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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기가 후진하는 차에 자전거탄채로 부딪혔어요

교통사고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10-04-09 10:45:18
아침에 사고가 있었는데, 뭔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나 더 고려할 부분이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 큰 애 어린이집 차에 태워주고 있는데
선생님이 "어, 어, 아기!!" 그러셔서 돌아보니
16개월 된 둘째를 후진하는 차가 밀고 있었어요.
다행히도 엄마가 밀어주는 손잡이 달린 자전거에 태워놓은 상태여서,
차가 후진하는 방향과 자전거 머리 방향이 직각이라
자전거가 옆으로 지지직 밀리다가 넘어졌어요.

애도 울고, 저도 놀래서 울고..

운전하신 분은 세탁물 수거하러 오신 분이었고, 차량은 다마스 (작은 승합차)였어요.
제가 일단, 보험사에 대인접수 해달라고 해서 접수는 했고요.
당장 응급실로 뛰어갈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어요.
전혀 문제 없을 것도 같았는데, 확인은 해야하니까, 그렇게 요청했던 거였고.
차량번호 전화번호 성함을, 세탁소 명함에 적어주셨어요.

아이 상태는, 넘어지고 처음에는 몇분 울었는데, 안고 달래주니 그쳤고요.
집에 데리고 들어와서 재웠어요.

일단 아이도 저도 한숨 돌린 뒤에 동네 병원에 가서 큰 병원 갈 필요가 있을지 확인을 해볼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후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 보험처리는 안하려고요.

혹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 중에서 잘못된 것이나, 고려해야 할 다른 사항이 있을까요?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리네요...
IP : 124.54.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10:47 AM (116.127.xxx.202)

    아휴 이런 경우는 저도 잘 몰라서 조언은 못 드리겠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아이도 많이 놀랐을거에요. 오늘 하루종일 옆에 딱!
    완전 코알라 아기처럼 한몸처럼 붙어 지내세요..^^;
    애들 이런 일 있고나면 엄마가 조금만 떨어질려고 해도 놀라더라구요.
    우리 애는 어제 밑에 집에서 문을 너무 세게 닫아서 쾅하는 소리에 놀라서
    울면서 저한테 달려와서는 10분동안 꼼짝도 안 하더라구요.
    눈을 꼭 감고 저한테 달라붙어 있는거 보고도 맘이 많이 아팠어요.
    아이 잘 달래주시고 원글님도 마음 차분히 하고 계세요.

  • 2. 교통사고
    '10.4.9 10:53 AM (124.54.xxx.13)

    예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말 그래야겠네요..

  • 3. 교통사고
    '10.4.9 11:10 AM (124.54.xxx.13)

    예, 저도 그래서, 일단 동네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려고요.
    큰 병원 가는 게 좋겠다 하시면 그렇게 하고
    괜찮겠다 하시면 하루이틀 잘 지켜만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혹시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됐나 싶어서요..
    아기 깼으니 이제 병원에 가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 4. 강가딘
    '10.4.9 6:19 PM (211.196.xxx.79)

    아휴..많이 놀라셨겠어요. 일단 아이가 크게 다치질 않았으니 정말 다행이네요.
    어쨌든 사고가 발생했으니 대인접수는 하시는게 좋을 거 같고요.
    가해자 차량의 보험회사에서 담당 대인보상직원이 결정되면 님께 전화를 할거예요.
    아이의 상태를 보아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면 적절한 보상금의 범위에서 합의하시면 됩니다.
    아이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성인의 경우 특별히 다친데가 없고 그냥 뻐근하거나 하여 물리치료 한두번 받는 경우 30만원 정도에서 합의하는 것 같더군요(제 친구가 사고를 당한 적이있어 자동차보험 대인보상담당하는 다른 친구한테 문의하니 이렇게 조언하더군요.) 물론 물리치료비 등의 병원비는 별도이고요.
    놀란 아기 잘 달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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