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용돈 50만원 너무 과하지 않나요?

....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0-04-10 01:37:01
지방에 살고 남편은 46살, 공무원입니다.
자가재산 늦게 결혼해서 1억이 되지않고 아이가 4살이라 나중에 대학 보낼거 생각하면 그렇게 여유부릴 입장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직장동료중에도 맞벌이도 있고 여유잡힌 사람이 있다보니 얘기하다보면 시간외수당(20만원 왔다 갔다)도 보통 남편이 한다고 하면서 달라고 하네요.
지금 용돈 30만원 주고 있고 주유비는 별도로 제가 내고 있습니다.

그럼 대략 270만원 정도 집에 주는 거고 용돈은 50만원을 남편이 쓴다는 건데 좀 과하지 않은가요?

공무원이신 분들, 어떤가요?
다 용돈을 이렇게 씁니까?
참고로 외벌이입니다.
IP : 119.149.xxx.1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0.4.10 2:36 AM (218.209.xxx.25)

    과합니다.. 외벌이에, 재산도 없고,아이는 어리고..
    살다보니 내가 오래산다는 정답이 없더군요... 나이 오십넘으면 건강도 잘 챙겨야 합니다..
    아이의 미래는 생각이 없으신지요..?
    월급도 센것도 아닌데 그 남편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님이 현명하게 살림을 꾸려야 겠네요. 지방이라 생활비가 그리 많이 들지 않아서 현실 감각이 없는 것 같네요..
    여유있는 월급이 아닙니다.. 좀더 허리띠를 바짝 줄여야 겠네요.

  • 2. ..
    '10.4.10 7:27 AM (58.124.xxx.212)

    저는 그닥 과하지 않다고 봅니다.
    뭐..살려면 아껴야지도 있겠지만..
    그정도도 못쓰면 돈버는거 너무 힘들지 않겠냐싶기도하고...
    그리고 요즘 50만원에 담배피고 음주좀한다고하면 그렇게 많다는생각도 안들고..
    그냥 적당하다고 봅니다.
    더쓰면은 반대지만.그정도는 돈벌면서 써도 된다는주의라.. ㅡㅡ;;

    그래서인지 저희남편도 용돈이 50.

  • 3. ..
    '10.4.10 8:29 AM (125.139.xxx.10)

    저도 외벌이에 남편 한달 용돈 50만원 써요. 주유비 빼고요
    경조사비도 들어가야 하고 점심도 먹어야 하고.. 생각해보세요. 하루에 2만원 안되는 돈인데 쓰기로 말하면 적은 돈이지요. 경조사비가 많이 나가더군요.

  • 4. ..
    '10.4.10 9:07 AM (221.138.xxx.230)

    옛날에 제가 공무원하던 때 그 때는 가계수표 쓰던 때인데 , 돈이 궁하면 가계수표
    그냥 막 그어서 썼어요. 금액이 엄청 나더군요.

    그래서 가게수표 없애버리고 자숙하는 의미로 용돈 한푼없이 지내 보리라..각오 단단히
    하고 , 용돈 한푼 안쓰고 2달을 버텨본 적이 있어요.

    그 후로는 아주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헛돈 안 쓰게 되더군요.

    어떻게 직장 생활하면서 용돈을 1 원도 안쓰고 지냈냐하면 , 직장이 집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이니 걸어서 출퇴근했고(다리에 힘이 붙더군요).

    점심은 직장에서 주니 거기서 먹고, 커피는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으니 그걸 마시고,
    출장나가면 미리 출장비를 주니 교통비,식비는 출장비로 때우고..

    퇴근은 땡출해서 바로 집으로 직행해서 엄마가 주시는 밥 먹고..

    친구들이 만나자면 야 나 요새 너무 바쁘다 하고..

    이렇게 2 달을 정말 버텨 봤어요. 그렇게 지내는데 별 지장 없더군요.

    원글님 남편분은 차 기름값까지 치면 한달 용돈이 70 만원인 셈인데. 혼자 사는 몸도
    아니고 부인과 애들까지 있고 공무원 월급 빤~한데 너무 과합니다.

    차 기름값 제하고 20만원도 약간 많다고 봅니다.

