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새우알러지인 것 같아요
새우를 먹으면 가끔씩 얼굴에 두드러기가 올라오네요.
8살인데 지금까지 3번 정도 그랬어요.
심하지 않으면 냉찜질로 가라앉히는데
어제는 조금 심한 듯 해서 냉찜질로 조금 가라앉히고 응급실 가서 주사 맞고 왔어요.
열이나 구토 같은 다른 증상은 없고 얼굴과 목 등에 두드러기가 나더군요.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새우를 먹은 뒤에 운동을 한다거나 몸에 열이 오를 때 그런 증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심하지 않았을 때는 긴가민가 했는데 어제 보니 새우알러지로 심증이 굳어지네요.
이런 경우 새우를 아예 먹이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씩 먹여도 될까요?
새우 음식을 좋아하는 녀석인데...
새우알러지 있으신 분들이나 아이가 새우알러지인 분들 조언 좀 주세요.
조금씩 먹어도 되는지
새우 먹고 나서 운동 등 몸에 열이 나면 두드러기에 영향을 주는 건지
만약 그렇다면 새우 먹고나서 몸에 열이 오르지 않게 조심하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리고 새우알러지가 완화되기도 하는지...
1. ...
'10.4.10 12:38 PM (118.32.xxx.251)아마, 갑각류 알러지인거 같네요.
제 여동생, 어렸을때 새우나 게같은 갑각류 알러지가 너무 심했어요.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은 마트에서 엄마몰래 해물 동그랑땡 같은거 시식코너에서 먹고,
두드러기 나고 토하고...완전 난리 났었죠...
근데, 20살넘고 성인되니, 자연스레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새우도 그렇고, 간장게장도 넘 잘 먹습니다.
크면서 체질이 변하는지 없어지기도 해요. 근데, 지금 심하다면, 좀 주의를 해 주셔야 할거예요.2. 동병상련
'10.4.10 1:06 PM (110.8.xxx.231)저희아이가 갑각류 알러지에요.
원래는 안그랬는데.. 초등고학년 어느날부턴가..원글님아이처럼 되었어요.
일단 아이스스로가 갑각류(새우,랍스타,꽃게, 대게등)을 알아서 피하고 먹으려들지도
않습니다. 안먹어도 아직까지 나쁜점은 없습니다. ^^;
새우젓들어간것도 용하게 알고 안먹어요.
바로 윗님 말씀처럼 20살이 넘으면 괜찮아진다니.. 그렇게만 되면 정말 좋겠네요.
새우를 피해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3. .
'10.4.10 1:16 PM (58.227.xxx.121)새우 안먹으면 큰일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안 먹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동생도 갑각류 알러지라 새우나 게, 랍스터 이런거 하나도 못 먹어요.
동생은 어렸을땐 괜찮았는데 성인이 되서 생겼네요. 20 넘어간다고 반드시 나아지는건 아닌거 같아요.4. 친한동생
'10.4.10 2:01 PM (174.1.xxx.205)이 갑각류 알러지에요. 게살향이 들어간 맛살도 비싼 건 못먹던데요(크래* 같은것)
모르고 먹었을 때 컨디션 좋고 나쁨에 따라 반응이 제각각이구..
어렸을 땐 더했다는데 성인이 되어서 그나마 나아진 게 그 정도라고 하더군요.
제 아이는 흰우유+계란흰자 알러지인데 본능적으로 안 먹더군요. 이유식 시작할 때부터요.5. 저런
'10.4.10 2:05 PM (220.64.xxx.97)심한경우 마른 새우로 맛을 낸 다싯물이 들어가도 못 먹더라구요.
요리에 직접 새우가 없어두요.
피하는게 낫지 싶습니다. 게,새우,바닷가재 등등 모두 다요.6. 먹이지 마세요
'10.4.10 3:10 PM (125.187.xxx.175)저희 아이는 귤(오렌지, 한라봉 등등
7. ,..
'10.4.10 4:43 PM (121.168.xxx.229)제 남편도 갑각류 알러지예요.
어렸을 때.. 해물탕 먹다가 갑자기 생긴 거라는데...
나이 40 이 넘어도 못 먹습니다.
새우. 조개류. 못먹어요.
어느날 몰래 육수 낼 때 넣어더니.. 한 숟가락 떠 먹고 바로 알더라구요.
그게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 뭔가 걸리듯.. 그냥 몸이 반응한다구 해요.
그냥 병원가서 알레르기 테스트 받아보시고.. 만약 알레르기 맞다면 그냥 피해주세요.
제 주변에 들깨가루가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있는데..
들깨가루 들어간 순대국 먹다가.. 기도가 부풀어서.. 응급실 실려간 사람이 있어요.
조금만 늦어도 호흡 곤란으로 저세상 갈뻔 했다네요.
확실하게 알아보고 살면서 조심하고.. 주변 사람에게도 알려서 피할 수 있으면 피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8. .
'10.4.10 5:21 PM (59.4.xxx.103)저희 남동생도 새우알레르기에요.새우깡만 먹어도 온몸에 모기처럼 부어오르는데
옆에서보면 정말 무섭습니다. 그런데...용감하신 울어머니께서 자꾸먹어 내성을 길러야
한다는 정신으로 새우껍질로 육수를 우려내어 된장국을 끓여놓고 가셨는데 그걸먹고
난리가 났어요.평소에는 주삭 한방으로 끝낸걸 2번이나 맞고도 여파가 오래갔습니다.
그래도~울엄니 미련을 못 버리셨어요 ㅠ.ㅠ
자꾸 먹으면 된다고...........9. 저는..
'10.4.10 5:58 PM (113.60.xxx.125)두드러기는 안나는데요...마른새우먹으면 목구멍이 싸아~하니 따가워요...참 희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