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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벌이 해서 그렇다고

넉넉한 집은...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0-04-10 20:02:08
단정적으로 말하는 남편....  전자렌지 사다 놓은지 10년이 다 되어도 작동법도 모르고...

하루쯤 집 비우면  집안에 뭐가 있는 지 몰라 나가 있는 나에게 수시로 전화를 거는 사람..

내 주변에 남편 혼자 벌어도 넉넉한 집 많은데,

남편 주변에는 아르바이트 사서, 학교 급식실 때때로 나가고...  

그런 직업이 얼마나 큰 벌이가 될 지 모르지만  

저런식으로 하는 말이 20년 전업의 맘을 할키네요.

시댁과 친정이 다 지방이어서  아이 맡길 때가 없어 관둔 일이 꿈에도 그리운 날이네요.
IP : 125.186.xxx.1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남자들이
    '10.4.10 8:06 PM (110.9.xxx.43)

    다 그러나봐요.
    우리집도 가끔 싸운답니다.
    번다고 해도 아이 맡기고 옷 해 입고 힘들어서 부실하게 살림하고 누구 손해인줄 아냐고 대들면 가만히 있긴 해요.

  • 2. 쪼다같은...
    '10.4.10 8:26 PM (118.220.xxx.66)

    우리집에도 그런인간 하나 추가요~~~
    무슨 말끝마다 그런 집들은 모두 맞벌이 하나보지...달고 사는데 그 입을 아주 그냥 ,,,
    애둘 맡기고 살림 등한시 하고 돈번들 얼마나 이익이라고....
    애들은 어디에 맡기냐고 물으면 말도 못하면서 왜 한번씩 대책없는 저런 말들을
    해대는지....붕신....

  • 3. .....
    '10.4.10 8:35 PM (123.204.xxx.132)

    혹시 돈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푸념하시거나,아니면 남의 집의 예를 들면서 비교하지는 않으시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남편은 원글님이 돈 못벌어온다고 구박한다고 느끼면서, 반사적으로 반응하면서
    되갚는거 같구요...즉,앞으로는 그런 말은 남편앞에서 하지 않으시는게 좋고요.

    원글님께서 돈타령이나 비교를 하지 않는데도..남편이 먼저 그런 말을 한다면
    정말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4. ...
    '10.4.10 8:41 PM (122.36.xxx.102)

    우리남편은 애 하나 키우는데도 제가 종종걸음 치면서 학원 쫒아 다니면서 집에 잠시도 안 있는거 보고는...제가 살 안찌는 이유를 알겠다 하던데...직접 애 키우고 살림 해 보라고 하세요...
    20년째면 자식 보면서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참...

  • 5.
    '10.4.10 8:46 PM (121.138.xxx.233)

    두번째 분 ... 너무 웃겨요...리얼 그 자체!

  • 6. 위로
    '10.4.10 8:49 PM (114.206.xxx.141)

    맞벌이도 모자라
    외국에 친정둔 주변사람 부러워 어쩔줄 모르는 인간도 있어요
    가끔 친정에서 뭐 해준게 있냐고 할때도 있구요
    그러는 본인은 뭐하나 해준게 있냐면
    결혼전 각종융자를 같이갚자고 공개한거밖에 없네요
    그저 내 주제가 딱 저인간 수준이구나 ...........하고 해탈했습니다

    남자들 맞벌이 무지 부러워 합니다....앞으론 여자도 직장없음 결혼 힘들거같아요
    82에서 아무리 미모가 제일이라 해두요

  • 7. .
    '10.4.10 8:55 PM (122.42.xxx.73)

    근데 현실적으로요 전업 20년차면 남편분 나이상으로는 대부분 회사에서 언제 쫒겨날지 불안한 나이인데 아이들에게 들어갈 돈은 왕창 늘어날 시기 아닌가요?
    남편 말이 얄밉긴 하지만 그 이면에 불안한 심리같은 게 있을 수 있죠.

    정년보장 안되고 교육비가 드럽게 비싼 우리나라에서 맞벌이를 부러워하는 남자의 심리,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여자 입장에서야 아니꼽겠지만.

  • 8. ㅋㅋ
    '10.4.10 9:16 PM (180.71.xxx.167)

    두번째 댓글을 읽으면서
    완전 마음속으로 소리내 읽어보세요. ㅋㅋ

  • 9. ..
    '10.4.10 10:11 PM (211.199.xxx.49)

    제주변에 남편이 잘벌면 아이 키우면서 맞벌이 안하더라구요.공무원이던 친구도 남편이 의사인데 집에서 아이 잘키우는게 낫다고 판단 결혼후 아이 낳고 그만뒀구요..초등교사였던 이웃 엄마도 남편이 한의사이고 아이를 셋씩 낳아 일안하고 아이만 키우고 있네요.
    남자들은 끼리끼리 어울리니까 자기직장 주변에 고만고만한 월급을 받는 사람들중 그나마 좀 쓰고 사는 사람들이 맞벌이니가 맞벌이해서 넉넉한줄 아는데 실제로 넉넉한집은 남편 고소득이거나 시댁에서 물려받은게 좀 되거나...그래요..

  • 10. .
    '10.4.10 11:17 PM (110.10.xxx.71)

    윗님 말씀 타당하고 맞는데요.
    이미 의사 등 전문직과 결혼하지 않았고,
    시댁,친정으로부터 물려받을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보다 넉넉한 생활을 하려면
    맞벌이하는 방법 밖에 없는건 사실아닌가요?
    외벌이 남편입장에서도 부인이 돈 못 벌어온다고 타박하면...
    맞벌이하는 다른 집이랑 비교할 수 밖에요.
    교과서적인 얘기겠지만...
    쓸데없이 남과 비교하지말고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제일 좋겠죠 ^^

  • 11. 사는게 힘들어서
    '10.4.10 11:21 PM (143.248.xxx.67)

    그래요. 토닥토닥...
    남편맘도 이해되나, 확그냥...들이받고 싶을때도 있을것 같아요. ㅠ.ㅠ
    저는 맞벌이인데요, 저희동네 유명유치원 그 비싼 유치원 척척 보내는 집들은
    대부분 외벌이 이신것 같아요. 엄마들이 3시되면 다 데리러 오시네요. ㅠ.ㅠ

  • 12. 그저
    '10.4.10 11:27 PM (112.156.xxx.154)

    저걸 서방이라고 만난것도 다 내 팔자려니,,,,, 하고 사십쇼,,, 으헝~~

  • 13. phua
    '10.4.11 1:36 PM (110.15.xxx.32)

    그저님~~
    팔자소관 타령에 웃음이 퍽~~ 하고 납니다.

  • 14. ..
    '10.4.11 7:30 PM (125.187.xxx.194)

    요즘 남자들 맞벌이 하는거 좋아라 하긴 합디다.. 울 남편도 말로는 안그런척 해도
    제가 얼마전 야간에 일자리가 생겨 4시간 나가는데.. 아주 싱글벙글입니다.
    혼자버니 얼마나 힘들까도 생각들면서,, 좋아라 하는 모습보니.. 전 그리 좋지만은 않아요

  • 15. 맞벌이가
    '10.4.12 2:56 PM (118.91.xxx.110)

    문제가 아니라...그런식으로 말하는뽄새라면 맞벌이해도 문제겠어요..
    집안일 육아 제대로 분담 안할걸요 그런 남편들? 단순히 돈은 두배가 되었으면 좋겠고..집안일과 육아는 지금 그대로 아내가 다 했으면 좋겠고..그런 심뽀일겁니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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