    하기사 내가 번돈 내가 쓰는데 니가 뭔 간섭이냐고 부인한테 그런식으로 애기한다는
    사람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 5. ...
    '10.4.10 9:25 AM (125.178.xxx.243)

    직책이 어찌 되시는지..
    하다못해 직원들 칼국수라도 먹여야 할 때가 가끔 있어요.
    칼국수라고 해도 한번에 6~7만원이 훅~ 날아가고..
    밥값도 요즘 기본이 5천원이니.. 게다가 술이라고 한번 마시면..
    남편분이 좀 더 받고 싶은 마음도 이해되고 아끼고 싶은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요.

    그리고 요즘 출장비 그렇게 안나온답니다.
    몇년 전에도 영수증 첨부하게 하고 모텔도 3만원 이상 안되고 그런 규정이 가까로워졌어요..
    점심도 구내 식당에서 먹어도 다 내돈 내고 먹는데..

  • 6. ...
    '10.4.10 9:29 AM (123.199.xxx.78)

    아직 주사 안 달았어요..
    1~2년내로 달지 싶네요. 그럼 정말 그때는 용돈을 조금 더 주어야겠지만 아직은 괜찮지 않나요? 계장 달면 시간외수당도 벌기 힘들텐데//
    몇년 있다가 아이 교육때문에 좀 괜찮은 동네로 가고 싶어도 여유자금이 뻑뻑한데요..ㅠ

  • 7. ..
    '10.4.10 9:35 AM (221.138.xxx.230)

    이것 저것 챙기고, 스트레스 푼다고 음주도 적당히 즐기고 ,취미 생활도 두어개
    가지고..하면 한달에 100만원 가지고도 어림 없지요.

    그리고 공무원 구내식당의 밥값은 월급에 중식비라고해서 나오니 따로 돈 내는 것은 없지요.

    원글님의 글쓴 취지는 노후나 자녀 교육을 위해 최소한 졸라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글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출장비는 최소한의 식비와 최소한의 숙박비가 나오니 그걸로 부족함이 없이
    해결됩니다.

  • 8. ..
    '10.4.10 9:59 AM (125.184.xxx.183)

    두번째나 세번째 댓글 단 님은 남편이 50만원 정도 용돈 쓸 형편이 되시나봅니다.
    원글님처럼 46에 자산 1억이 안되고 아이가 네살인데, 집에 270만원 주고 용돈 50만원..남편분 정신차리셔야 합니다.
    용돈이라는거 쓰기 나름인데 가정경제 생각 안하고 쓰고싶은대로 쓰면 안되지요.
    물론 50만원이라는 돈 술먹고 담배피고 가끔씩 아랫직원들 밥사주고 하면 모자랄 수도 있고 큰 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형편따라 써야 하는게 정답입니다.
    참고로..울 남편 한달에 10만원도 안씁니다.
    남자들 술,담배 안하면 돈 쓸데가 없다고 합니다.

  • 9. .
    '10.4.10 10:06 AM (175.114.xxx.234)

    용돈에서 뭘 감당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희 남편의 경우는 교통비, 밥값, 점심값 (그것도 넉넉하게 끼니당 7천원으로 잡음), 핸드폰값을 제하고 30만원을 용돈으로 잡아요. 담배값도 따로 달라고 해서 떽 했는데.. 경조사 많은 달엔 힘든것 같더라고요.

  • 10. ....
    '10.4.10 10:16 AM (118.32.xxx.251)

    공무원 아니고, 사기업 차장인데,
    저도 기름값은 별도로 순수용돈 50만원주는데 별로 과하단 생각은 안하고 있어요.

    점심값, 담배, 가끔 아래 직원들한테 삼겹살이나 맥주라도 사줘야 하고,
    취미라고는, 한달에 두어번, 스크린 치거나 등산 정도?
    별 사치 안하는데, 50만원 쓰네요.
    -남으면 자기가 알아서, 자유불입식 적금통장에 집어넣기도 하구요..ㅋ

  • 11. ^*^
    '10.4.10 10:32 AM (118.41.xxx.23)

    대기업 부장인 남편 주유비는 회사에서 카드로 나오고 용돈은 술,담배 안하고 운동은 마라톤 하니 50만원도 안써요, 수도권에 35평 아파트 있고 저축도,,,,,, 회사 식당에서 점심 먹으니 한달에 20도 안쓰나 봅니다,회식은 법인 카드 사용 합니다 그저 저축이 살길이고 노후 자금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기 보험만 40 들어가요 , 원글님 아이도 어린데 용돈 반으로 줄이라 하세요, 16년 있으면 대학 가는데 그때 남편은 62세 ,,,절약이 살길 입니다

  • 12. ...
    '10.4.10 10:40 AM (114.201.xxx.109)

    저희 남편 240만원 받아오는데도 전 50줘요 ㅎㅎ
    뭐 원글님네랑 상황이 전혀 다르긴하지만..
    50에 핸폰이랑 경조사까지인데 그닥 많은거 같지않아요.
    남자가 너무 돈이 없어도 밖에서 너무 초라해보이고..밥한끼 먹어도 누구 한번 사주지도
    못하고 얻어먹기마나고 그럼 또 너무 위축되요.
    절약도 좋지만 적당한 선은 지켜야 하는거 같아요.

