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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회원님들은 구설수 오르나요?
늘 좋은뜻으로 행하는데 결국은 구설수가 오르네요
구설수예방하는방법은 없을까요?
말을 안하고 살아야하는건지요.......
1. .
'10.4.10 10:38 PM (58.232.xxx.49)일단 말을 옮기는거(누가 이랬데. 저랬데...이런거 특히 자기가 직접 겪지 않은거 예를들면 우리 담임은 어떻다더라...)나
흉 안보면 구설수 오를일 없는것 같아요2. 일단
'10.4.10 10:41 PM (125.182.xxx.42)입은 천근처럼 무겁게, 머리는 빙판처럼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내가 속상한 일 있다고 절대로 엄마들 사이에 말 하지 말 것이며, 내게 좋은일 있어도 감추고, 자식자랑은 엄금. 자식 속상한 일도 엄금.
좋게좋게 이지 고 고.3. 펜
'10.4.10 10:48 PM (221.147.xxx.143)윗님 말씀은.. 한마디로 주변 인간관계에 어느 정도 선을 그으라는 거네요.
본인의 고민이나 행복한 일들을 조금이라도 공유하지 못할 정도의 관계라면..
그런 관계.. 그냥 있으나마나한 게 아닐런지..;
원글님 사실 그렇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부대끼고 그러는 와중에 말이 전혀 안나올 순 없다고 생각해요.
나도 내 속을 모르는데 남이 어찌 내 맘 다 알아 주고 이해해 주고 그럴까요..
오해는 비일비재 할 것이고, 타인들과 만나며 즐거운 일들이 많은 만큼
불쾌하고 우울한 일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야말로 미리 차단하고 속으로나마 선을 그어놓지 않는 이상엔 말이죠.
구설수 오르는 것이 많이 걱정이 된다면..
그냥 적당히 가벼운 관계 정도만 유지해야 하는 거겠죠.
아짐들 사이에서 깊이 있게 자주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치고,
뭔가 문제 안생기는 경우를 못봐서 말이에요-_-;;
남이 내 욕하는 것 말고도 그 반대 경우도 사실 빈번하잖아요.
내가 보기에 상대가 못마땅하고 기분나쁜 말을 했고 자랑질 하는게 샘나고 등등..
내 맘이 그런 적이 있다면 상대도 비슷하겠죠;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구설수'라는게 구체적으로 뭔지 몰라
제가 말하는 방향이 비슷한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인간관계 이리저리 엮이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스트레스는 받는 듯 합니다.4. 음....
'10.4.10 10:52 PM (125.146.xxx.53)윗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네요....
5. 무크
'10.4.10 10:57 PM (124.56.xxx.50)제가 그래서 남들이 알아도 될 얘기만 해요.
30되면서부터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네요.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그건 비밀이 아니고, 또 아무리 조심한다해도 너무 자주 사람들과 어울리면 내 스스로가 실수를 하게되니, 필요한 일 아니면 사람들 많이 안 만나요.
오히려 그게 저한테는 더 좋더라구요.
안 만나면 안 만난다고 말 나오기도 하겠지만, 만나서 회자될 일 만드는 거 보단 훨씬 낫죠.
살수록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지네요.
염세주의는 아니구요 ㅋㅋ 그냥 남한테 내가 기대 별로 안 하고, 남도 나한테 별로 기대 안 하고........외로워 보이지만, 얽혀서 감정 상하고 상처받는 일은 훨~~~~~씬 줄어든답니다^^6. 구설수에
'10.4.10 11:50 PM (220.88.xxx.254)오를만큼 뭔일을 안해봐서요.
그런데 시체에게는 뒷말이 없다?는 외국 속담이 있다네요.
정확히 기억나는건 아니고 대충 뜻만 보세요.
좋은 뜻으로 행한거면 구설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물론 조심해서 두루두루 배려하면 더 좋겠지만요.7. 주위에
'10.4.11 12:21 AM (211.194.xxx.217)모두 적만 있는 사람도, 모두 호의적인 사람만 있는 사람도
무언가 내면적으로 잘못 된 것 아닐까요?
어려운 문제지만,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갈등을 풀어나가는 인간적 내공이 없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8. 원글이
'10.4.11 9:54 AM (121.161.xxx.245)감사합니다 좋은말들 새겨들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