레주르 까페나 스타벅스 같은데 아침부터
넥타이맨 남자들끼리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 많이 보이잖아요.

[생각나]

지난주에 동생이랑 삼청동 어떤 예쁜 카페에 커피랑 와플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대학생 같은 남남 커플이 우리 앉은 블럭(카페 안의 공간이 오밀조밀 분리돼 있고 층도 반층 한층..좀 복잡했어요)으로 들어와 앉았다가 곧 일어나더라고요.결국 제 등뒤의 반층 아래,유리벽으로 나뉘어진 공간에 앉아 커피 두잔 와플 한접시 시켜 나누어 먹는데,그들을 바라보게 된 동생이 너무 괴로워하길래 슬쩍 돌아보니 180 훤칠한 총각들이 머리를 맞대고 와플을 나눠먹는..ㅡ,.ㅡ;;한번 보고 나니 등뒤가 어찌나 간지러운지..딱 한번 더 돌아봤는데 서로 손가락이 엉키는듯 엮이는듯..
설마 두썸..같은 데서,원글님 남편 같은 분이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냥 댓글들 보다 생각나서요..

[--^^--]

제가 아는 분은 남자들끼리 커피숍 잘 갑니다... 별다방도 지역 탐방식으로 돌아가면서 댕기던데..
일찍가서 책도 보고 남자들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윗분 말대로 라떼 즐기고 ㅋㅋ
근데 지극히 정상이심...여자 좋아하고~

[.....]

너무 자게를 마니 보신듯.

[제가]

아침 이른 시간에 여의도 kb은행 본점에 가게 됬었는데요. 같은 건물 1층 한쪽에 스타벅스
있던데..국민은행 남자 직원들 2~3명씩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던데요.아주 자연스럽게 커피 전문점 직원들이랑 인사도 하구요. 여자직원들도 마찬가지로 3명 정도씩 와서 커피 마시구요.
업무 시간 전에 그렇게 하는게 아주 익숙한 듯 보이더군요.
저도 그때 남자들이 그리 모여 커피 마시는거 처음 보고 놀랐다는..^^

[요즘]

아자씨들도 세련되지셨어요..ㅎㅎㅎ 멋진 뉴요커같은분뿐아니라..
(비하는아니고..)공무원분위기의 잠바아자씨들도 두분이 콩에서 오천원짜리 커피 드시던데요..
머쓱해하지도 않으시고 매우 익숙한 분위기로..
우리부서 한 유부남은 회사에서 핸드드립도 합니다....ㅎㅎㅎㅎ

[아니에요]

남자들도 많이 가요.
우리 남편 완전 청국장남(토종 ㅋㅋㅋ)인데 남자들끼리 커피숍 자주 가던걸요.
우리 남편 회사 밑에도 투썸 있거든요. 거기서 자잘하게 커피나 샌드위치
이런거 자주 사 먹어요. 회사 아자씨들하고 얘기도 하면서요..
담배 뻑뻑 피우면서 노는거보단 훨 건전한듯 싶어요.

[jk]

커피전문점에 죽치고 있는 남자들은 대부분 호모들이라능....
오죽하면 게이빈이라는 은어가 있을 정도로..
(근데 닌 이걸 어찌 아는검미? 너무 쓸데없는걸 많이 아는거 아님미???)

아닌 경우도 간혹 있긴 해요....

ps.
본인은 커피전문점에 안가기 땜시 이런 글 쓰는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