  • 13. ..
    '10.4.10 10:46 AM (221.138.xxx.230)

    남편 연세 46세라면 보통 가정의 경우 첫애가 17~20살은 되야겠지요.

    그런데 원글님네는 너무 어린 4살이지요. 다른 보통 부부보다 15년쯤 애가 늦죠.
    그만큼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말씀도 되겠지요.

    공무원이 주사이하면 만58세,사무관 이상이면 만 60세가 정년이지요.
    그렇다면 남편분은 앞으로 12년 내지 14년이면 물러나셔야 합니다.

    은퇴하실 때 되면 아이가 16~ 18 살 이겠죠.

    고등학교도 아직 졸업 못할 나이입니다.

    애가 대학교 들어가면 연금으로 생활하시고 가르쳐셔야 하는데..

    저같으면 부부나 애의 장래를 생각하면 잠을 설치는 날이 많을 것 같은데요.

    많이 버는 사람들이야 한달에 20~30만원이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이 돈이 5년 ,10년 꾸준히 쌓인다고 가정해보면 단순 계산 그 이상의 많은 값어치를
    할 것입니다.

    보통 허리띠 졸라매지 않으면 노후에 그만큼 고통이 따르겠지요.

  • 14. 50만원은
    '10.4.10 11:09 AM (112.152.xxx.12)

    저희집 한달 생활비입니다.남편은 도시락 간식 싸가지고 다니고 물도 집의 정수기 물 가지고 다녀요..차는 경차고요 담배는 안해요..술은 주말에 저와 함꼐 일주일 용돈 기름값2만원(기름값이 일주일에 2만원)빼고 1~2만원이네요 ㅋㅋㅋㅋ아끼셔야죠..(참고로 저의 대출 꼈지만 집 있고 시댁도 넉넉합니다~)

  • 15. 직장마다..
    '10.4.10 11:32 AM (58.120.xxx.55)

    직장마다 다른가봐요. 저는 직장다니면서 카드값이 90만원 정도 나오는데요,

    저 미장원도 안다녀요. 머리 길어지면 수그려서 제가 잘라요. 옷도 한벌에 3만원 이상 하는 정장 사본 적 없어요. 1년에 옷값 10만원 안팎이에요. (몸이 뚱뚱해지니 옛날 옷이 안맞아요.) 구두도 인터넷 잘 뒤지면 2만원짜리 평범 그자체 신발.. (써놓고 보니 왜이리 꾸리꾸리하냐..)

    그런데 왜 90만원이냐면 일단 집이 직장과 멀어서 주유비가 20만원은 나가구요. (경기도에서 서울로 직장 다니면 대중교통비만 12~3만원씩 들었기 때문에 주유비에 대해서는 불만 없어요..)

    마트에서 장보는 거, 일주일에 한번씩 7~8만원 정도에요.(요즘 물가 얼마나 비싼가요. ) 그러니 한 25만원 정도.. 그리고 한 20만원이 식비인데 내 식비도 있지만 후배들 식비도 있어요.

    저희 회사는 선배가 다 내는 분위기라 연차가 올라갈수록 식비가 많이 나가요. 물론 후배일 때는 식비가 안나가죠... 이건 회사 분위기가 그런 거라 (저 역시 위에 부장님과 식사하면 같이 식사하는 사람이 10명이 되어도 부장님이 다 계산하는 분위기, 저 또한 그런 분위기, 저 아래에도 그런 분위기..)

    저희 회사 문화가 좀 독특하긴 한데 (외근이 많으니까 가끔씩 같이 밥먹는 것이기도 하고)
    이러다보니 돈 안쓰기란 어려워요..

  • 16. 유지
    '10.4.10 12:10 PM (218.233.xxx.247)

    울신랑(30대 후반,공무원) 용돈 15만원, 기름15만원,경조사비는 따로 쓰는데요.

    그래도 일주일 1~2번은 술마시고 하는거보니 더 올려주면 더 쓸거같아 계속 유지중

    외벌이 애둘이라 학원비 장난아니예요. 50만원은 너무 센거같네요.

