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말이 아가 돌잔치라 가족끼리 식사하거든요..
점심은 용수산에서 코스로 먹을 예정이고요..
저녁을 집에서 제가 해야하는데,
점심을 이미 한정식에서 거하게 먹은 상태라 이렇게 해도 괜찮을 지 모르겠네요.
된장찌개.
두부야채부침(두부으깨서 각종야채넣고 부치기.)
팽이버섯+파프리카, 오이 채썰어넣은 와사비장 샐러드..
새송이버섯 숙회
다시마쌈
시금치나물
김치.
돌잔치 전날 오셨음 친정엄마가 소고기찜 해주신다고 했는데,
점심 코스메뉴에 소고기요리 들어가있어서요..
여기에 그냥 소고기찜 포함시킬까요?
저희 어머님의 사고방식은 안먹어도 상에 색깔맞춰, 구색맞춰 내놔야한다.... 이거거든요..
(저는 보통 반찬 1-2개 꺼내서 허겁지겁... 애기보느라 그렇게 먹고,,
신랑이랑 먹을 때도 친정엄마가 해주신 밑반찬으로 대애애충 먹어요)
생선을 구울까도 생각했는데...
이거 잘못구웠다가는 어머님이 한트럭 사서 올려보내실 것 같아서...
(바닷가쪽에 사셔서 늘 생선보내주랴 타령이신데
저희 어머님 소금간 너무 세게 하셔서 쓴맛날정도라 no thank you 예요..
신랑은 주말밖에 집에서 밥 안먹어서 처치곤란이고요)
참고로.. 경상도지방 분들이시고 식습관이 매우 짠 편이고요..
요즘 아버님이 식단조절 좀 하신다고 하시길래 이렇게 메뉴 짜봤어요...
주무시고 가시는데 그 다음날 아침은 전복죽 끓일 생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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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말 시부모님 오시는데 반찬 조언 좀 부탁드려요
반찬 조회수 : 713
작성일 : 2010-04-09 11:03:49
IP : 125.186.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9 11:06 AM (110.14.xxx.241)고기반찬을 한가지는 하세요. 다 풀밭이네요 ^^
2. ^^
'10.4.9 11:11 AM (125.181.xxx.43)찌개를 빼시고 국을 하심 어떨지..
전 시어른 오심 더더욱 국을 끓입니다..
요즘엔 쑥국도 좋고...어른들 특히 경상도 분이심 국 생선은 꼭 있어야 하는데..
제가 경상도 여자라..입맛이 틀릴순 있지만 경상도쪽은 바다가 가까이 있어
생선을 즐기긴 하는데..
3월에 시어른 오셨을때 (아침)쑥국 생선 각종 밑반찬 ...아침이라좀 간편히 차렸어요..3. ^^
'10.4.9 11:13 AM (125.181.xxx.43)추가로 시금치 나물이랑 콩나물..나물 두 종류만 해도 푸짐
점심을 맛나게 드시고 오시니 저녁은 님 메뉴에 몇가지만 간편히 추가하셔도 될듯합니다..
봄에 나는 냉이 요런것도 괜찮을듯..4. 반찬
'10.4.9 11:14 AM (125.186.xxx.24)쑥국은 한번도 안끓여봐서... ^^;;
아가 돌으로 올라오시는거니까 미역국을 끓여야겠네요.
된장찌개는 패스하고... 생선은 위험부담이 크고...
엄마한테 사태찜을 부탁드리고... 해야겠네요. ㅋ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____________^5. --
'10.4.9 11:19 AM (125.129.xxx.225)냉이 데쳐진걸 사서
반은 초고추장,참기름, 깨소금으로 무쳐내세요.
반은 미역국 끓이는 시간이면 그냥 냉이된장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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