  • 17. ..
    '10.4.10 4:27 PM (115.137.xxx.59)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돈이란게 참 이상해서 많은 금액도 쓰다보면 별 것 아닌것처럼 느껴지고, 적은 금액도 아껴쓰다보면 꽤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결혼 초에 맞벌이를 하며 열심히 벌어도 이상하게 돈이 안모이더군요. 원인을 찾아보니 [남자가 지갑이 얇으면 초라해보일까봐] 남편지갑이 비어있을때마다 오만원, 십만원씩 넣어주던 돈 때문이었습니다. 모래를 주먹에 쥔 것처럼 돈이 스르르 사라져버리더군요.
    남편에게 된다 안된다 말하지 마시고, 이러저러해서 집도 마련해야하고 아이 교육도 시켜야하니 좀 힘들어도 흔들리지말고 아끼며 살자고 잘 설득해보세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이십만원 덜쓴다고 남자가 초라해질것도 없습니다.
    옷이나 악세사리 깨끗하게 님이 잘 챙겨주시고 남편분이 성실하게 직장생활하면 사람사는것 다 비슷비슷한데...

  • 18. 울남편
    '10.4.10 4:38 PM (123.254.xxx.141)

    월급 200에 60가져가고 나머지만 주던데 줄이라고 해야겠네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193 김ㅈ문 알로에 어때요?(화장품 추천좀부탁합니다) 3 2009/02/08 830
438192 서울시내 중학교 특목고 진학현황 볼 수 있는 곳 없을까요? 4 특목고 2009/02/08 1,094
438191 일산 코스트코 가보신 분이요 4 2009/02/08 944
438190 일하시는 분들 노하우좀 가르쳐 주세요 1 일할맘 2009/02/08 574
438189 피부가 노래요(7살) 3 왜.. 2009/02/08 579
438188 괜찮은 웨딩컨설팅업체 추천 부탁해요~ 호호야 2009/02/08 707
438187 cj 박찬호 이큐* 에어보드 갖고 계신분 어떤가요? 3 g 2009/02/08 1,125
438186 전입신고 언제까지.. 3 열공 2009/02/08 663
438185 연대 의대 이야기 나와서 고대 경영은 어느 정도 해야 하나요?? 14 고등맘 2009/02/08 1,946
438184 연아는 몸매관리를 어떻게 하길래.. 27 멋진몸매 2009/02/08 8,407
438183 뽀로로 등장인물 중에서요~ 18 궁금해요 2009/02/08 1,167
438182 요며칠 세상사는게 서글퍼지네요(그냥 푸념) 5 푸념 2009/02/08 1,048
438181 김연아 선수 브로마이드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2 행복이 2009/02/08 383
438180 너무 창피해 여기에만 말합니다. 17 웬수 2009/02/08 9,293
438179 아래 연대의대 봐주셔요. 10 장수생 2009/02/08 1,793
438178 '만원'때문에...... 집을 나왔네요 15 오랜세월 2009/02/08 2,535
438177 ~~~~~~관심사~~~~ 요즘 ~~ 2009/02/08 294
438176 앤서니 브라운의 '숲 속으로' 7 이해도와주세.. 2009/02/08 1,410
438175 피겨스케이트 이해를 쉽게하자 3 추억만이 2009/02/08 549
438174 대치동 리치몬드상가 일욜도 영업할까요? 2 제빵 2009/02/08 748
438173 신기있으신 분인지요? 2 타로보는분 2009/02/08 1,213
438172 남편들 윌이나 쿠퍼스, 매치니코프 이런것중에서 뭐 챙겨주시나요? 3 야쿠르트 2009/02/08 644
438171 소고기 좀 사왔어요 4 떡국 끓일 .. 2009/02/08 675
438170 노란 시래기 5 궁금 2009/02/08 702
438169 구립어린이집,사립어린이집... .... 2009/02/08 399
438168 해남배추 품종이 바뀐다는데.. 8 품종 2009/02/08 1,082
438167 국내화장품은 어디서 사야 저렴한가요?(무플절망) 6 무쇠피부 2009/02/08 956
438166 이사할려고 하는데 옷이나 이불 부피가 너무 커서.. 2 zxc 2009/02/08 529
438165 애견까페 추천 부탁드려요.(푸들Vs말티즈문의) 7 큰결심 2009/02/08 788
438164 모유 먹이다가 분유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분유 2009/02/08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